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내편을 알아보는 방법 

조회수 2021. 6. 15. 12:51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진짜 내편을 알아보는 방법(류재언 변호사)

'이건 진짜다'...환불원정대 유재석의 행동

엄정화 씨인데요. 2010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는데 그 후유증으로 성대를 잘 못쓰면서 제대로 된 가수 활동을 할 수 없었고, 목소리가 제대로 안 나왔다고 해요. 그런데, 2020년도에 좋은 기회가 와서 거의 10년만에 제대로 된 무대에서 좋은 후배들과 함께 음반발매를 같이 진행할 수 있게 되었지만 본인이 심리적으로 너무 부담스러웠던 거죠.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특히 엄정화씨가 맡은 파트가 고음을 시원하게 지르는 파트였었죠. ‘나혼자라면 괜찮은데 폐가 될까…’ 겁도 나고하니 연습 시간에도 불안해하거나 울음을 터뜨리시기도 했죠.
그와중에 유재석 씨의 행동이 굉장히 인상 깊더라고요. 불안해하고 긴장하고 있으니까 본인이 잘 아는 보컬리스트 후배를 소개해줍니다.  
아주 편안한 단계에서 연습할 수 있는 배려를 하더라고요. 시간과 장소를 주면서요. 그런 여건을 만들어 주고 기다려준 거죠. 충분히 자신감이 생겼는데 엄정화 씨가 막상 녹음 당일이 되니까 너무 또 긴장 하셨던 거예요. 녹음현장에서도 어려워하니 보컬트레이너를 불러서, 엄정화 씨가 둘이서만 연습을 하게 해주고 빠지더라고요.  
옆 방에서 둘이 연습하는 것을 가만히 서서 듣고 있어요. 어떤 개입을 하거나 이야기를 하면서 압박을 주지 않고요.

내 편이 아닌 경우

상황에 따라 대하는 것이 다를 때, 내가 얻을 게 없다고 해서 떠나는 사람들. 기브앤테이크의 관계인 거죠. 아니면 철저히 상대방이 나를 이용하기 위한 것이었을 수도 있고요. 기브앤테이크 관계만 해도 양호한데, 그것도 안 되는 관계가 있죠.

1. 알맹이, 진가를 알아봐주는 사람

엄정화 씨에 대한 알맹이를 아는 거죠. 그녀의 진가를 잘 알고 있고, 지금은 불편함을 겪고 있으며 심리적인 자존감이 떨어진 거란 것을 알고 있지만 압박을 주거나, 핀잔을 주는 게 아니라 기다려 주는 거죠. 본인의 가치를 드러낼 수 있게…
하지 않는 나의 알맹이를 인지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부분인 것 같아요. 내 자산, 조회수, 이런 껍데기들 말고 본질적인 모습을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지가 첫 번째 조건인 것 같아요.  
유지되는 것들이죠. 역량, 태도, 진심, 쌓아왔던 관계들...이런 부분을 알고 있는 사람인가하는 거죠.

2. 나의 진가를 인정하는 사람

내 알맹이를 알고 있는데 시기하거나 질투할 수도 있거든요. 삐딱하게 볼 수도 있고. 진짜라면 내 알맹이를 알 뿐만 아니라 인정을 충분히 해준다는 것이죠. 상황적인 변화에 있어서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 이 부분 중요하죠.

3. 기다리며 나를 바라봐주는 사람

너무 안 됐을 떄 기다리지 못하고 떠난다거나 태도가 달라지는 경우가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잘될 때 나도 잘 되려고 달려들고 압박을 주는 관계가 되면 서로가 부담스러울 수 있죠.

영상에서 더 보기

*위 내용은 신사임당 유튜브 클립(2021.4.26.)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