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2006년 이효리와 에릭이 출연한 애니콜 CF, 기억하시나요?

사실 첫 촬영에서는 이효리가 아닌 다른 모델이 에릭의 상대역을 맡았는데요. 이 여인은 바로

탤런트 정가은이었습니다! 체코에서 촬영을 마친 후 내심 주목받기를 기대했지만

당시 애니콜 광고주 측에서 이효리를 기용하고 싶다고 해, 결국 방송을 타지 못했다고;;

1997년,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2001년 미스코리아 경남' 선(善)에 입상했습니다.

작은 얼굴에 크고 또렷한 눈, 오뚝한 코, 그리고 날씬한 몸매까지!

또한 '8등신 송혜교'로도 주목을 받았죠. 웃는 모습이 정말 닮았네요!

2009년 MBC 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1' 멤버로 활약하면서 털털한 이미지까지 보여주어 다양한 매력을 선보였죠.

당시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많은 시청자에게 공감을 받은 정가은. "그 역할은 그냥 나 자체"라고 말할 정도로 연기에 굉장히 몰입했었다고 합니다.

그 후 SBS '영웅호걸'의 멤버로, SBS 파워 FM '정가은의 스위트 뮤직박스' DJ로 바쁜 나날을 보냈죠.

여러 분야에서 활약한 만큼 유명 시상식에서도 얼굴을 많이 비췄습니다.

"대중의 사랑을 받는다는 게 너무 좋다"라는 말과 함께 항상 긍정적인 기운을 주었던 정가은.

2016년 1월 사업가와 결혼하고 같은 해 7월 딸을 낳으며 행복한 생활을 기대했지만.....

2년 만에 합의 이혼을 했고 전남편이 대규모 사기 행각을 벌여 피해자가 수십 명에 달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죠.

그 후 공백기 아닌 공백기를 가지며 싱글맘으로 복귀했지만

자신을 비방하는 수많은 악플에 괴로움과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습니다.

많은 시련을 뒤로 앞으로의 행보엔 창창한 오르막길만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