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를 코앞에서 만나고 싶다면?

조회수 2020. 11. 11. 17: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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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가장 핫한 배우 김선호! 데뷔 후 첫 고정 예능에서 그동안 숨겨온 예능감을 폭발시키며 '예능 뽀시래기'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최근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주연보다 서사가 진한 서브 남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TV에서도 멋진 김선호의 연기, 무대에서 더욱 빛난다는 사실 알고 있으신가요? 김선호는 '대학로의 아이돌'이라고 불릴 정도로 데뷔 전부터 팬층이 두터웠는데요. 비주얼뿐만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 때문이죠. 


그런 김선호가 최근 차기작으로 연극 '얼음'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실시간 검색어에 '얼음'이 오를 만큼 김선호의 무대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지금, 과거 김선호가 참여한 연극을 모아봤습니다. 


1. '뉴 보잉보잉'

김선호는 지난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했습니다. '뉴 보잉보잉’은 바람둥이 남자가 미모의 스튜어디스 세 명을 동시에 사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는데요. 작품에서 김선호는 남자 주인공 '성기'를 맡았습니다. 포스터 속 김선호, 정말 풋풋하네요!


극중 성기는 그녀들의 비행 스케줄을 확인해 시간표를 만들어 절대 약혼녀들끼리 마주치는 일이 없도록 하며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데요. 그러던 와중 갑작스레 일어난 여러 가지 일들로 그녀들의 비행 스케줄이 틀어지고, 결국 3명의 약혼녀가 한 집에 모두 모이게 됩니다. 김선호는 성기의 화려했던 바람둥이 라이프를 실감 나게 이끌어나갔습니다.



2. 거미여인의 키스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김선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마누엘 푸익의 원작 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입니다. 김선호는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거미여인의 키스'의 발렌틴 역을 맡았습니다. 


'거미여인의 키스'는 이념적으로 너무나 다른 두 인물인 ‘몰리나’와 ‘발렌틴’이 감옥에서 만나 점차 서로를 이해하면서 피어나는 인간애와 슬픈 사랑을 다뤘는데요. 김선호는 외롭고 처절한 발렌틴의 모습을 표현해 호평을 받았습니다. 


김선호는 한 인터뷰를 통해 "작품이 어렵기도 했지만 끝나고 나면 그렇게 공허할 수가 없었다. 대학로를 5시간씩 걸었다"라며 작품을 정리하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3. 클로저

마지막으로 소개할 작품은 연극 '클로저'입니다. '클로저'는 지난 1997년 5월 런던에서 초연된 작품입니다. 해외 유수의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휩쓸었을 뿐만 아니라 유럽,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50여 개국, 30여 개 언어로 번역돼 지금까지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명작입니다.


'클로저'는 위태롭게 얽힌 네 남녀의 뒤틀린 관계와 사랑으로 인한 집착과 욕망, 그리고 진실의 의미를 조명하는데요. 김선호는 '클로저'에서 두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부고 전문기자 댄 역을 맡았습니다. '댄'을 연기했던 김선호는 “솔직하고 날카로운 것이 작품만의 매력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선호가 1년여 만에''얼음'으로 다시 무대에 오릅니다. '얼음'은 독특한 구성의 2인극으로 잔인한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18살 소년과 그 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하는 두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얼음'은 지난 2016년, 초연 당시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장진 감독의 화제작이기도 한데요. 김선호는 거칠어 보이는 외형과 달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형사 2'로 분해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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