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이 대통령 되면 일어나는 일

조회수 2020. 11. 5.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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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대선, 앞으로 어떻게 될까?

지금 초미의 관심사는 미국 대선이죠.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 종전과 큰 변화는 없을 겁니다. 바이든 관련 시나리오를 집중적으로 다뤄볼게요.

시나리오#1.
바이든 당선, 상원 공화당

미국은 코로나 환자가 10만명이 넘었어요. 이게 선거에 결정적인 영향을 줘서 바이든이 당선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견제 심리가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상원만큼은 공화당을 찍을 수 있어요.

공화당은 작은 정부를 지향하기 때문에 재정정책에 소극적입니다. 민주당은 2조 달러 이상 풀려고 한다면 공화당은 1조~1.5조 정도에서 그치는 거죠. 어쨌든 이것도 결코 적은 규모는 아니예요.

시나리오#2.
블루 웨이브 (바이든 당선, 상원 민주당)

블루 웨이브가 뭐냐면, 대통령과 상원, 하원 모두 푸른색(민주당)이 싹쓸이하는 겁니다. 민주당은 큰 정부를 지향하거든요. 정부가 국채를 많이 찍어서 돈을 많이 풀면 최소 2조 달러를 시장에 풀 수 있어요. 그러면 경기도 더 잘 살아나고 시장도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는 거죠.

민주당은 법인세를 포함해서 세금 인상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부분이죠. 특히 법인세 쪽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그래서 시장이 초기에는 빠르게 좋아지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조정이 따르지 않을까 싶네요. 

시나리오#3.
대통령 공백(feat. 최악의 시나리오)

2000년 부시 vs 앨 고어 대선에서 선거소송이 실제로 있었죠. 연방대법원에서 이 소송을 받아들여서 재검표를 합니다. 결국 선거 후 1달이 지나고 결과가 확정되죠. 그동안 나스닥은 12%가 빠졌어요.


이번에도 그런 일이 일어날까봐 많은 분들이 우려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가장 싫어하는 것은 불확실성이예요. 그래서 11월 장에는 어느 때보다 관망 심리가 커요. 일단 알 수 없으니, 좀 팔아놓고 보자. 살 사람은 살 거고, 좀 지나가서 사자.. 하는 거죠. 


11월 중순까지가 매도의 클라이막스가 될 것으로 봅니다. 하지만 내년에는 누가 집권하든 시장이 좋아질 거니까, 여유를 갖고 있는 분들은 이 때를 매수 기회로 생각하셔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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