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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축구팬이 기다릴게요. 돌아와요 '전상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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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K리그 축구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성남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축구 경기 이상의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바로..
성남의 골문의 굳건히 지켜주던 
전상욱 골키퍼의 '고별 행사' 였는데요..
성남. 투병 나서는 전상욱에 바친 최고의 선물

이날은 전상욱을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는 마지막 날이었다. 성남은 2일 전 '전상욱이 건강상의 이유로 당분간 뛸 수 없다'고 밝혔다. 선수 복귀가 불투명할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7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 
아직도 1군 현역 무대에서 뛰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정도로 자기 관리가 뛰어났던 전상욱 선수.

2005년 성남 일화에 입단하여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현재 성남에서 팀의 듬직한 
'형님' 이자, 최고의 '백업' 골키퍼로 후배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고 있는 베테랑 선수이죠.

물론, 녹슬지 않은 선방 능력도 여전하구요! 
 
역시 베테랑 골키퍼 답게..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는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이 시작되면서 
전상욱 선수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뉴스가 들려오더니..

5월1일 홈 경기에서.. 
전상욱 선수가 건강 악화로 인해 당분간 
축구를 할 수 없다는 구단의 공식 입장을 확인시키는

의미있는 고별 행사가 열린 것 입니다. 

아직 정확한 병명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생 축구만 해오던 축구 선수로서..

한 가족을 책임지는 든든한 가정으로서..

당분간 축구를 그만두어야 하고,
어쩌면 다시 축구선수를 할 수 없을 지도 모를 
전상욱 선수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탄천종합운동장은 하나가 되었습니다. 

전상욱 선수가 그라운드 위에서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한 
성남 선수들과 김학범 감독의 따듯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졌기 때문일까요..

2:0으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김학범 감독은 전상욱 선수를 투입시켰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전상욱 선수는 그라운드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온 몸을 날리며 선방하는 전상욱 선수의 모습.

그리고
전상욱 선수를 보호하기 위해 하나 된 동료들의 모습이 
어쩐지 전상욱 선수의 고별전을 
더욱 짠.. 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고별 전을 무사히 마친 전상욱 선수.

이제 기약 없는 투병 생활을 위해
그라운드를 떠나야 합니다..

어제 경기 이후, 많은 언론에서 
그가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을지..
투병을 마친 뒤 건강히 복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기사를 적어내고 있습니다. 

전상욱 선수가 어떤 모습으로 언제 돌아올 지 
아직 아무도 알 수 없지만, 

확실한 건,
우리 축구 팬 모두는 전상욱 선수의 투병 생활을 응원하고 
성남FC의 No.1 골키퍼. 전상욱 선수의 모습을
기억할 것 이라는 사실입니다. 

힘내세요 전상욱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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