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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는 정말 한국 게임이 맞을까?

LOL과 오버워치를 이겼다는 바로 그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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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디 작성일자2017.10.18. | 12,993 읽음

현재 정말 핫한 게임 중 하나인 배틀그라운드.

거대한 섬에서 플레이어들의 치열한 서바이벌 배틀로얄을 담고 있는 게임으로,

우리나라에선 줄여서 배그, 해외에선 펍지 혹은 펍그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배틀그라운드가 맨 처음 출시됐을 당시,
이 게임이 한국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에

많은 유저들이 깜짝 놀랐다는 것은 이미 유명하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배틀 그라운드는 분명 한국 게임이 맞다.

다만 배틀 그라운드의 풀네임에는 이름 앞에 '플레이어 언노운스'가 붙어있는데

이 플레이어 언노운이 게임 제작 전반을 총괄하는 리드디자이너 브랜던 그린의 닉네임이다.

다소 특이한 이 닉네임은 게임 'arma 시리즈'의 기본 이름인 player1에서 1을 삭제하고 unknown을 붙인 것인데...

뭐, 본인 입으로 말하길 그다지 큰 의미는 없다고 한다.

어쨌든 브랜던 그린은 arma시리즈와 h1z1에서 배틀로얄 모드를 제작하여 이 분야의 본좌급으로 평가받는 인물이다.

그가 만든 모드는 사람들에게 크게 인기를 끌었으며,

다른 게임 개발팀에서도 배틀로얄 모드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그를 스페셜 컨설턴트로 초대할 정도였다.

그러나 브랜던은 h1z1이 진정한 서바이벌을 담는 데 한계가 있다고 느꼈고,

단순한 아케이드 게임이 아니라 조금 더 진정성 있는 배틀로얄 게임을 만들길 원했다.

이후 전세계의 게임 제작사들에게서 러브콜을 받던 그의 눈에

한국 게임 회사의 한 PD가 보낸 메일이 눈에 띄었다.

그는 바로 블루홀이라는 회사에 소속된 김창한 PD.

김창한 PD는 메일을 보내 본인이 10년간 꿈꿨던
배틀로얄 게임의 기획을 역설했고,

그 내용을 읽은 브랜던은 김 PD의 기획이
자신의 비전과 가장 잘 맞아 떨어진다고 느꼈다고 한다.

이내 합심한 두 사람은 스카이프를 통해
미팅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자신들이 만들 게임에 대한 논의를 계속했다.

그 후 브랜던은 한국으로 넘어와 김창한 PD가 속한
블루홀에 입사하여 게임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창한 PD는 배틀그라운드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한다.

아무래도 국내에선 생소한 배틀로얄이라는 장르를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회사에는 이 게임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설득해야 할지 등등 걱정이 많았다는 것.

다행히도 블루홀은 김 PD의 설득을 믿고
프로젝트를 맡겼으며,

덕분에 배틀그라운드도 무사히
세상에 나올 수 있게 되었다.

훗날 그는 "블루홀은 게임개발사의 가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회사" 라 말하며

"나같이 실패한 PD의 이야기도 설득력이 있다면 들어준다"며
진심어린 감사를 표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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