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복면가왕'에 '은갈치' 복면을 쓰고 나온 걸그룹 '클레오' 출신 채은정.

무려 13년 만에 무대에 올라 노래했다는데요.

'핑클' 멤버가 될 뻔했던 사연을 깜짝 고백했어요.

고1 연습생 시절 노는 데 정신이 팔려 제명당했고, 그를 대신해 들어온 이효리가 핑클로 데뷔했다고.

아쉬워라~

당연히(?) 채은정은

눈물을 삼키고 있다죠.

이듬해 가수가 됐어요.

알고 보면 1세대 걸그룹 멤버로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채은정.
그의 과거 속으로 ★타임머신 출발~

1982년생인 채은정은 '복면가왕'에서 밝힌 대로 어릴 때부터 미모가 한가락 했습니다. (사진은 중3 때 모습)

고1 때 길거리 캐스팅으로 연습생이 돼 '핑클' 데뷔를 준비했죠.
팀을 나가게 된 뒤 핑클의 성공에 정신이 번쩍.

열일곱 살이던 1999년 3인조 걸그룹 '클레오'로 데뷔했습니다.

1집 땐 순수한 10대 소녀들 콘셉트였어요. (가운데는 김하나, 오른쪽은 박예은)

2000년 2집 활동을 하면서 섹시하게 변신했습니다.
박예은이 빠지고 새 멤버 한현정(오른쪽)이 들어왔죠.

클레오는 이때가 전성기였고, 그중 센터 채은정의 인기는 독보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소속사의 누드 화보 강요 사건이 터지며 그는 2003년 4집 활동을 마지막으로 팀을 탈퇴합니다.

4년 뒤인 2007년 '엔젤'이라는 예명으로 솔로 가수로 나섰으나 팬 반응이 신통치 않았죠.

대신 스타 화보 촬영으로 이름을 제대로 알립니다.

타고난 미모와 몸매로 뭇 남성의 시선을 사로잡았죠.

연예계 은퇴 선언.

치과 코디네이터로 전업해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유세윤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비키니 브랜드를 론칭하며 직접 화보를 찍기도 했어요.

홍콩에 8년간 체류하며 다국적 걸그룹 '걸스킹덤' 활동, 한류 관련 공연 기획, 에이전시 등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3년 전 국내로 돌아와 지금은 필라테스 강사로 살고 있답니다.
SNS로 팬과 활발히 소통하면서요.

앞으로도 종종 얼굴 뵙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