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뷰 본문

파워레인저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

어릴 적 영웅들을 자세히 알아봅시다 :) by 뻔펀
프로필 사진
슬라이디 작성일자2018.06.26. | 2,675 읽음

어렸을 때 tv 앞에서 시간을 보낸 어린이들이라면

모두 이런 쫄쫄이를 입은 정의의 용사들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등장할 때마다 남사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상대편 악당은 한 명인데 비겁하게 여러 명이서 다굴을 치면서

어린 우리에게 진짜 정의란 무엇인가 고민하게 만든 히어로들.

오늘 다룰 건 우리에겐 <파워레인저>라는 이름으로 흔히 알려진 슈퍼전대 시리즈

전대물에 대한 이야기다.

전대물은 특촬물이라는 영상 장르 중 하나다.

특촬물이란 1960년대부터 일본에서 만들어진

실사 영상 위에 특유의 아날로그적인 특수효과가 덧붙여진 작품들로

대표작으로 울트라맨(1966)이 있다.

특촬물의 시작을 꼽자면 때는 바야흐로 1954년.

일본에선 앞으로 몇 십 년은 울궈먹을 희대의 괴수 영화가 만들어지는데

이게 바로 그 유명한 <고지라>다.

이전의 괴수 영화와 달리 고지라는 사람이 괴물 인형 탈을 입고서

미니어처 건물들 사이를 왔다갔다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제작되었고

당시로써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현실감을 안겨주었다.

이 고지라에서 특촬감독을 맡았던 츠부라야 에이지 감독은

이후 자기 이름을 딴 츠부라야 프로덕션을 설립하는데

이 프로덕션에서 울트라q(1966)와 울트라맨(1966)을 제작하게 된다.

흥행에 성공한 울트라맨을 시작으로 다양한 특촬물들이 만들어졌는데

이미 언급한 울트라 시리즈 외에도 1971년부터 방영한 <가면라이더>시리즈

그리고 1975년 비밀전대 고레인저를 시초로 한 <슈퍼전대> 시리즈가 있다.

일본의 3대 특촬물이라 하면 울트라 시리즈, 가면라이더 시리즈, 슈퍼 전대 시리즈 이 셋을 가리킨다.

슈퍼전대 시리즈가 만들어지는데 영향을 준 건 특촬물 외에도

1972년 방영된 과학닌자대 갓챠맨. 즉 독수리 5형제다.

갓챠맨은 기존의 먼치킨 주인공 한 명이 수많은 적들을 소탕한다는 스토리 라인에서 벗어나

반대로 여러 명이서 적 한 명을 다굴친다는 색다른 설정을 도입했는데

이를 본 가면라이더의 제작자 와타나베 요시노리와 이시노모리 쇼타로는

실사물에 다굴과 색깔놀이를 적용하기로 결심했다.

그 결과 만들어진 것이 슈퍼전대 시리즈의 시조 비밀전대 고레인저.

작품 이름에 있는 고는 일본어로 5를 의미하며

고레인저의 멤버가 5명이라는 점에서 따왔다.

맨 처음 작품명을 정할 때 스태프들은 레인저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것까지는 합의를 이루었지만

무슨 레인저로 할지는 쉽게 정하지 못했다.

회의를 하면서 파이브레인저, 가츠레인저, 고닌레인저 등의 안이 나왔고

그 중에서도 고닌레인저에서 사람 인자를 빼 <고레인저>라는 이름이 채택됐다.

다양한 개성을 가진 히어로들이 등장한 이 작품은

당시 아동들에게 색다른 충격을 안겨다주었으며

최고 시청률은 무려 22%를 기록하고 방송 회수는 84화에 이르는 등

지금 와서 봐도 엄청난 인기를 자랑했다.

전대물의 상징 중 하나인 메카닉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지만

이후 시리즈로 이어지는 다양한 설정들을 성립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비밀전대 고레인저를 시작으로 다양한 전대물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자취생으로살아남기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