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샤워까지! 이 세상 텐션 아닌 '노라조'
조회수 2019. 8. 13.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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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자
'사이다' 이후 1년 만에 '샤워'로 돌아온 '퍼포먼스의 끝판왕' 노라조.
뽁뽁이 양모자, 이태리 타월, 괴랄한 뮤비… 이번에도 역시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절대 있을 수 없는
뮤비는 아쉽게도 19금.
여기서는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댓글 하나만 소개드리면…
"형들 하나만 물을게.
이상한 약을 먹은 거야,
아님 꼭 먹어야 하는 약이 있는데
그 약을 안 먹은 거야?"
느낌 오십니까?
출근길은 또 어떻고요, 파라솔을 등에 꽂고 바캉스 떠난 해변을 연출하는가 하면.
실제로 샤워까지 합니다, 세상에!
'아이디어 구걸'도 퍼포먼스로 승화시키는 당신들은 정말!
병맛 넘치는 B급 감성의
15년 차 듀오.
이번 '샤워'는 특히 역대급!
조심하십시오,
여러분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느 순간
"샤워 샤워 ♪ 아이 샤워 ♬"를
흥얼거릴지도 모릅니다!
데뷔할 때만 해도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습니다. 그냥 '춤이 좀 희한하네' 하는 정도?
분위기가 확 바뀐 건 2집 '사생결단' 때부터. 조빈의 삼각김밥 머리, 기억나시죠?
전 멤버 이혁은 그 머리가 너~무 창피했다는데 지금 보면 그냥 애교 수준 ^^;;
이후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은 '슈퍼맨'을 시작으로 '고등어' '카레' 등 그들만이 할 수 있는 노래를 줄줄이 쏟아냅니다.
'고등어' 활동 땐 조빈은 삭발, 다 내려놓은 이혁은 '잭 스패로 선장'으로 변신하기도.
E&M Plus: ′컴백′ 노라조, 들을 수록 빠져드는 중독송~♬ <카레> 푸드송♪
"니팔자야"와 "오 대박"을 무한 반복한 '니팔자야' 이후 이혁은 노라조를 떠나게 됩니다.
몸풀린 새 멤버 삼혁, 아니 원흠은 노라조에서 브레이크를 떼내고 기름을 들이부었습니다. 조빈이 견제한다는 말까지 ^O^
최근 '2019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개성파 뮤지션 부문 상을 받은 노라조.
"초심으로 돌아가 체면 차리지 않고 모두에게 즐거움과 행복을 주겠다"며 소감을 밝혔는데요.
'똘끼'로 똘똘 뭉쳐 이제 하나의 장르가 된 그들의 바람처럼 10년, 20년 뒤에도 '노라조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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