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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때 하루 매출 2억 찍은 '이태원 전설'

조회수 2020. 9. 17.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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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by 현기자
잘 나갈 때 이태원 7곳, 전국 13곳 해서
가게가 무려 20곳.
하루 매출만 총 2억 원!
그런데,
월세만 950만 원인
가게의
하루 매출이
3만5000원으로 뚝~~~~~
코로나19 때문에 눈물을 삼키고 모든 가게를 정리해야 했던 홍석천의 가슴 아픈 사연입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자신을 받아줄까
고집스럽게 테스트했던 거 같아요"
커밍아웃한 뒤 사람들에게 배척당한 쓰라린 과거.
악착같은 도전엔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태원 부활을 꿈꾼 그.
"뉴욕 소호 같은 명소 거리를 만들고 싶어 매해 가게를 하나 냈다"
편견에 당당해지고
인정받기 위해
돈보다 꿈을 좇은 홍석천.
그의 과거를
★타임머신이 돌아봤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1971년생인 홍석천은 1995년 KBS 대학개그제로 공식 데뷔한 뒤 이듬해 MBC 공채 탤런트가 됐습니다.
그에게도 이런 풍성한 시절이?
고교 졸업 사진인데요.
숱 많은 머리가 낯설죠? ^^
출처: 스포츠서울DB
"미워 죽~겠어"
1996~1999년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서 '쁘아송' 역을 맡아 유행어를 낳으며 대박을 쳤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그때 인연으로 이의정과 여전히 끈끈해요.
사진은 뇌 치료로 거동이 힘든 이의정을 돕는 모습.
출처: 스포츠서울DB
2000년 국내 연예인 중 최초로 커밍아웃.
충격 뉴스에 여론이 들끓었지만, 한쪽엔 지지 모임도 있었어요. (맨 오른쪽은 강금실 전 장관)
출처: 스포츠서울DB
그 여파로 몇 달간 방송을 접어야 했고, 이듬해 동성애를 다룬 영화 '헤라 퍼플'에 얼굴을 비칩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2003년 '완전한 사랑'으로 정통 드라마에 복귀했어요.
승마 배운 지 3일 만에 연기 열정이 활활.
하지만 사람들의 편견은 상상 그 이상.
2002년 첫 가게를 내고 생존을 위한 몸부림을 시작합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나만의 레스토랑을 디자인하라'
진심이 통했는지 성공한 CEO로서 책도 냈고요.
출처: 스포츠서울DB
연매출 100억 원.
요식업계 큰손, 이태원 재벌로 거듭났습니다.
출처: 스포츠서울DB
이상한 사나이?
남달랐던 그가 걷자 길이 됐어요.
이태원 '홍석천 로드'가 그 증거.
출처: 스포츠서울DB
자영업자 640만 명 시대.
지난해 침체해가는 경리단길을 조명한 ‘홍석천의 Oh! 마이로드’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입니다.
기회가 된다면
좋은 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납시다"
이태원을 떠나는 그에게
한 상가 업주가 최근 쓴 글이라네요.
그가 보여줄 다음 도전은 뭘까요?
영원한 '이태원 전설'
홍석천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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