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면 더 그리워지는 이름, 마왕 신해철
조회수 2017. 10. 5.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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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포츠서울 김기자
출처: KCA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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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되면 더 그리워지는 이름, '마왕' 신해철.
오는 27일이면 그와 갑작스러운 이별을 한지도 벌써 3년이 됩니다.
뭐가 그렇게 급했을까요, 아직 그에게서 듣고 싶은 노래들이 많은데.
마음을 울리던
낮은 목소리,
가슴을 뻥 뚫어주던 샤우팅이
아직 귀에 생생한데요.
이제 직접 듣고 볼 수는 없지만
생전 그의 화려했던 시절을
★타임머신이
되짚어 봅니다.
소녀팬들의 환호가 끊이지 않던 '아이돌'이었죠.
현진영과 닮은꼴.
1990년 제 1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시상자는 '가왕' 조용필.
데뷔 초 1988년 미스코리아 장윤정과.
이어서 1991년 솔로 2집 'Myself'를 발매합니다.
타이틀곡 '재즈카페'를 비롯해 '내 마음 깊은 곳의 너', '50년 후의 내 모습'등이 많은 사랑을 받았죠.
영국 유학 중에 발표한 솔로 3집 'Crom's Techno Works'. 인상적인 빨간 머리와 빨간 재킷.
아, 빨간 선글라스까지.
'삐~' 소리 가득했던 '신해철의 고스트네이션' 시절. 이때부터 '마왕'으로 불립니다.
2002년 추모 문화제 '미선이와 효순이의 아리랑'에서.
6년 만에 나온 'Reboot Myself 6th Part 1'은 그의 유작이 됐습니다.
발라드, 메탈, 록, 재즈, 테크노 등 거의 모든 장르의 음악에
천재성을 발휘한 뮤지션.
천재성을 발휘한 뮤지션.
그의 빈자리가 유독 더 크게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R.I.P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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