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권·김혜수, 뜻밖의 '찐우정' 역사 봤더니..
조회수 2020. 7. 15. 1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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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by 현기자
결정적
계기인 듯합니다.
영원히 함께하길 바랍니다. ♥~
"누나 덕분에
어머니가 암을 이겨낼 수 있었다"
한 번 맺은 인연이 변치 않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남겼습니다.
조권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김혜수와의 우정을 공개했다죠.
군에서 자대 배치를 받자마자 어머니가 흑색종에 걸려 엄지 발가락을 절단해야 하는 청천벽력 같은 상황.
멘붕에 빠진 그의 앞에 '천사'가 찾아왔습니다. 김혜수가 면회 와 건넨 따뜻한 위로와 경제적 도움. 그 덕분에 군 생활을 잘 마칠 수 있었답니다.
누나가 군부대에 뜨자 장군님 대령님들도 난리가 났습니다. 김혜수님 어디 계시냐고. 윗분들에게 점수도 땄죠. ^^
조권과 그의 '인생 멘토' 김혜수.
전혀 어울릴 것 같은 이 조합.
둘은 어떻게 이렇게
각별한 사이가 됐을까요?
'★ 타임머신'과 함께
한번 추적해 보시죠.
조권과 김혜수는 2013년 드라마 '직장의 신'에 함께 출연하며 처음 만났습니다.
조권은 말로만 듣던 스타 여배우가 다가와 팔을 잡고 "어우, 자기 반가워요"라고 첫인사해 화들짝 놀랐습니다. 자기?
"자기~ 자기 잘해요"라고 칭찬해 더욱 심쿵… 하지만 김칫국이었죠. 알고 보니 김혜수는 모두에게 자기라고 불렀다고. ㅎㅎ
둘은 촬영을 마친 뒤 레이디 가가로 이야기꽃을 피우며 오전 6시까지 수다를 떨기도 했습니다. 음악 취향이 잘 맞았죠.
"미스김은 능력자". 팀 분위기가 참 좋았는데요. 촬영 뒤 김혜수가 만든 토르티야 인증샷. 동료애가 쑥쑥 커갔죠.
"조권은
특별한 재능과 감성을 가졌다.
자기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적절하게 하는지 잘 안다.
영악해서가 아니라
영민하면서 엄청난 순도가 있다.
그래서 그가 너무 예뻤다"
'직장의 신' 종방 후 김혜수의 인터뷰. 한마디로 "정말 괜찮은 친구"라며 특급 칭찬을 했어요.
부럽다 '깝권', 아니 '甲권'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둘의 우정이 깊어진
김혜수의 나쁜 손? '직장' 동료들은 종방 뒤 MT까지 가며 남다른 팀워크를 뽐냈고요.
조권앓이? 김혜수는 조권의 첫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공연을 보러 가 넘치는 애정을 자랑했습니다.
그가 출연한 뮤지컬은 무슨 일이 있어도 관람해 기를 팍팍 불어넣었죠.
파도 파도 끝이 없는 미담. 이게 모두 후배들을 살뜰히 챙기는 대스타 김혜수의 진심 덕분이었습니다.
지난 5월 조권은 당연히(?) '덕분에 챌린지'의 다음 주자로 자신의 멘토를 지목했습니다. 짝짝짝~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한결같았던 '찐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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