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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리
요즘 아시아나 기내식 난리더라
야야야 나도잖아
저번주에 일본 갔다왔는데
갈 때 기내식 없었음!!


썰리
레알??

웅 대신 이렇게 바우처 받음
[연합뉴스]
그래도 다행히 나는 2시간 반이어서 그나마..

썰리
맞아 12시간 동안 가야 되는
독일행 비행기도 식사 일부가 없었다며ㅋㅋㅋㅋ

그거에 비하면 뭐..
헐ㄹㄹㄹ
아니 근데 이런 식으로 바우처만 줘도 되는 거야?
나 배상은 못 받음?
이거는 면세품만 살 수 있는 거자나ㅠㅠ


썰리
기내 서비스에 문제 있다 해서
환불받을 수 있다는 규정은 항공사에 없음..ㅠ
관련 법도 없엉

진짜 아예 없다고?


썰리
비행기 지연되거나, 수화물 없어지는 경우는
관련 규정이 있는데 기내식은 ㄴㄴ
아니 근데 기내식 못 받은 항공편이
107편이나 됐다며…!!


썰리
웅웅ㅠ
배상 받으려면 승객들이 직접 나설 수 밖에 없뜸
소비자보호원에 신고하거나
안 되면 소송하는 방법…

아니 비행기 값에 기내식 포함된 거 아니냐구..
기내식 못 받은 금액을 받을 수 있는 게 권리가 아닌 거?
뭐 이런 일로 소송까지 해..

썰리
웅웅 그니까!!

환불을 해준 경우가 있기는 해?

썰리
옛날 옛적 1992년에도
기내식 소동이 있었더라구!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였는데
실수로 기내식 못 실었대
왘ㅋㅋ 기사에 웬 한자가 이렇게 많아ㅋㅋ
그래서 어떻게 됨???


썰리
승객이 260명 정도 있었는데
내리자마자 청사에서 30분 동안 항의소동했대ㅋ
그런데도 환불은 없었음
사과편지랑 선물 보냈대ㅡㅡ
흠 이때도 환불은 없었군..


썰리
근데 저거보다 더 심한 게 있어
2015년에는 기내식에서 칼날이...ㄷㄷㄷ


썰리
다행히 먹지는 않았는데
대신 손가락 다침ㅠㅠ
근데 항공사는 20만원짜리 할인권 준비했다고…
아니 이쪽 세계는
뭐든 상품권이면 땡이야?


썰리
올해 초에는 기내식 식판에서 바퀴벌레도 나왔었자나
헐 기억남ㄷㄷ

썰리
이때도 항공사는 상품권 제의함ㅋ
거절당하니까 그 다음에는 모형 항공기 주겠다고
바퀴벌레 피해자 중 한명인 김모씨가 대한항공에 보낸 메일
또 다른 피해자 이모씨가 받은 답변
진짜 어이없다ㅋㅋㅋ
죽었다 깨도 기내식 비용 환불은 없네

썰리
이게 다 기내식에 문제 있으면
배상해주겠다는 정해진 규정이 없으니까 그런듯ㅠㅠ
외국은 어떰??

썰리
유럽도 원래 항공사 갑질 쩔었는데
2016년에 EU에서 승객 권리 지침 강화되면서
좀 괜찮아졌나방


썰리
2011에는 스위스 항공에
인도 채식주의자가 탔는데
미리 주문한 거 안 주고 일반 메뉴 줬대
그래서 얼마 배상해줬는지 앎?
10만원…?


썰리
50만원 배상해줌!
그리고 비즈니스석 업그레이드까지..!
와 장난 아니네
우리는 항의하면 그때서야 상품권 주는 정돈데


썰리
우리나라 대형 항공사 횡포
이제는 좀 멈춰야 함ㅠㅠ
피해 입은 승객들이 정당하게 권리 요구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