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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영화 같은 우승 '남우주연상 호날두'

만화였으면 슬램덩크급 명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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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쳐!! 호우!!!!!!)

이번 포르투갈 우승은

대회 전 대부분이 예상하지 못했기에

더 대단한데요

(한국의 어느 축잘알은 한달전 포르투갈의 선전을 예상함)

그냥 했어도 '영화다, 드라마다'라고 했을

포르투갈의 우승은


그 와중에 매우 다양한 요소들이 겸비되면서

'아카데미 작품상급' 명화로 거듭났습니다.

요소1) 펠레의 축복 "포르투갈, 4강 이상 쉽지 않다"

유로 2016을 앞두고 펠레의 시선은 포르투갈로 향했다. 펠레는 “유로 2012에서 호날두가 포르투갈을 4강에 올려놓은 일은 대단하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대회 전 포르투갈의 성적을 '4강 이하'로 예상한 펠레.


그의 '축복'을 받은 포르투갈이기에

열세 속에서도 우승의 꿈을 꿀 수 있었습니다.

전인류 중 가장 많은 팬을 가진 한 사람을 뽑으라면

첫 손 꼽힐 사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그가 상대의 '에이스킬링'에 당하며 부상당합니다.

부상의 순간, 자신의 상태를 직감하고 누웠다가

영상 0:35초

경기에 대한 절실함 때문에 다시 피치를 내달렸지만 곧 다시 쓰러진 호날두

나방의 위로를 받은 호날두는 테이핑을 하며 2차 부활을 꿈꿨지만

테이핑도 허사, 결국 눈물의 교체를 감행합니다.

감독마저 당황하게 만든 에이스의 부상아웃

'바..바..바꿔줘??'

모든 분위기는

프랑스의 우승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연장전을 준비하고 있었을 후반 46분.


프랑스 지냑이 아름다운 볼컨트롤로

포르투갈 수비수를 현혹시키며

완벽한 찬스를 맞이합니다.


하지만 수비수와 골키퍼가 막지 못한 그의 슈팅을

골대가 막아내며 프랑스의 우승골은 무산됐지요.

연장전.


포르투갈 선수 손에 맞았건만

프랑스 코시엘니의 손에 맞았다며

프리킥을 선언한 주심.


평소라면 호날두가 찼을 프리킥은

게레이루의 발끝에서 발사됐으며

거의 골과 흡사한 궤적으로 날아갑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대신'이

이런 결말은 원치 않는다며 거부하지요.

벤치멤버로 활약한 공격수 에데르.


호날두 부상이 아니었다면

결승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을지도 모를 그가

자신이 뛰고 있는 프랑스에서

'역사에 길이 남을 결승골'을 터트립니다.

호날두의 기를 받았던 에데르, 골 궤적도 마치 호날두 같았지요.

"운 좋게도 오늘 내가 해냈다. 우리는 우승을 할 자격이 있다. 호날두가 내게 골을 넣을 수 있다고 말해줘 자신감을 얻었다"

선제골이 터진 직후
포르투갈에는 감독이 한명 더 늘어납니다.
예전 붉은 유니폼을 입고 뛰던 시절 영감님 포즈도 따라해보고

진짜 감독보다 더 열성적으로 선수들을 독려합니다.

피치 위에 없어도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호날두.


이 장면 역시 길이 남을 명장면입니다.

호 감독의 열정적인 지도 속에

남은 시간을 잘 견뎌낸 포르투갈.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의 감격을 누립니다.

호날두는 우승의 기쁨을 상의 탈의로 표출했지요.

피치 밖에서 뛰느라 힘들었음.

다리를 절뚝이며 시상대까지 도착한 호날두.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엔 아픈 것도 잊은 모습입니다.

우승뽕에 취함.

오늘 찍은 '명품 영화'의 주인공이

자신임을 입증한 호날두.



비록 그가 축구의 신은 아니지만

선수로, 리더로, 감독으로(?)

이 시대가 자신의 것임을 입증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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