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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의 중요성이란
그는 3년 동안 레알의 후방을 사수하며 수차례 ‘엘클라시코’의 치열함을 경험했다. 칸나바로는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는 3점 그 이상의 경기”라며 운을 뗐다.
이번 엘클라시코는 차-포 없는 경기?
하지만 오는 ‘엘클라시코’에서는 다소 낯선 장면이 연출 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7일(현지시간) “양 팀을 대표했던 이케르 카시야스(34)와 차비 에르난데스(35)가 스페인을 떠난 관계로 오는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15년의 세월동안 두 선수는 ‘엘클라시코’를 빛냈지만 이젠 그들을 볼 수 없다”고 보도했다.
지구 반대편에서 날아온 비보에 울상을 짓는 곳이 또 있다. 바로 바르셀로나다. 아르헨티나 커넥션을 구축하던 바르셀로나 역시 메시에 이어 마스체라노까지 잃었다. 메시의 부상 회복만을 손꼽아 기다리던 바르셀로나로선 한숨이 절로 나온다.
스페인 방송 ‘카데나코페’에 따르면 17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벤제마의 허벅지 부상이 재발해 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출전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라고 보도했다.
“메시가 교체로라도 출전 한다면 큰 힘이 될 것이다. 그는 지난 8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 교체로 잠시 출전 했지만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그렇다면 키 플레이어는?
네이마르는 이번 시즌 14경기(라리가 10경기,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에서 13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팀 내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를 리그 1위, UEFA 챔피언스리그 조 1위에 올려놓았다. 리그에서 11골로 득점 1위다. 수아레스와 함께 두 달 동안 부상으로 빠진 메시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수아레스는 적응기 없이 팀에 녹아들었다. 그는 기존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MSN'라인을 구축했다. 세 선수의 파괴력은 리그를 뛰어 넘어 유럽 전역까지 영향력을 미쳤다.
그래도 레알의 에이스는 역시 호날두
그래도 레알 마드리드로선 호날두가 희망이다. 호날두는 지난 2009년 레알 마드리드 입단 이래 6년여 동안 엘 클라시코에서 총 15골(리그 7, 코파델레이 5, 스페인슈퍼컵 3)을 기록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호날두가 최근 2년간 3번의 엘 클라시코에서 모두 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의 최고의 라이벌 메시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부상에서 회복 한 메시가 엘 클라시코에서 풀타임으로 뛰길 원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상의 후 이를 결정할 것”이라고 카탈루냐 라디오 ‘RAC1’를 인용 보도했다.
무엇보다 재밌고 안전한 경기가 되길...
최근 라리가 5번의 맞대결에서는 레알이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지난 시즌 맞대결에서는 1승 1패, 호각지세를 이뤘다. 올 시즌 첫 만남에서는 누가 웃으며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지, 일단 복귀자들의 컨디션이 경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마르티네스 장관은 “엘 클라시코와 국민을 지키기 위한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안전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 관련 인력을 두 배로 늘릴 것이며, 경기장 주변은 무장 경찰과 기갑 사단으로 둘러싸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