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2년 '원조 싹쓰리'의 파란만장史
조회수 2020. 8. 13.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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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by 현기자
이 팀의 롱런 비결?
"코요태 활동 위해 신지 결혼 막겠다"
김종민의 폭탄 발언.
12일 방송된 '대한외국인'에서 코요태 멤버 셋 중 누가 먼저 결혼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신지"라고 했다가…
"내가 빠지면 누가 노래를 하냐?"
신지의 역습에 정신이 번쩍 든 김종민의 대답이었죠. ^^
신지의 역습에 정신이 번쩍 든 김종민의 대답이었죠. ^^
최근 싹쓰리 인기에 덩달아 주가를 높인 '조상급' 혼성그룹.
아니, '원조 싹쓰리'.
아니, '원조 싹쓰리'.
코요태는 지난 2일 싹쓰리를 잠깐 거쳤다 온 신곡 '아하(Oh my summer)'를 발표해 음원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는데요.
김종민이 "싹쓰리가 쓰지 않는 곡이 아깝다. 우리 줘요"라고 공개 구애했고,
시청자도 "코요태가 불렀으면 좋겠다"라고 열렬히 공감해 노래의 주인공이 됐다고.
"잘 버텨서 이 자리까지 왔다"는
코요태.
"싸울 때 시원하게 싸우고 뒤끝 없이 푼다!"
20여 년을 한결같이 사랑받아온
레전드 그룹.
알고 보면 파란만장했던 역사…
'★타임머신'을 타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는 1998년 12월 '순정'으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얼굴이 낯설죠? (아래는 김구, 오른쪽은 차승민)
얼굴이 낯설죠? (아래는 김구, 오른쪽은 차승민)
신지의 그룹?
원년 멤버 중 신지만 남았어요.
귀염뽀짝 10대 때 모습입니다.
원년 멤버 중 신지만 남았어요.
귀염뽀짝 10대 때 모습입니다.
2000년 차승민이 부친의 반대로 팀을 탈퇴해 첫 해체 위기.
대신 들어온 객원 보컬 김종민이 정산을 받지 못하고 계약 해지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정규 멤버로 자리 잡았지만…
대신 들어온 객원 보컬 김종민이 정산을 받지 못하고 계약 해지 당하는 우여곡절 끝에 정규 멤버로 자리 잡았지만…
잠깐, 지금 10대들에겐 '노래 잘하는 예능인'으로 알려진 김종민.
풋풋했던 스물세 살 때 사진이에요.
풋풋했던 스물세 살 때 사진이에요.
2002년 2월 김구가 마약 혐의로 구속되는 날벼락.
또 한 번 해체 위기 속에 객원 래퍼 김영완을 부랴부랴 영입해 4집 타이틀곡 '비몽'을 완성했어요.
또 한 번 해체 위기 속에 객원 래퍼 김영완을 부랴부랴 영입해 4집 타이틀곡 '비몽'을 완성했어요.
2002월드컵 무렵엔 어쩔 수 없이 신지와 김종민이 듀엣으로 활동해야 했습니다.
잦은 멤버 교체로 스트레스를 받은 신지는 신장 질환을 앓았어요.
그 여파로 얼굴이 부어 온갖 루머를 낳기도 했죠.
그 여파로 얼굴이 부어 온갖 루머를 낳기도 했죠.
이듬해 객원 래퍼 정명훈이 가세해 다시 혼성 트리오로 복귀했습니다.
정명훈이 입대하며 팀을 탈퇴하고, 2004년 빽가가 새로 들어오면서 지금과 같은 멤버 구성이 됐습니다.
2010년엔 빽가가 뇌종양 수술을 하는 아픔을 겪었어요.
그가 돌아온 2011년 8월부터 다시 셋이 뭉쳐 지금에 이르렀죠.
그가 돌아온 2011년 8월부터 다시 셋이 뭉쳐 지금에 이르렀죠.
요즘 코요태는 레트로 열풍을 타고 1990년대 여름 노래 끝판왕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수 장윤정의 바람대로 앞으로 20년은 더 활동하는 장수 그룹이 되길 바랄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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