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Will you mayrr me?

"너무 티 나게 다 들키게 프러포즈 준비해뒀네. 고마운데 메이르미는 뭐야?"

"승열아, 영어 쓰지 마 진심이야. 메이르미 살짝 정떨어졌어 ㅋㅋ"

결혼을 앞둔 김영희가 연인 윤승열의 실수담을 공개했습니다. Marry의 스펠링을 Mayrr로 바꿔 쓴 것.

10세 연하 야구선수 출신 새신랑의 귀여운 실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김영희는 올해 만으로 서른일곱! 신랑이 93년생, 나보다 어린 거 실화입니까...?

오늘 타임머신은 연하남을 사로잡은

매력 넘치는 희극인

김영희의 과거로 출발합니다.

2010년 KBS 공채 25기로 데뷔한 김영희. 그때가 만 27세였으니 꽤 늦은 나이에 데뷔했습니다.

비하인드스토리가 있었으니 그전 OBS, MBC 공채에 붙었으나 공개코미디 축소에 개그콘서트가 있는 KBS로 거취를 옮긴 것.

엄청난 에너지와 큰 목소리를 앞세워 중년 여성 캐릭터로 독보적인 입지를 굳혔는데요.

'두 분 토론' 다들 기억하시죠?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

이외에도 '슈퍼스타KBS', '거지의 품격', '끝사랑' 등 코너의 감초로 톡톡히 분했습니다.

"앙대여~"

상복도 많습니다! 2010년 KBS 연예대상 신인상, 2014년 백상예술대상 TV 예능상, 2014년 연예대상 코미디 최우수상을 수상!

예능에서는 어머니와 함께 활약했는데요. 두분의 입담이 대단했다는.

성인영화 '기생춘'의 감독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윤승열은 그의 다재다능함과 넘치는 에너지에 반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김영희와 윤승열의 행복한 신혼을 응원하며! 타임머신은 물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