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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10골을 채우지 마오

프로구단이라 할 수 없는 경남FC 막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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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강등.
도지사의 '팀 해체' 발언.
운영 지속 결정 후 대대적인 구조 조정.
대표이사 사임.
전 사장 횡령혐의로 수사 중 투신 후 구조.
전 사장 심판 로비 의혹.
현 감독 성적 부진으로 해임.


이 모든 건 경남 FC가 최근 1년 사이에 겪은 일입니다.
프로 스포츠 구단이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정상적인 행보를 거듭한 경남.

그 와중에 해임된 박성화 감독이 밝힌 경남의 현실은 충격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스토야노비치가 9골을 넣자 구단에서 스토야노비치의 출전을 막아달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스토야노비치가 10골을 넣으면 추가 수당으로 5000만원을 지급해야하기 때문이다."


스토야노비치라면..
세르비아리그 득점왕 출신으로

스토야노비치는 2012/2013시즌 세르비아슈퍼리그 득점왕이다. 30경기에 출전해 19골을 터뜨리며 소속팀의 컵대회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올시즌 빈공에 시달린 경남FC의
거의 유일한 득점원으로 활약한 선수입니다.

그런 선수가
이유는 5천만원의 추가 수당 때문.

K리그 클래식으로의 승격이 조기 무산됐기 때문에
좋은 선수를 기용해 승리하기보다
5천만원을 아끼는 꼼수를 쓴 것이지요.

덕분에
경남은 주전 공격수를 잃었고
축구팬들은 보다 좋은 경기를 볼 기회를 잃었습니다.


프로구단은
승리를 위해
팬을 위해 존재합니다.

선수도 팀도 팬도 저버린 경남FC는
그런 의미에서 프로구단으로서 실격입니다.

지난 시즌 초반엔
K리그 클래식 선두권을 위협하며
돌풍을 일으켰던 경남.

다시 프로구단다운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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