DDP 가서 놀자! 패션위크 놀거리 5
By. 이소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패션 축제가 한창이다.
바로 내년 봄, 여름 시즌 패션 트렌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2018 S/S 헤라서울패션위크’다!
이번 패션위크는 패션 관계자들 외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살거리 가득하다기에 가/봤/다.
패션위크 꿀잼 요소들을 함께 짚어보자!
뭐니 뭐니 해도 패션위크의 백미는 스타일에 한껏 힘을 주고 등장한 스타들을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포토월 앞에는 사진 기자들뿐만 아니라 팬들도 가득하다. (북적북적)
공식 포토월로 내려오는 블루 카펫의 긴 계단, 그 뒤로는 이렇듯 차에서 막 내린 스타들을 보기 위해 삼엄한 경계 속에 팬들이 몰려 있다.
이곳저곳 플래시 세례가 이어지고, 차례를 기다리는 스타들의 차도 줄을 지어 있는 비밀의 뒤편이다!
지난 19일에는 출산 후 첫 런웨이를 펼친 장윤주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출산 전과 다름없는 완벽한 보디라인에 객석이 들썩였다!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41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컬렉션이 펼쳐진다. 일반인은 사전 각 브랜드의 홈페이지, SNS 등에서 추첨을 통해 컬렉션 티켓을 받을 수 있다.
티켓이 없어도 언제 어디서나 디자인들의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으니 아쉬워 말자! DDP 어울림광장에 큼지막한 스크린이 설치돼 포토월부터 컬렉션까지 실시간 감상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공식 홈페이지 및 앱, 동아TV 스타일라이브, V-Live 등 다양한 채널에서도 볼 수 있다.
런웨이보다 화려한 리얼웨이도 가장 큰 볼거리다.
패피들은 숱한 포토그래퍼들을 이끌며 광장에서 즉석 런웨이를 펼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에서는 깜찍한 패피가 많았다.
보는 이들마저 미소 짓게 만드는 패션 꿈나무들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능청(?)스럽게 포즈를 취했다 ♡_♡
신제품을 발라보고 메이크업 조언을 받을 수 있는 헤라 부스도 눈여겨볼 것. 인증사진을 올리면 따끈따끈한 신상 샘플 키트가 공짜다.
매일 인기 패션모델과 함께 립 토크 쇼도 열려 인산인해를 이룬다.
오는 21일까지 어울림광장에서는 일반인 대상으로 패션 매거진 ‘쎄씨’ 12월호 커버를 장식할 수 있는 모델 컨테스트에 응모할 수도 있다!
또한 잔디언덕에서 오후 7시 영화 ‘싱글맨’을 상영하고, 어울림광장에서는 저녁께 디제이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살림터 3층에서는 패션 전문가들의 멘투링 세미나가 열린다.
패션위크를 마음껏 보고 즐겼다면 어느덧 배도 출출해질 터!
동대문에는 생선구이, 닭한마리 골목 등 고개를 돌리는 곳마다 맛집이 이어지니 메뉴를 택하는 게 오히려 어려울 정도다.
이럴 땐 2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으로 이어지는 지하로 발길을 옮겨 보자. 편의점과 카페, 분식, 한식, 양식 음식점, 디저트 전문점까지 DDP 가까이에 자리해 있다.
사람들은 많지만 쉴 곳이 마땅치 않아 난감했던 지난 패션위크와 다른 모습이다.
최근 DDP에는 시민들의 휴게공간을 대거 마련해 언제 어디서나 기분 좋은 가을바람을 맞으며 휴식을 취하기 딱 좋다!
배도 든든하게 채우고 에너지도 충전했다면, 이번엔 양손을 두둑하게 채워보자! 살림관 디자인숍에는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즐비하다.
21일 오후 2시 어울림광장에서 디자이너들의 샘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마켓도 열리니 참고하길. 유니크한 디자이너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득템 찬스다!
지하철역으로 가는 통로에는 토니모리, 이니스프리, 왓슨스 등 여러 뷰티샵들이 몰려 있어 화장품 쇼핑하기 제격이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 쉴거리, 살거리
풍부한 이번 패션위크!
무료한 주말을 보내기에
더없는 놀이터가 되어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