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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비만의 36인치 바지 탈출도전기, 2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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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지연

최 기자~! 다이어트는 잘 되고 있어? (선배 사진 기자)

첫 주 기사가 나가자 주변인의 연락이 끊이질 않았다. 수많은 응원과 질타가 동시에 쏟아졌다.


이제 모두 나의 허리 치수를 알게 됐구나…!

수치스러움이 밀려오기도 했지만, 동시에 다이어트 의지가 불타올랐다. 이제 모두가 기억하게 될 내 모습은 ‘비포’가 아닌 ‘애프터’, 한 주 한 주 슬림해지는 나의 현재 모습이 될 테니!


그렇게 오늘도 다이어트는 계속된다.

다이어트 2주차!

먹는게 최고

# 앵그리 다이어터

다이어트 식단을 먹은 지 고작 일주일인데 영 기운이 떨어졌다. 부쩍 예민해진 것도 같다.

심한말

다이어트 식단을 먹을 때 드는 허전함과 서운함은 심리적 보상을 위한 ‘폭식’으로 귀결됩니다.

이럴 땐 칼로리가 낮은 과일칩, 곡물칩, 곤약젤리, 반건조 고구마와 같은 간식을 수시로 먹으면서 폭식을 예방해보세요!

(서호상 스타21의원 원장, 이하 서 원장) 

건조기부터 샀다.


과일을 들고 다니면서 자주 먹으면 좋지만 직장인이 물 흐르는 과일 도시락을 매번 들고 다니기란 쉽지 않다.

잠들기 전, 얇게 썬 과일이나 고구마를 넣어두고 다음날 소량씩 가지고 다녔다.


입이 심심할 때마다(괜스레 화가 날 때마다) 쩝쩝 씹어먹었더니 몸도 마음도 차분해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피자를 건조해보면 어떨까…? 기름은 쪽 빠지고 맛은 그대로인 다이어트 음식이 탄생하진 않을까!’ 엄마의 등짝 스매싱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았다. 쩝.

# 2주차 미션

2주차 다이어트 시작일인 지난 5월 12일, 인바디를 측정해봤다.

출처그래픽=계우주 기자

전체적으로 4kg 정도가 감량됐지만, 지방보다 근육량이 감소했다. 오히려 체지방률은 치솟은 상황!!

고도비만의 경우 다이어트 초기, 지방과 근육이 동시에 손실될 수도 있어요. ‘수치’에 지나치게 연연하지 말고, 시기에 맞는 체계적인 운동법과 식단표를 꾸준히 지켜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주는 체질과 식습관 변화에 좀 더 초점을 맞추는 게 좋겠네요!

(서 원장) 

2주차-미션1 : 하루 물 2L 이상 마시기

출처그래픽=계우주 기자

2주차 미션은 물 마시기다.


물 마시는 게 뭐가 어렵냐고 생각하기 쉽지만,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고 자부하는 내게도 2L란 양은 도무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원래 먹던 양보다 적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에 탈수 증상이 올 수 있습니다. 때문에 다이어트 할 때 물을 많이 섭취하는 게 좋아요. 

하루 권장량이 1.8L 이상이니 그보다 조금 더 많은 2L 이상을 마시기로 합시다.

(서 원장) 

2주차-미션2 : 실내자전거 12km, 스쿼트 60개, 윗몸일으키기 20개

출처그래픽=계우주 기자

운동량에도 변화를 주기로 했다.


매일 실내 자전거 12km, 스쿼트 60개, 윗몸일으키기 20개 처방이 내려졌다.


원장님 왈, 실내자전거는 시간을 정해놓고 타면 시계만 보고 있느라 운동에 집중할 수가 없다고 한다.

깜짝이야
(어떻게 아셨지!!)

그렇게 협의 하에 결정된 12km는 쉬지 않고 계속 타면 3~40분 정도 걸리는 양이다. 


드라마 1편 보는 동안 자전거에서 내려 오지 않는 것으로 마음 속 다짐을 해봤다.

# 2주차 다이어트 일기

5월 12일. 토요일.

아침을 챙겨 먹기 쉽지 않은 주말. 점심에나 일어나 단호박 한쪽과 저지방 우유 1컵을 마셨다.

아침 식사를 거르다뇨! 그러다가 점심에 폭식을 하게 될 수도 있어요. 점심 직후 혈당이 높아져지방이 더 쉽게 쌓이게 될 수 있습니다.

아침은 꼭 드세요! 늦잠을 잤다면 첫 끼(아점)를 12시 전에 섭취하고, 두 번째 끼니(점저)를 6시 전에 섭취하는 게 좋아요.

(서 원장) 

이번 주 미션인 하루에 물 2L 마시기를 하기 위해 찬장 깊숙히 있던 텀블러를 꺼냈다.


한 손에 잡고도 조금 남는 정도의 큰 크기였지만 이걸 다 먹어도 하루 2L 양을 다 먹으려면 세 번이나 가득 마셔야 했다.


물 마시기, 쉽지 않다.

5월 13일. 일요일.

주중에는 운동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주말이야말로 운동으로 칼로리를 불태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흔치 않게 미세먼지 없던 이 날, 집 근처 공원에 나가 헛둘헛둘!

헛둘헛둘

점심 식사

자유식이 주어지는 일요일. 참 좋으면서도 난감한 날이다. 자유식의 원칙은 저염식, 그리고 평소 먹는 것의 1/2 양만 먹는 것이 원칙이다. 그래서 더 어렵다.


자유식을 잘 짤 수 있어야 다이어트 후에도 요요 없이 꾸준히 체중 관리를 할 수 있을 텐데!

 

그리하여 닭가슴살 카레가 탄생했다. 야채와 닭가슴살은 기름에 볶지 않고 물에 삶듯이 했고, 카레 가루는 평소보다 소량 넣어 간이 세지지 않도록 조절했다.


밥은 1/3공기만 먹었지만, 넘나 행복한 것♡

점프
5월 14일. 월요일.

외부 스케줄이 있어 나갔더니 취재현장에 케이터링이 있었다. 샌드위치부터 쿠키까지, 어김없이 진수성찬으로 차려진 케이터링!


보고 있으면 마음만 아프니 돌아서려는데 귀퉁이에서 샐러드를 발견했다. 전생에 나라를 구한 기분.

5월 15일. 수요일.

낮에는 일부러 틈만 나면 걸어다녔지만, 퇴근 후 저녁에 운동을 하는 것은 역시 쉽진 않았다.


가뜩이나 일이 많아 야근이라도 하는 날엔 11시, 12시까지 운동을 하게되니..(쩝)


발을 쉴새 없이 놀려도 12km의 양을 타려면 30분 이상이 걸린다. 하지만 오늘도 불 태운다. 자전거!!

5월 17일. 목요일.

회사에서 처음엔 큰 컵(약 350ml)으로 물을 떠 마시다가 ‘물을 마셔서가 아니라 물을 뜨러 가다가 살이 빠지겠네’란 생각이 들었다. 결국 계량이 가능한 큰 텀블러를 회사에 소환했다.

 

이 텀블러로 세 번 먹으면 하루 먹어야 하는 물의 양을 모두 채울 수 있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마시면 ‘물 비린내가 이런 거구나’를 느낄 수 있으니 천천히 자주 마시는 게 좋다.

5월 18일. 금요일.

다이어트의 적은 곳곳에 있다.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 있다.

 

습관처럼 내게 초코 우유를 건네던 동료가 야속했다. 습관처럼 받아 먹으려다가 단호하게 말했다.


“저 다이어트 중입니다!”


맹물을 들이켰다. 어쩐지 입에서 단 내가 나는 것 같기도!

그래 결심했어

# 2주차 결과

출처그래픽=계우주 기자

주말엔 아침을 거르기도 하면서 1주차 보다 많이 느슨한 결과를 보이게 된 2주차.

출처그래픽=계우주 기자

자전거 매일 12km 달리기 미션은 7일 중 5일 성공!

야근을 핑계 삼아 운동을 건너 뛴 날도 있다.


그러나 지난주보다 운동 종류는 줄이고 횟수는 늘린 덕분인지 운동 하나하나에 집중하기도 편했고, 점차 움직이는 습관이 몸에 익어가는 것도 같다.

출처그래픽=계우주 기자

물 마시기 미션도 첫 날 빼고 모두 성공!


이틀째 큰 텀블러로 바꾸면서 목표치만큼 마시기가 수월했던 덕분이다. 


평소보다 물을 많이 마셔서 생긴 변화는 체중 감량보다는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서인지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진 기분이다. 피부도 훨씬 깨끗해진 기분.

출처스마트폰 앱 캡처

매일마다 물 마시는 양을 어플을 통해 관리하니 한 눈에 볼 수 있어 편하기도 했다. 때에 따라 알람 기능도 있어서 깜빡 할 일도 없다. 강추!

1주차 촬영날짜: 5월 11일.
2주차 촬영날짜: 5월 18일.

허리와 허벅지 모두 1인치 정도가 줄었다.


1주차에 빠진 것에 비하면 2주차의 치수 변화는 더욱 더 컸다.


운동을 빼먹지 않았더라면 더욱 많이 빠졌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아직 갈 길은 멀다.


D-36

허리 -2.4cm, 허벅지 -1.7cm


수치에 연연하지 말라고 하셨지만, 아쉬움부터 든다. 


다음주는 더 열심히 해보리라 다짐하며 2주차 끝.

사진=최지연, 이소희, 강효진 기자

그래픽=계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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