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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웨건

스키 탈 때 양손에 든 막대기 역할은?

사소해서 물어보지 못했지만 궁금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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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스키 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스키 선수들은 하나같이 양손에 막대기를 들고 있습니다. 이 막대기의 이름은 폴(pole)이라고 합니다.

 스키는 경사진 눈길을 얇고 긴 활면을 가진 스키판 위에 스키 부츠를 붙여 활주하는 스포츠입니다. 이런 스키를 타는 모습을 잘 생각해보면 폴은 썰매처럼 속도를 내기 위해 사용하는 도구가 아닙니다. 과장해서 말하면 폴이 없어도 될 것 같은데, 폴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스키 폴의 기본적인 역할은 경사가 없는 곳에서 이동하는 목적입니다. 근데 이 기능만을 위해서 폴을 양손에 드는 것은 아닙니다.

 스키 실력이 좋을수록 폴의 역할이 중요해지는데, 폴 체킹이라고 리듬을 맞추기 위해 사용합니다. 폴 체킹(Pole checking)은 폴을 바닥에 살짝 찍는 행위를 말합니다. 그러니까 이동하면서 폴 체킹으로 리듬을 맞추고 안정적인 주행을 하게끔 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턴을 했을 때 뒤로 빠진 체중을 다음 턴에 정상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합니다. 또한, 폴을 잡고 있으면 균형 잡기가 수월해집니다. 이는 외줄타기를 하는 사람이 긴 장대를 들고 균형을 잡는 모습과 같습니다.

 스키 폴은 이런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리고 스키경기 중에서 어떤 종목을 하느냐에 따라서도 폴의 모양이 많이 다릅니다. 어떤 폴은 일자로 되어 있다면, 구부러진 폴을 든 선수도 있습니다.

 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알파인 스키경기의 종목에 관해서 아셔야 하는데, 종목에는 활강 경기와 회전 경기, 대회전 경기, 슈퍼 대회전 경기 등이 있습니다. 개략적으로 이해에 도움을 받고자 아래의 이미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구부러진 폴을 사용하는 이유는 속도 때문입니다.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폴은 양쪽 옆구리 사이에 낀 크라우칭(Crouching) 자세를 취해야 하고, 이 자세에서 더 빠른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공기의 저항을 줄여야 합니다.

출처크라우칭 자세

 사람은 신체를 변형할 수 없으므로 외부적인 요인에서 공기의 저항을 줄일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중의 하나로 폴의 모양을 구불구불하게 만들어 몸에 붙였을 때 그 굴곡에 몸이 최대한 밀착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겁니다.

 물론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습니다. 구부러진 폴은 폴 체킹이 힘듭니다. 그래서 기술이 필요한 경기종목(회전경기)에서는 일자형으로 되어 있는 폴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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