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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들아 장원삼 보기 민망하지 않더냐

얼굴은 역변했지만 마음은 한결 같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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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주력투수 3인이 해외 원정 도박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 선수들은 한국시리즈에 뛰지 못할 동료가 3명이고, 모두 주축 투수라는 걸 아는 분위기다.

엔트리에서 빠질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 모두 팀은 물론 KBO리그 전체에서도 손꼽히는 정상급 투수다.

팬들의 꿈과 위안이 돼야할 선수들이기에 문제의 심각성은 더 크지요.

프로야구 선수들의 일탈행위는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니다. 애정사같은 개인적인 일을 SNS에 올리고 이것이 물의를 빚는 것은 어찌보면 범위가 좁다. 시시콜콜할 뒷담화가 팬들에게 알려져 충격을 주는 것보다는 음주운전과 폭행사건, 도박 등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여러 범죄에 연관되는 것은 문제가 더 심각하다.

선수들의 일탈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그들에게 모범이 될만한 선수
 한 명이 있습니다.

바로 그 삼성 라이온즈에 말이지요.

사람들이 모르게 기부를 일삼아 온 장원삼.

삼성 라이온즈 투수 장원삼 선수가 23일 자신의 어머니를 통해 설을 맞아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라면 65상자를 고향인 창원시 성산구 가음정동주민센터에 기부했다. 장 선수는 지난해 추석 때 쌀 50포대를 기부한 바 있다.

2013년 FA 대박 계약 이후에는 그 씀씀이가 '억대'로 커졌습니다.

자신을 키워준 경성대를 방문해 학교발전기금 명목으로 1억원을 쾌척했다. 이뿐만 아니었다. 장원삼은 이날 고향 창원에 들러 사파초등학교∼신월중∼용마고를 돌며 1000만원씩을 내놓았다. 여기에다 자신의 야구용품 후원업체인 제트사에 부탁해 초·중·고·대 야구부 모두에 1000만원어치씩의 야구장비들을 선물했다. 이날 하루만 1억7000만원을 기부한 것이다

모교만 챙긴 줄 알았더니 여기저기 선행을 뿌리고 다닌 장원삼.

연말연시 잇달은 제보를 통해 '기부 행적'이 하나둘씩 탄로(?)났다. 12월 27일 대구 원대 새마을금고에 들러 20kg짜리 쌀 100포대를 건넸고, 경북 청도군에도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했다. 그는 새해에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창원 가음정동사무소를 방문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동안 명절 때마다 "이웃 독거노인들에게 전해달라"며 쌀과 라면 수십 박스씩을 선물하곤 했는데, 이번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1000만원을 내놓은 것이었다.

개인 차량을 작년에야 구매한 것은 야구팬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올 시즌에 앞두고도 "샀으면 벌써 샀을 것이다. 내가 별로 관심이 없다. 걸어다니는 게 편하고 택시가 익숙하다"고 뚜벅이족 예찬론을 고수했다.

돈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도 '스포츠 스타'의 면모를 보인 장원삼.

추 여사의 투병 소식을 접하게 된 장원삼은 부리나케 병원으로 달려갔다.

장원삼은 의식을 잃은 추 여사의 피멍든 손에 '어머님! 힘내세요, 사랑합니다'라고 적힌 자신의 사인볼을 쥐어 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의식없이 기계를 통해 호흡을 하던 추 여사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곽 씨는 "저를 포함해 세 사람은 한동안 그냥 훌쩍임없는 눈물을 흘렸다"며 "그 순간 저는 잃어버린 친동생이 와 있는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제가 병문안을 온 것 같기도 한 착각에 잠시 빠져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동료들의 잘못으로
한국시리즈에 더 중책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은
장원삼 선수.

성적으로나 행동으로나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
계속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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