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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미얀마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2차 예선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기록하며 활약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지동원은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소속팀에서 출전기회가 없었다. 그래서 대표팀에 선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대표팀에 소집돼 좋은 몸놀림을 보여 만족스럽다”고 칭찬했다.
지동원은 미얀마전에서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했다. 왼쪽 미드필더뿐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도 이동해 활약했다. 2선 공격 전 지역을 돌아다니며 팀에 활력소가 됐다. 지난 여름까지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모습에서 완벽하게 탈출하는 모습이었다.
[와싯의 해외파스타] '전화위복'
지동원은 평소 차분한 성격이다. 전남 시절에는 말수가 적고 예의가 발라 ‘돌부처’라고 불렸다. 하지만 부진 앞에서는 차분하던 ‘돌부처’도 자극 앞에서는 독기를 품는다.
지동원은 당시 잉글랜드 선덜랜드에 뛰고 있었는데, 자신이 뛰고 있는 나라의 국가대표를 꺾고 싶은 마음이 컸다. 조별리그에서 교체 출전에 그치다가 8강전에 갑작스럽게 선발로 나선 것도 이 때문이다. 2013년 부진에 빠졌을 때도 대표팀에 합류해 반전의 계기를 찾기도 했다.
지동원, 2012 런던올림픽 8강 영국전 골
영상 출처 : 유투브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11/6] 'UEL 첫골' 지동원, 자신감-골맛 함께 얻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알크마르전에서 풀타임 활약한 지동원에 평점 8.0점을 부여했다. 이날 해트트릭을 기록한 라울 보다비야 다음으로 높은 평점이다. 2선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지동원은 팀 내 주전경쟁에서의 입지를 더욱 다질 수 있었다.
이제 분데스리가에서도 골을 넣는다면 지동원의 부활은 더 힘을 실을 수 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 역시 지동원을 꾸준히 중요하며 신임을 보내고 있기 때문에, 득점포를 계속 이어간다면 지동원의 경쟁력은 더욱 단단해 질 수 있다.
지동원 선수~!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지금처럼 좋은 모습
계속적으로 보여주시기를 바랄께요.
늘 응원합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신
축구팬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늘도 축구와 함께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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