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라도 영끌해서 사야할까?' 부동산으로 버는 사람은 아는 것
조회수 2021. 1. 24. 17:47 수정
부동산으로 버는 사람은 알고 잃는 사람은 모르는 것 (훨훨 박성혜)
부동산 투자할 때
내가 가진 자산으로
지역을 넓게 볼 필요가 있다
서울이 25개구인데 집과 회사를 대중교통으로 오가면, 서울에 사는 사람도 서울 지역을 다 잘 알 수가 없어요. 내 집 마련을 하려고 하는 시기에 입지를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는 내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사려고 합니다. ‘집’이라는 재화가 한 두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지역을 넓게 볼 필요가 있죠.
서쪽에 투자가치가 좋은 아파트가 있어도 안 가봤으니까 마음이 안 가요. 서북권에 있으면 동남쪽에 잘 마음이 안 가고, 동남권에 계신 분들은 서북권을 잘 모르고…
내 집마련으로 재테크 하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갖고 있는데, (자기 지역 중심으로 생각하면) 많은 후보를 배제해버리는 거예요. 그럼 어떤 집을 사죠? 오르지 않는 내 동네?
부동산 투자할 때
두려움을 무너뜨리는 방법
손으로 눌러보지 않고 발로 밟아보지 않은 곳은 공기부터 낯설어요. 막연하면 그곳에서 집을 못 사거든요. 각 지역을 놀러가듯 드라이브 스루로 임장을 하더라도 한 번 그 땅을 딱 밟아보면, 나중에 지도를 보더라도 ‘아 이 곳 내가 가봤는데. 익숙한 곳이지'하게 되어서 지역을 포기하지 않게 돼요.
‘5년 후, 10년 후에 내가 이 지역을 살 수 있으니까 미리 와본 것이다' 당당하게 ‘임장'해보는 거예요.모델하우스의 경우에도, 개*, 강*은 왠지 가면 안될 것 같고 그렇잖아요. 자주 가보시면, 그 지역에 대한 심리적 허들을 무너뜨릴 수 있어요. 내 집을 일단 마련한 후에, 갈아타는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는 거죠.
내가 가진 자산으로
최대의 가치를 구매하기
실거주를 위한 집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사면 떨어질 것 같아'라고 타이밍을 생각하지 마세요. 현재 자산으로 살 수 있는 집이 어떤 집인지 간단하게 파악해보자면 비조정지역에서는 3.3배, 조정지역에서는 LTV 50% 적용해 자산의 2배되는 집을 살 수 있습니다.
자산이 많으신 분들이 하는 실수는, B급지를 선택한다는 거예요. A급지를 후보에서 배제하는 거예요. B급지를 살 수 있는 금액으로 비싸다고 여겨지는 지역을 살 수 있고, C급지 살 수 있는 돈으로 B급지를 살 수도 있어요. 사람들이 지역을 지레짐작해 포기해버리기 때문에, 못 사는 것이죠.
‘강남공포증'같은 거죠. ‘내가 어떻게 00지역을 가'라며… 나쁜 선택이 아닐 수 있지만, 저도 더 좋은 지역에 대한 공포가 있었고 B급지를 사는 돈으로 알고보니 더 좋은 지역의 땅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더라고요.
재개발, 분양권을 활용해서 내가 가진 자산으로 더 좋은 집, 미래가치를 미리 당겨와서 향후에 더 좋은 가치가 될 집을 살 수도 있는 것이죠. 예를 들면 2억 자산으로 4억이 아니라 6억이 될 집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고요.
기다렸다가 사려고 결심하는 분들은, 자산에서 일부를 뗴어서 부동산 투자 공부하는 데 쓰세요. 집, 상가, 토지 등 모든 부동산 분야를 공부할 수 있는 금액은 집을 사는 것의 아주 일부만 사용해도 되는 것이니까요.
*이 내용은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 인터뷰(2021/1/11)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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