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모공 속까지 딥하게 관리하자! 클레이팩 4종 비교

조회수 2017. 7. 9. 23:1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스타일에이드

By. 이소희

요즘 피부가 부쩍 여름을 탄다. 

번들거리는 것 같다가도 건조하고. 

건조한 것 같으면서도 피지가 뿜어져 나온다. 


뭘 어쩌라고 대체!
!

이는 부쩍 오른 기온과 습도로 인해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고, 모공이 늘어졌기 때문이다.

미세먼지와 노폐물, 메이크업 잔여물들이 늘어진 모공을 막으면서 블랙헤드, 화이트헤드도 배가된다.

이럴 때 ‘클레이 팩’을 사용하면 
더 깊고 빠르고 정확하게 
모공 케어를 해낼 수 있다!

# 비교할 제품

최근 출시된 클레이팩을 직접 사용해보고 꼼꼼히 비교해보기로 했다.

워시오프필오프 팩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각각의 기능성과 사용감을 비교해봤다.

출처: 최지연 기자


Mnet ‘프로듀스 101’에 등장하기도 했던 ‘이니스프리’, 최근 지인이 선물해줬으나 워시워프라는 말에 귀차니즘을 이기지 못하고 모셔두기만 했던 ‘온뜨레’, 키트 구성이 마음에 들어 구매한 ‘포인트’, 얼마 전 피지 부자라면 추천한다는 리뷰들을 보고 구매했던 ‘더샘’. 이렇게 4종이다.

# 워시워프? 필오프?

비교에 앞서, 클레이 팩을 구매하기 전에 알아둬야 할 제형 차이를 짚고 가자.

클레이 팩은 제형에 따라 크게 2가지로 나뉘는데 비교해볼 제품 중 이니스프리, 온뜨레는 '워시오프', 더샘, 포인트는 '필오프' 타입이다.

출처: 최지연 기자
  • 워시오프(wash-off) 
    일정 시간 뒤 물로 씻어내는 타입. 제형이 묽어 피부 깊이 스며들고 촉촉하면서 부드럽게 관리할 수 있다. 민감, 건성 피부에 제격.


  • 필오프(peel-off) 
    겔 제형이 굳어 얇은 필름 형태가 되면 떼어내는 타입. 이때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각질 등이 함께 탈락된다. 지성에겐 추천하지만 예민한 피부라면 자극이 있을 수도.
# 성분
출처: 최지연 기자
이니스프리 ‘화산송이 컬러 클레이 마스크’ / 8000원 (70ml)

먼저, 이니스프리 팩은 부위별, 고민별 내게 꼭 맞는 마스킹을 할 수 있도록 7종의 워시오프 팩을 선보였다. 그중 진정 기능의 퍼플을 구매해봤다.

피지 컨트롤과 함께 노폐물 흡착력이 뛰어난 제주 화산송이 성분, 판테놀이 첨가됐으며 크리미한 발림을 자랑한다.

출처: 최지연 기자
온뜨레 ‘까띠에 그린 클레이 페이스 마스크’ / 1만 9000원 (100ml)

오가닉 뷰티 브랜드 ‘온뜨레’의 워시오프 팩은 피부 치유력을 지닌 녹토(green clay) 성분을 베이스로 해 미세먼지 및 각종 유해물질 디톡싱 효과를 앞세운 제품이다. 피부 타입별로 그린, 핑크, 화이트 3종의 워시오프 팩이 출시돼 있다.

전체 성분 중 10%를 차지하고 있다는 유기농 성분에는 호호바씨, 로즈메리잎 오일 등이 들어있다고 하니 보습력도 기대해볼만 하겠다.

출처: 최지연 기자
더샘 ‘씨앤소 세범 클리어 팩’ / 9000원 (120ml)


다음은 ‘더샘’의 필오프 팩. 피부 진정 성분으로 알로에, 대나무, 트러블 케어 성분으로 인디언들의 약용식물로 알려진 에키네시아, 노폐물 흡착 성분으로 캐나다산 빙하토, 숯, 카카오가 함유됐다고.

출처: 최지연 기자
포인트 ‘포어 미니쉬 블랙헤드 팩 키트’ (팩+타월+수딩젤) / 1만 6000원

마지막 ‘포인트’는 블랙헤드, 화이트헤드가 고민인 부위를 집중 관리하는 데 사용하는 필오프 팩이다.

모공을 이완시켜줄 깜찍한 스팀 타월과 팩, 모공 수축을 위한 수딩 트리트먼트까지 알차게 구성됐다. 모공 수렴에 탁월한 카올린 성분이 들어있다.

# 건조 시간

클레이 팩을 사용하기가 가장 꺼려지는 부분은 바로 ‘피부 당김’과 ‘번거로움’이다. 건조 시간이 짧다면 이 모두를 해결해주지 않을까.

팔에 같은 양을 바르고 표면이 마를 때까지 기다려봤다.

출처: 최지연 기자

가장 빨리 표면이 굳은 것은 온뜨레, 포인트였다. 실제 더샘의 권장 시간은 2~30분으로 꽤 긴 편이다.

# 사용감

본격적으로 발라볼 차례다. 클레이 팩은 피부 타입에 따라 주 1~3회가 적당하다. (얼굴 확대 주의, 소탈한 머리띠 주의)

출처: 최지연 기자

향은 거의 느껴지지 않으며, 제형은 묵직한 편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굴곡 심한 코 주변과 얇게 도포한 입가를 주변으로 건조함, 피부 당김이 다소 느껴졌으나 권장 시간인 10분 내 지워낸다면 자극이 심하진 않을 듯. 개운한 사용감을 원한다면 이중세안 추천. 

출처: 최지연 기자

온뜨레는 제형이 묽고 부드러워 눈썹까지도 스르륵 발라 버렸다. 유기농 성분 함량이 높은 덕분인지 쩍쩍 갈라지거나 피부 당김 없이 마무리됐다. 피부가 민감한 이들이라면 자극 없이 부드럽게 사용할 만하겠다.

상쾌한 페퍼민트 향과 쿨링감도 매력적! 이중세안 없이도 개운하다.

출처: 최지연 기자

다음은 필오프 팩이다. 떼어낼 때 아프지는 않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지난 30분. 약간의 통증과 약간의 희열을 느꼈다. 그래, 이 맛이지! 


블랙헤드와 작은 솜털들, 미세한 각질들이 뜯겨 나왔다. 피부가 예민해 있었던 탓인지 살짝 후끈거림이 느껴졌다. 피지 부자인 지성 피부가 아니라면 사용 면적을 점차 점차 늘려 가는 게 좋을 듯.

출처: 최지연 기자

이번엔 스팀 타월로 모공을 쫙 열어 T존 부위에 집중적으로 발라봤다. 앞서 한 번 뽑아냈는데도 여전히 뽑혀 나온 블랙헤드들.. 


속이 다 시원했지만 아무래도 워시오프 보다는 자극이 있었다. 함께 구성된 수딩젤을 발라주니 피부 당김이 현저히 줄었다.


# 실험 결과

실험 결과, 번들거림과 피지가 고민이라면 '더샘', 민감한 지성 피부라면 '온뜨레'를 추천하겠다. '이니스프리'는 전 피부 타입 무난히 사용할 수 있을 듯.

출처: 최지연 기자
  • 건조 시간(빠른 순) : 온뜨레 > 포인트 > 더샘 > 이니스프리
  • 피부 당김 : 더샘 > 포인트 > 온뜨레 > 이니스프리
  • 보습력 : 온뜨레 > 이니스프리 > 더샘 ≒ 포인트
  • 1ml당 가격 : 온뜨레(190원) > 이니스프리(114원) > 더샘(75원) / 단독 구성 아닌 ‘포인트’ 제외
# 총평
출처: 최지연 기자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