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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보다 5,000원 올랐다는, 신라호텔 망고빙수 후기

조회수 2020. 7. 7. 15:3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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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망고가 듬뿍! 듬뿍!
여름 하면 떠오르는 대표 디저트 '빙수'. 그리고 몇 년 전부터 신라호텔의 애플 망고 빙수가 호텔 빙수의 정석으로 자리 잡으며 명성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가격 보고 흠칫 놀라지만 이 빙수만 먹으러 방문하는 고객들이 더 많다고 할 정도라니!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해서 직접 먹어 봤다!

신라호텔 1층 로비에 위치한 더라이브러이에서는 식사, 디저트를 함께 판매하고 있는데 이날은 망고 빙수만 노리고 왔기 때문에 착석과 동시에 주문했다. 빙수는 15~20분 정도 소요된다고 안내를 받았다. 평일 낮에 방문했는데도 대기가 발생하는 걸 보고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덜덜)

신라호텔 더라이브러리 - 애플망고 빙수

가격 59,000원

넉넉잡아 20분이라고 말씀하신 줄 알았는데 진짜 20분 지나서 빙수가 나왔다. 노란 애플망고가 가득 담긴 빙수와 망고 셔벗, 팥 앙금이 함께 제공된다.

제주에서 후숙시킨 애플 망고를 이용한다는데 올해는 과일 가격이 올라서 작년보다 5,000원이 올랐다고 한다. 얼음 한 방울도 남기지 않고 싹싹 긁어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팥 앙금 많이 주셨다고 했는데 정말 그릇 가득가득 담아주셨다. 처음엔 망고랑 우유 얼음이랑 같이 먹은 뒤 팥을 올려 팥빙수처럼 즐기면 된다.

제주에서 올라왔다는 신선한 애플 망고! 한입 먹으면 촉촉한 과즙이 팡팡 터져 나오고 신맛 하나 없이 달달한 맛이 JMT.. 얼음 없이 애플 망고만 먹어도 맛있어...!

망고를 살짝 걷어내면 안에는 뽀얀 자태를 자랑하는 우유얼음이 등장!

길쭉길쭉하게 살아있는 우유 얼음은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린다. 일반 디저트 카페에서 파는 우유 얼음은 달달한 연유 맛이 강하게 다가오는데 신라호텔 망고빙수 얼음은 단맛이 은은하게 퍼지면서 강하지 않은 느낌!

망고 자체의 당도가 높은 편인데, 얼음까지 달았으면 먹으면서 살짝 물렸을 것 같은 느낌? 얼음의 단맛을 낮춰 우유의 고소한 맛과 망고의 상큼달달한 맛이 조화롭게 어울렸다.
빙수 맛에 심취해서 셔벗을 잠깐 깜빡했더니 많이 녹아버림... 얼음+망고+셔벗의 조합으로 먹으면 망고의 상큼한 풍미를 배로 즐길 수 있다. 셔벗은 그냥 먹으면 쏘쏘한데 이 조합으로 먹으면 더 맛있는 것 같은 느낌..
빙수를 먹다 보면 얼음 속에 무언가가 등장! 한 바퀴 빙 둘러 망고 셔벗 같은 것이 들어있어 마지막까지 망고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빙수를 어느 정도 먹고, 팥을 올려 팥빙수 스타일로 도전! 팥 앙금은 팥 알갱이의 식감이 알알이 살아있는 편이라 씹을 때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았다.

망고 빙수로 먹으면 상큼! 팥빙수 스타일로 먹으면 달달! 해서 입맛대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그리고 먹는 내내 생각보다 양이 많은 편이라 식사를 하고 갔으면 3명에게도 충분한 양이었다.

마지막 한입 먹을 때까지 망고가 아낌없이 올라가 있어 아쉬운 느낌이 전혀 없었다. 망고도 큼직큼직한데 균일하게 잘 숙성되어 있어 어느 하나 달콤하지 않은게 없어 JMT.. 신라호텔 망고 빙수 총평을 하자면 비싸지만 후회 없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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