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신사임당

코로나 대유행, '최소 2번' 더 남았다 (미래학자 최윤식)

코로나, 1차보다 2차 유행이 더 무섭습니다

23,360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코로나팬데믹이라고 부르잖아요. 최근 100년간 특정 지역을 넘어서 전세계에 영향을 주었던 팬데믹은 다음과 같습니다.
테이블 제목
병명
유행기간
사망자 (출처: 위키백과)
스페인독감
1918~19
1700~5000만
아시아독감
1958~59
200만
홍콩독감
1969
100만
신종플루
2009
28만

이 질병들은 다 예외없이 3번의 대유행을 거쳤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3번의 대유행기가 온다고 생각하고 대비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과거 팬데믹의 유행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1차 유행은 봄철, 진원지 발생이었습니다. 이 때는 진원지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유행하죠. 몇 달 동안 일정한 사상자를 내고 나면 짧은 소강 국면을 보입니다.


2차 유행은 여름 이후, 전세계 동시다발적 유행입니다. 1차 유행이 끝나가는 소강 국면 중에 외부인과 접촉이 생기고, 그 외부인이 자기 지역으로 돌아가서 다시 질병을 확산시킵니다. 가장 대규모 유행이 이 때 일어나죠.


3차 유행은 보통 다음해 연초에 생깁니다. 방학기간이나 명절기간을 통해 이동하면서 소소하게 확산되는 거죠.


1차가 제일 규모가 작아요. 2차가 제일 크고 3차는 그것보다는 좀 작습니다.

코로나, 반드시 다시 온다

코로나는 처음부터 전세계에서 동시 유행한 셈이죠. 세계화 때문에 그래요. 2009년 신종플루때보다 지금은 훨씬 이동이 자유롭고 빨라졌으니까요.

하지만 이건 엄연히 1차 유행이 맞습니다. 1차 유행은 ' 무지'에 의한 것이라면, 2차부터는 ' 방심'에 의한 것이라 할 수 있어요. 1차 유행이 사그라드는 것처럼 보이는 과정에서, 여름이 지나가고 시원해지면 사람들은 움직이고 싶어합니다. 또 환절기가 되면 면역도 약해지죠.

그러니까 코로나 대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있었지만, 이건 다 1차 유행에 불과한 거예요. 아직 최소 2차, 3차 유행이 남아 있습니다. 이건 최소한의 숫자라 생각하구요, 그외에도 여러 변수에 의해 더 유행할 수도 있겠죠.
코로나, 2차 유행에 대비하라

그런데 사람들이 코로나가 다시 유행한다는 것에 대해 둔감한 편이예요. 마스크도 조금씩 내려서 쓰거나 안 쓰는 분들도 종종 있으시더라구요. 

아무래도 신종플루가 유행했을 때 한 번 크게 유행하고 끝났다는 기억이 있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신종플루는 2기 가을에 전세계로 전염돼서 유행한 사례죠. 이듬해까지 꾸준하게 이어져서 2차랑 3차가 거의 붙어 있었어요.

하지만 이번 코로나는 아직 1기 유행밖에 지나지 않았어요.  여름이 지나면 일교차가 커지고, 면역력도 떨어져서 코로나가 퍼지기 더 좋은 환경이 될 겁니다.  2기, 3기 대유행이 남아있다는 거예요. 3기로 끝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 : 초심 지키기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코로나로 인해 큰 고통을 겪었지만, 한국은 1차 방역을 엄청나게 잘 했어요. 드라이브스루 조사, 확진자 동선공개 등 빠르고 투명한 대응으로 찬사를 받았죠. 심지어 이태원 사태가 터졌을 때는 통신기록도 조회해서 역학조사하고, 강제 격리조치도 했잖아요.

우리 나라의 대응 수준은 최상위였습니다. 하지만 2차, 3차 대유행 때도 여전히 그 수준이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어요. 바이러스의 변종이 생기기도 하고, 사람들의 태도는 조금씩 느슨해지게 마련이거든요. 

이후 코로나 대응 수준이 1차보다 떨어질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어요. 그런 일이 없도록 모두가 조심하는 게 최상이겠죠. 다시 느슨해진 긴장을 회복하길 소망합니다.
저는 제 예측이 틀리기를 바랍니다.
맬서스의 인구론은 빗나간 예측이었지만
인류에게 경각심을 주는 순기능이 있었죠.

더 심한 코로나 대유행이 다시 온다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비해서
더 안전하고 쾌적하게 지냈으면 합니다.

마스크 꼭 끼시고,
손 수시로 잘 씻으시고,
불편해도 잘 이겨내 봅시다!

작성자 정보

신사임당

    실시간 인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