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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칠 때 떠나는 손민한 그는 민한神이 아니라 민한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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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의 손민한 선수가 12일 오전, 은퇴를 발표했습니다. 올해에 많은 기록을 세우며 NC의 역사를 함께 써내려갔던 손민한 선수! 9월 넥센전에서는 시즌 10승으로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두 자릿수 승리투수를 기록했고, 지난 두산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역대 PO 최고령 선발'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여전히 멋진 피칭을 보여줬었죠! 그래서 은퇴라는 단어가 너무 이르게 야구팬들을 찾아 온 느낌입니다. ㅠㅠ 



아직 몇 년은 더 거뜬하게
잘 던지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왜 이렇게 빠르게..ㅠㅠ


그의 볼배합 만큼이나 드라마틱했던 야구 인생..

손민한은 1997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해 2009년까지 롯데 유니폼만 입은 롯데의 대스타였다. 2005년에는 18승을 거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고, 2008년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전국구 에이스'였다.<br><br>그러나 2009년 어깨 수술을 받은 이후 부진이 겹치면서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다가 2011시즌을 마치고 방출됐다. 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재임 시절 비리 연루설에도 휘말려 재기가 쉽지 않았다. 후배들의 용서를 받지 못하던 손민한은 선수협회를 정상화한 박재홍(전 SK)의 은퇴식에서 구제를 받고, 사과문을 돌리며 용서를 구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br><br>그리고 2013년 NC에 계약금 없이 연봉 5천만원에 신고선수로 입단하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고, 3시즌 동안 106경기 213⅔이닝 20승 16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4.17을 기록하며 NC 마운드에 큰 힘이 됐다.

손민한의 결단, "명예로운 은퇴, 지금이 적기"

손민한은 1997년 프로에 데뷔해 통산 388경기 1743.1이닝 123승88패 22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NC에는 2013년 신고선수로 입단해 5승6패 9세이브(평균자책점 3.43)를 거둬 부활에 성공했다. 올 시즌에도 11승6패(평균자책 4.89)를 기록하는 등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3시즌 동안 106경기 213.2이닝 20승16패10세이브(평균자책점 4.17)를 올렸다.<br><br>특히 올해 9월11일 마산 넥센 경기에서 시즌 10승을 달성하며 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두 자릿수 승리투수(40세8개월9일)가 됐다. 지난달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최고령 선발 출장과 승리투수(40세9개월19일)에 오르기도 했다.



- 은퇴를 결정한 이유는?
"올해 팀의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따낸 뒤 멋진 퇴장을 고민했다. 베테랑이 되면 물러나는 것이 항상 논란이 됐다. 상황에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좋은 모습으로 스스로 결정해 떠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나도 어려운 시기가 있었고, 구단과 감독님께서 배려해 주셔서 다시 유니폼을 입을 때 명예로운 은퇴를 생각했다. 올해 10승도 이뤘고, 포스트시즌에서 승리투수도 됐다. 이제 그 때라고 생각했다."


-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
"유니폼을 벗지만 앞으로 NC의 일원으로 유소년 야구육성에 대해 기여를 하고 싶다. 구단에서 코치 제의도 있었지만 사양했다. 내가 할 일은 어려운 환경에서 도움을 충분히 받지 못해 운동하는 어린 선수들을 먼저 챙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구체적인 방향과 계획을 구단과 상의하고 있다."

- 야구 인생에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초등학교 시절부터 야구를 하면서 여러 경험을 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가 된 플레이오프 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 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라서인지 많이 긴장했다. 결과가 좋았다. '정말 괜찮은 투수였다'고 기억될 수 있는 장면을 내 자신과 가족, 팬들에게 남겨드릴 수 있게 됐다."





  축하한다고 말하기엔 너무나도 섭섭하지만, 가장 멋진 모습으로 떠나게 된 손민한 선수의 앞날을 축복하며! 손민한 선수가 스스로 '정말 괜찮은 투수였다'라고 생각했다는 지난 10월 21일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3차전 모습 함께 한번 더 리플레이 해봅니다!




이 날 승리한게 마냥 기뻤는데
본인은 마지막 순간이라고 생각하고
마운드에 올랐었다니..ㅠㅠ



손민한 선수의 마지막 경기
10월 21일 넥센 vs 두산
잠실 야구장



그리고 2015 시즌
손민한 선수가 써내려간
마운드 위의 기록들

 노장은 살아있다- 라는 말 보다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말이 더욱 어울렸던 손민한 선수,  더이상 마운드에서 멋진 피칭은 볼 수 없지만 더욱 멋진 새 출발을 응원합니다!



그동안 보여주신
멋진 야구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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