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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서는 매년 4월 셋째 주 월요일
애국자의 날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가 있습니다.
바로, 보스턴 마라톤 대회입니다.
1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는
1947년 서윤복 선수가 당시 세계 최고기록으로
우승을 한것에 이어 2001년 이봉주 선수가
우승을 하기도 한 인연이 깊은 대회입니다.
힘찬 발걸음으로 시작한 2016 보스턴 마라톤
헌데 위 사진을 보면 조금 이상한 부분이
있으신걸 발견하셨나요?
의족으로 완주한 보스턴 마라톤
바로 3년 전 2013 보스턴 마라톤에서
발생한 불의의 폭탄테러로 인해 다리를 잃었던
패트릭 다운즈 (32) 가 인공 보철다리로
완주에 성공한 것입니다.
보스턴에서는 이번 마라톤을
모두가 함께 극복해나가는 희망의 행사로
진행하여 더욱 눈길을 끌었습니다.
잘못된 행동을 벌 테러범에게는
강력한 판결을 내렸지만,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으로 상처를 받았던
마라톤을 선택한 보스턴과 시민들.
3년전 울었던 그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피었습니다.
해슬릿은 저소득층 지체장애인들을 위해 의족을 제공하는 자선단체 '림 포 라이프'(Limb for Life) 기부금 마련을 위해 출전을 결심해 도전의 의미를 더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그들은
본인들보다 더 힘들고 안타까운 현실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부하기 위해 대회에
참여하였다고 합니다.
테러에 굴복하지 않은 시민들의 의지
오후 2시49분쯤 결승선을 통과한 그는 아내를 힘껏 끌어안았다. 그의 아내 역시 2013년 테러에서 두 다리를 모두 잃었다.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역시
시구자에 폭탄테러에서 두 다리를 잃고도
용의자 색출에 큰 기여를 한 제프 보우만과
배우 제이크 질렌할을 선정했습니다.
시민들이 이 도시의 심장이고 정신
스포츠가 만들어내는 스토리는
선수들이 팬들에게 전달하는 멋진 플레이,
역경을 이겨내고 세계 정상에 오르는 모습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함께 극복했기에 이겨낼 수 있었던 시간
모두가 하나가 되어
슬픔을 극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약해지지 않고 강해질 수 있도록
서로를 부축해주고 이끌어주는 모습이
스포츠를 통해 느낄 수 있는
또 하나의 감동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웃을 일만 있기를
슬픔의 장소를 행복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 보스턴 마라톤을
DAUM 스포츠가 응원합니다!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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