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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입냄새 나나?' 치과의사가 알려주는 자가진단법

조회수 2020. 2. 3.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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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입냄새 나나?' 치과의사가 알려주는 자가진단법

[톡쏘는 상담실]


남친이랑 대화하던 중 문득, 중요한 미팅 자리에서 갑자기, "나한테 입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 라는 걱정한 적 다들 있다, 없다?

입냄새 때문에 대인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혹은 입냄새가 날까 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 오늘 [톡쏘는상담실]에서 서재원 원장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자.

#이 잘 닦는데, 입냄새 왜 날까?

구취의 원인은 생각보다 다양하다. 구강 내 설태, 치태, 치석, 그리고 치주염, 충치 등이 이유가 될 수도 있고, 구강건조증 혹은 침 분비 감소로 인해 입냄새가 날 수 있다. 보철물과 틀니 관리를 잘못해도 입냄새가 난다.

입안이 아닌 곳에도 원인이 있을 수 있다. 축농증 등 코 관련 질환, 폐질환, 당뇨, 간질환, 위장 장애 등도 원인이 된다.

#위가 안 좋으면 입냄새가 심할까?

구강 외 요소 중 가장 큰 게 바로 소화 기관 질환. 역류성 식도염, 위염, 소화기능 저하 등이 구취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평소 양치를 하루 3번 꼬박꼬박 하고 물도 잘 마시는데, 코 관련 질환이 없는데 구취가 지속되면 위장 문제일 수 있으니 꼭 진료를 받아보아야 한다.

#나에게 입냄새가 나는 건 아닐까?

구취공포증이라는 게 있다. 본인에게서 심한 입냄새가 난다고 생각해 대인관계에 위축되는 것인데, 대개 스트레스에서 비롯된다.

구취 자가진단법을 통해 자신에게 구취가 나는지, 구취공포증인지 정확히 인지하도록 하자.

#구취, 어떻게 개선할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올바른 칫솔질이다. 세균 번식이 쉬운데 대부분이 닦기를 소홀히 하는 곳, 바로 혀 뒷면이다. 여기까지 꼼꼼하게 닦아줘야 한다는 것.

치약도 중요하다. 합성계면활성제가 포함된 치약은 입 마름을 유발해 세균이 더 살기 좋은 환경으로 만들기 때문에 식물성 계면활성제 등 합성 계면활성제를 대체하는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선택하면 좋다.

침이 말라 입안이 건조해지면 구취가 심해진다. 구취를 유발하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증가하기 때문. 물을 자주 마시고 음식을 먹은 후에는 오이 같은 야채를 씹어주면 좋다.

#치과에서 고칠 수 있나요?

충치로 인한 구취는 치과에서 충치 치료를 하면 된다. 그밖에 구취를 유발하는 치주질환은 스케일링, 루트 플래닝, 큐렛 등 잇몸관리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만 잘 받아도 대부분의 구취는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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