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입대한 이들 울며 불렀던 그 노래

조회수 2019. 8. 30.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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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기자
"어색해진 짧은 머~리를~ ♪
보여주긴 싫었어 ♬"

KBS 1TV: 입영전야 - 최백호

출처: 스포츠서울DB
하지만 90년대 초 입대하신 분들은 친구들과 술자리에서 이 노래를 부르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MBC TVPP: 【감성테잎】 김민우의 '입영열차 안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남겨두고 갈 수 밖에 없는 아픔!

그 '입영열차 안에서'의 주인공, 가수 김민우가 최근 '불타는 청춘'에 소환돼 추억을 한아름 선물했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가수 생활을 접고 자동차 딜러로 변신, 아내와 사별 등 순탄하지 않은 삶으로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는데요.
이제 다시 가수 활동을 재개한다고 하죠? 김태원과 장호일의 곡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불청'에서 다시 들려준
맑은 고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는
여전했는데요.
정상의 순간에 입대,
많은
아쉬움을 안겨줬던 김민우.
신드롬급 인기를 누리던
당시 모습은 어땠냐면요…
출처: 스포츠서울DB
1990년 데뷔 앨범으로 활동한 기간은 단 3개월.

MBC TVPP: 【1990】 김민우 - 사랑일뿐이야

MBC TVPP: 【1991】 김민우 - 휴식같은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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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 인기가 스스로도 믿기 힘든지 방송에서 말도 제대로 못 하고 마이크 잡은 손을 덜덜 떨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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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영열차 안에서'는 그의 입대 소식이 알려지며 더 큰 화제가 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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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라면 몇 차례 입영 연기를 했겠지만 당시에는 '영장 나오면 무조건 입대해야 된다'라고 생각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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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오억개의 생각이 드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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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사를 치르고 나면 다들 이런 표정 TT 왠지 쓸쓸하고 허탈하고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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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를 짧게 자르고 '가요톱텐' 1위에 올랐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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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 지금이나 신병 땐 왜 그렇게 '군복 태'가 안 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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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거물'이 된 윤종신과는 고등학교 동기동창. 윤종신을 '015B'에 소개시켜 준 이가 바로 김민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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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집해제 뒤 밴드를 결성해 활동을 이어갔지만 그의 앞에 놓인 건 꽃길이 아니었죠. 잇달아 실패를 맛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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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자동차 딜러로 새 삶을 시작하며 팬들의 기억에서도 조금씩 사라지게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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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입대하지 않았다면 가요계 판도가 달라졌을 것"이라며 아쉬워한 이들이 많았는데요, 이제 지난 일이니까. 그런데 장롱 어디 '청카바' 있을 텐데… 주섬주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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