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아~ 이 얼굴.
지난 13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넘치는 예능감을 자랑했는데요.

어디서 봤더라?
혹시 '킹덤2'의 '캡틴 솥뚜껑'?

맞습니다.
궁중 조리사인 대령숙수로 나와 최후의 전투에서 좀비를 흠씬 두들겨 팼던…

'악역 전문 신스틸러' 박광재.
예능도 집어삼키려고 나왔을까요?

극에서는 거인, 조폭, 살인마 등

'어둠의 자식'이었던 그.

귀요미로 반전 매력 뿜뿜.

다이어트 중이라면서도 기다렸다는 듯 먹방 척척~.

허재가 현주엽에게 한 말.
"어떻게 너랑 똑같은 애를 불렀니" ^^
둘은 선수 시절부터 죽이 맞았다죠.

알면 알수록

만능 재주꾼인 박광재.

★타임머신 고고씽~

1980년생인 박광재는 힘 좋은 농구 선수였습니다.
연세대 재학 시절 센터로 뛰며 농구대잔치 우승에 힘을 보탰어요.

창원 LG로 가서는 '춤신' 등극.
승리 뒤풀이로 치어리더와 신나는 댄스 댄스~.

진짜 댄서 아니야?
홈팬의 반응이 정말 뜨거웠어요.

소문이 KBL 전체로 쫙~.
창원 팬만 팬이냐?
올스타전 공연까지 했습니다.

'자 엉덩이'…ㅋㅋ
함께 공연한 가수 '원투'도 빵 터졌죠.

튀어야 산다!
인기로 먹고사는 프로 선수.
머리를 가만두지 않았어요.

용병도 겁먹을 외모.
흔치 않게 덥수룩한 수염을 기르기도 했죠.

'대학 선배 장훈이 형이라도 안 봐줘'
파이팅 넘쳤던 '코트의 임꺽정'은 2012년 정든 농구장을 떠납니다.

이듬해 연기자로 변신.
드라마 '빠스껫볼'로 데뷔한 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사진)에도 출연했어요.

명품 조연의 탄생!
지난해 '대탈출2'에 살인마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줬고요.

'킹덤2'에 이어 지난달 '악의 꽃'에서는 시청자를 공포에 떨게 했습니다.
"후덜덜… 깡패 포스 대박"

괜히 '선출'이 아니네.
2013년 '우리 동네 예체능'에 출연해 녹슬지 않은 농구 실력을 보여주더니,

현재 연예인 야구팀 '폴라베어스'에서도 주축 선수로 뛰고 있습니다.

못하는 게 없는

'멀티 플레이어'

박광재.

예능 홈런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