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스타벅스 아보카도 블렌디드 후기!
아보카도, 파인애플, 오미자. 보기만 해도 상콤쓰 달콤쓰 건강쓰 터지는 메뉴들.
화려한 색감을 자랑하는 두 음료를 나란히 세워놓고 보니..다이어트 보조제 초록이 분홍이 같기도 한 모양새..
'아보카도 블렌디드' 가격은 6,900원. 오직 톨 사이즈로만 주문이 가능하다!
3년 만에 컴백한 '아보카드 블렌디드'. 3년 전 아보카도 요거트 블렌디드랑 비교하면, 아보카도 드리즐도 올리고 초코볼도 올리고 가격도 올려버림.
자, 이제 본격적으로 파헤쳐 보자!
아보카도 씨앗을 표현한 초콜릿. 속이 텅~ 비어있는 공갈 초콜릿인데 달지도 않고..그닥 맛있진 않았다..^^... 그냥 어디까지나 흉내?만 낸 것 같다. 그래도 비주얼로 진짜 아보카도 씨앗인줄 알았다.
먹어본 두 에디터들은 모두 호였는데, 반대로 불호 입장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보카도 특유의 풀맛 비린내가 난다/ 아보카도 씹히는게 싫다/ 이상한 기름맛이 나서 느끼하다/ 아보카도가 진하지 않다 등의 평가가 많았다. 무엇보다 비싸다고!
다음 신메뉴는 '오미자 셔벗 블렌디드'. 가격은 6,300원!
'아보카도 블렌디드'가 여러 가지 색감 조합으로 예뻤다면 '오미자 셔벗 블렌디드'는 부농부농한 색감 그 자체가 영롱보쓰!
이름 그대로, 셔벗st 뭉텅뭉텅한 느낌의 얼음 위에 오미자 향이 나는 분홍색 토핑이 올려져 있다.
옛날에 만들어 먹던 개구리 알 처럼 생긴 요 토핑!! 옛날에 먹던 식감 그대로 톡톡톡 터지는 재밌는 식감을 더해준다.
마치...트로피카나~ 톡톡톡!!!! 이런 느낌 이랄까..?
한 입 먹으면 온몸이 짜.릿!!할 만큼 강력한 시원함 + 새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침이 나올 정도로 상큼한 맛은 마치 어렸을 때 엄마 따라서 목욕탕 가서 마시던 감식초의 맛.
상큼 달큼한 맛에 목이 끌끌 거리는 듯한 느낌이 없고 뒷맛이 깔끔해서 여름철 새콤한 거 땡길 땐 좋을 듯..!
무더운 여름을 저격해서, 지난 신메뉴보다 가벼운 느낌의 음료들이 많이 출시되었다. 개인적으로 지난번보다 훨씬 괜찮다는 느낌적인 느낌! 하지만, 아보카도와 오미자라는 메인 재료 때문에 입맛에 따라 취향이 갈릴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