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에 송혜교가 되게 싫어했다는 이분
조회수 2021. 4. 2.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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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by 현기자
조선희 작가의 과거 속으로 출발합니다.
미안하다고 고맙다고 말한다"
그다음은 조선희.
아내 역시 사진이 제일 좋고,
그다음은 송경섭.
"송혜교와는 처음에 사이가 별로 안 좋았다.
혜교가 저를 되게 싫어했다.
스무 살이라 젖살이 있지 않느냐.
'너 손목에 젖살 좀 가려야겠다'고 했다"
지적질을 했다가 그만…
톱스타들이 사랑한 스타 사진작가 조선희.
지난달 31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재미난 에피소드를 풀어놨습니다.
지난달 31일 'TV는 사랑을 싣고'에 출연해 재미난 에피소드를 풀어놨습니다.
둘은 그 후 오해를 풀고 다시 손잡고 작업.
송혜교의 요청으로 요렇게 멋들어진 영화 '황진이'의 포스터도 찍었습니다.
인생 역전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눈 호강까지.
1971년생인 조선희는 연세대 의생활학과에 입학. 대학 동아리에서 사진을 처음 배우고 김중만 작가의 제자가 됐습니다.
사진은 내 운명!
어릴 적 다른 형제와 달리 자신의 사진만 없어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해요. (오른쪽은 김민종)
어릴 적 다른 형제와 달리 자신의 사진만 없어 자연스레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해요. (오른쪽은 김민종)
비전공자의 설움을 딛고 회당 촬영비 800만~1000만원에 연 매출 10억원. 시골 출신 흙수저가 강남 건물주가 됐습니다. 플렉스~.
56만원 반지하 월세 스튜디오로 시작해 5년 만에 6층짜리 건물을 사버렸다죠.
그의 무기는 꾸미지 않는 솔직함.
사진은 두 영혼이 녹아들어 탄생하는 새 생명이랍니다.
사진은 두 영혼이 녹아들어 탄생하는 새 생명이랍니다.
황금 인맥 관리 노하우?
"술자리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
소주 한잔하면서
그래서일까요. 과정은 힘들지만 같이 작업한 스타들과 정말 친합니다. 그가 밝힌 최고의 절친은 이정재와 고소영. (사진은 이정재와 정우성)
이정재와는 장장 12시간까지 촬영. 많이 싸웠다는데요.
덕분에 이름 석 자를 알린 명작도 나왔습니다.
덕분에 이름 석 자를 알린 명작도 나왔습니다.
장동건♥고소영 세기의 결혼식 때는 직접 카메라 들고 출격.
'근짱' 장근석과는 부럽기 그지없는 셀카 놀이.
그 앞에선 김혜수 언니도 인형이 됐고,
"나인지 아무도 모를 거야"
조수미도 딴사람이 됐습니다.
조수미도 딴사람이 됐습니다.
발이 못생겼다며 촬영을 꺼리던 박지성.
사진 한 장으로 진한 울림을 줬어요.
사진 한 장으로 진한 울림을 줬어요.
남편은 축구 선수 출신의 U-15 청소년 대표팀 감독 송경섭. 달랑 세 번 만났는데 조선희가 같이 살자고 해 당황했다죠.
정말로 1년 반 동거한 뒤 2004년 결혼에 골인.
훈남 아들은 대를 이어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답니다.
훈남 아들은 대를 이어 축구 선수의 꿈을 키우고 있답니다.
천생연분!
남편이 가장 사랑하는 게 축구,
평생 현역으로 살고 싶다는 '센 언니'.
그 변함없는 열정을 응원합니다.
그 변함없는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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