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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인공 역사상 최초의 페미니즘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를 알아보자

쌍권총 들고 종횡무진하던 강한 여성 by 뻔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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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디 작성일자2017.05.31. | 2,013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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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탄생한 게임,

툼 레이더 시리즈의 주인공

라라 크로프트.

사실 처음 이름은 라라 크로프트가 아닌

Laura Cruz였지만

이름이 영국인 주인공이라는 컨셉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많아

라라 크로프트로 수정됐다.

라라 크로프트의 초기 디자이너였던 Toby Gard는

개발사인 Core Design으로부터

툼 레이더 시리즈의 주인공을 기획하고

디자인하는 전권을 부여받았다.

초기 개발사에서는

남성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디자인할 것을 요구했지만,

토비 가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네네 체리'라는 스웨덴 뮤지션과

'탱크걸'이라는 만화책에 영향을 받아

자신이 생각하는 여성상,

다시 말해 Cool하고 차분한

그리고 항상 평정심을 잃지 않는 여성 캐릭터

'라라 크로프트'를 만들어냈다.

마케팅에 혈안이 되어있었던 개발사는

누드 코드를 입력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지만
(* 주인공의 옷을 벗겨버리는 코드)

토비 가드는 이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툼레이더 1이 성공적으로 데뷔한 후

섹스 어필을 강조하자는 Core 제작진의 무리한 요구는 계속되었고

결국 라라 크로프트를 만든 토비 가드는

코어 디자인을 떠나게 된다.

그 후 거의 1년마다 새로운 시리즈가 출시됐지만

특유의 액션 등 게임성보다는 계속해서 섹스 어필이 강조되었고

때문에 툼레이더는 점점 몰락의 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툼 레이더 레전드' 때부터 개발사가 바뀌고

점차 기존과는 다른 라라 크로프트가 만들어지면서

툼 레이더 시리즈는 성공적으로 부활했다.

2013년 작 툼 레이더 리부트에서는 더 이상

단순히 섹시하기만 한 라라 크로프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는데

이는 '툼 레이더 리부트'의 시나리오 작가,

리아내 프래쳇의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자신은 성적인 면모만을 강조한 객체로써의 라라 크로프트보다

하나의 온전한 사람으로 라라를 보여주길 원했고

조금 더 구체적이고 강한 면모를 가진

라라 크로프트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라라 크로프트는 2010년 기준

총 6개의 기네스 기록을 가지고 있는데

비디오 게임 중 가장 유명한 여성
가장 성공한 비디오 게임 여주인공
가장 섬세한 게임 캐릭터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
가장 다양한 게임 기반 스핀오프
가장 성공적인 실사액션 묘사 등이 있다.

이후에는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2001년,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영화 <툼 레이더> 에서는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 크로프트의 역을 맡아 유명세를 탔는데

그녀는 당시 라라 크로프트의 모습을

거의 완벽하게 재현해냈으며

특히 라라 크로프트의 두툼한 입술을 그대로 닮아

기존 게임 팬들을 크게 만족시키며 찬사를 받았다.

<툼 레이더> 1편은 전 세계적으로

2억 7천만 불을 벌어들이며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하고

이 기세를 몰아 2003년 <툼 레이더 2>를 내놓았지만

아쉽게도 흥행에 실패하며 그 이후 차기작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현재 '툼 레이더 리부트(2013)'를 원작으로 한 새로운 영화가

2018년 개봉 예정에 있고

라라 크로프트 역은 알리시아 비칸데르가 맡았다.

2016년은 툼레이더가 출시된지 20주년이 되는 해로

주인공인 라라 크로프트는

단순히 게임 속 캐릭터가 아닌

하나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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