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뷰 본문

카드놀이 제작자는 돈을 얼마나 벌었을까?

전세계 사람들이 한 번씩은 해봤을 그 게임 by 뻔펀
프로필 사진
슬라이디 작성일자2017.09.20. | 244,510 읽음
댓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게임들이 있다.

카드놀이, 프리셀, 스파이더 카드놀이,
지뢰찾기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카드놀이라 번역된 Solitaire는

전세계 컴퓨터 역사상 가장 히트한 게임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솔리테어란 1인용 카드게임을 의미하는 호칭으로,

프리셀과 스파이더 등의 카드 게임도 이 솔리테어 부류에 속한다.

솔리테어는 1989년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인턴이었던
웨스 체리에 의해 개발되었다(정식 개발자도 아님).

당시 마이크로소프트의 컴퓨터는 키보드 위주의 체제에서 벗어나

마우스를 활용하는 새로운 체제로 변화하고 있었다.

인턴이었던 웨스 체리는 업무 중 심심해서
직접 카드 게임을 만들어 놀고 있었는데

그 장면을 보고 있던 프로그래머 하나가
"이 게임을 정식으로 윈도우에 탑재하자"고 제안했다.

어쩌다 얻어 걸린 건지도 모르지만
웨스 체리가 우연히 만든 이 카드 게임은

마우스를 이용해 카드를 클릭하고 드래그하는 과정이 있어

사람들이 마우스 사용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

교육적인 목적 뿐만 아니라
오락 요소까지 충분히 갖추고 있던 솔리테어는

페이스북이 등장하기 전까지 직장인들의 업무를
가장 많이 방해한 게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프도 게임을 만들 때 이런 점을 예상했는지

개발 당시엔 '보스키' 라는 기능을 내장하고 있었다.

보스키는 직장 내 컴퓨터 화면을 임의로 전환하는 기능으로

몰래 게임을 하는 사원들을 위한 센스있는 아이디어였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이 보스키 기능은
실제로 탑재되지는 않았다.

이토록 재밌는 솔리테어를 윈도우에 탑재해
아무 대가도 없이 통 크게 배포했던 마이크로소프트였지만

사실 돈을 받지 않는 것을 크게 내켜하지는 않았다.

그래서인지 훗날 발매된 윈도우 8부터는

솔리테어를 비롯한 지뢰찾기같은 기본 게임들이
자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굳이 윈도우 스토어에 들어가 직접 다운로드해야 한다.

과정 자체는 무료지만 솔리테어에 계속해서 달라붙는 광고가

무려 15분마다 한 번씩 뜨면서 사용자들을 괴롭히는데...

이 광고를 정말 보고 싶지 않다면

일 년에 약 10달러를 결제해서 차단할 수 있다. ㅎㅎㅎ

참고로, 솔리테어의 원 개발자였던 웨스 체리는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솔리테어에 대한 저작권료를
한 푼도 받지 못했고

지금은 컴퓨터와 관련 없는 음료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놓치지 말아야 할 태그

#편의점

    많이 본 TOP3

      당신을 위한 1boo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