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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와 호날두, 두 명의 신계 아래 인간계 최강을 다투는 선수들
공격수 부분에서는 스페인에 수아레스, 독일에 레반도프스키, 프랑스에 카바니, 이탈리아에 벨로티가 있다면, 잉글랜드에는 바로! 해리 케인!
팀이 수세에 몰렸을 때 한방으로 해결해주는 선수가 팀의 '스타'다. 그리고 이런 장면을 계속해서 만들어내서 팀이 어려운 순간에도 모든 사람들에게 '이 선수'가 분명히 해내리라는 믿음을 주는 선수가 '월드클래스'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의 해리 케인은 의심의 여지 없는 '월드클래스'다.
퍼디난드는 BT스포츠 챔피언스리그 하이라이트 패널로 출연해 케인의 활약을 극찬했다. 2017년 6번째 해트트릭에 대해 평가해달라는 질문에 퍼디난드는 "저 정도의 스탯은 리오넬 메시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수준"이라고 답했다. "몇해 전만 하더라도 모든 이들이 첫 두 시즌의 20골 이상 기록을 계속 유지할 있을지 의문을 품었었다. 그는 모든 종류의 골을 다 넣을 수 있는 선수다. 수비수라면 케인을 상대하는 것이 악몽일 것"이라는 말로 케인의 활약을 극찬했다.
호들은 “화이트 하트라인 출신의 최고 골잡이가 될 자격이 있다”라고 케인을 칭찬한 뒤, “케인은 173경기에서 108골을 넣었다. 이는 정말 대단한 흐름이다.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케인은 토트넘의 역사를 새로 쓸 수 있다. 앞으로 얼마나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일지 상상만으로도 즐겁다. 그리고 토트넘을 위해서, 케인이 그렇게 해주기를 바란다”라며 기대와 애정이 듬뿍 담긴 발언을 했다.
이날 케인은 기자회견에서 호날두와 메시의 기록을 의식하는지 묻는 질문에 "요즘에는 소셜 미디어를 멀리하기 어렵다. 모두 이것저것 다양한 것을 올린다"면서 "나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되고 싶다. 그래서 사람들이 올리면 그 선수들의 기록을 살펴본다"고 밝혔다.
이어 케인은 "그 선수들의 기록을 보는 것이 내 목표에 좀더 다가갈 수 있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된다. 맞다. 그 선수들의 기록을 이용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