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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추운날엔 뜨끈한 곰탕 한그릇

내 안에 온기가 필요한 그런 날. 마음까지 후끈한 온기를 전해줄 탕 맛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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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작성일자2017.12.26. | 49,384 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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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속이 헛헛할 때면 더욱 생각나는 뜨끈한 국물. 마음까지 후끈하게 온기를 전해줄 진한 육수와 부드러운 고기를 한 그릇에 만나볼 수 있는 탕 맛집을 소개한다.

1. 합리적인 가격에 정성의 맛, 마포 ‘곰탕수육전문’
출처 : 식신 컨텐츠팀

마포구 신석 초등학교 뒤편에 위치한 곰탕집으로 최근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신흥 맛집이다. 한우 암소를 직접 공수 받아 사용한다고. 양지, 내장, 사골 외에 마늘, 생강, 파, 소금, 새우젓 등 부재료까지도 모두 국내산을 고집한다. 대표 메뉴인 ‘곰탕’은 보통과 특 곰탕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가격에 따라 들어가는 부위가 조금씩 다르다. 보통에는 차돌과 양지 부위가 특 곰탕에는 양과 내포 등의 부위가 추가되는 방식으로 곰탕에 얹어내는 다양한 부위의 수육 자체가 일품이다. 단맛이 강하지 않은 아삭한 식감의 김치도 별미.

 

▲위치: 서울 마포구 토정로 18길 11 ▲영업시간: 매일 11:00~22:00, 일요일 휴무 ▲가격:곰탕(보통) 10,000원, 수육(중) 30,000원 ▲후기(식신 오피스백설공주): 좋았음. 깔끔하고 맛있는 국밥과 수육을 내놓는다. 하동관에 전혀 밀리지 않는 맛. 오히려 국물은 깔끔한 맛이다.

 

2. 맑은 국물에 고소한 소꼬리, 영등포 ‘덕원’
출처 : 식신 컨텐츠팀

투명하고 맑은 곰탕 국물에 실처럼 일일이 손으로 길게 채 썬 파를 더한 '꼬리곰탕'이 덕원의 대표 메뉴. 다른 부위 없이 오직 꼬리로만 국물을 내 먹을수록 조금씩 올라오는 육향이 일품이다. 꼬리에 붙은 기름을 수작업으로 일일이 제거해 잘 삶아낸 고기 역시 쫄깃한 육질이 느껴지는 식감이 일품. 간장에 다진 마늘과 부추를 듬뿍 넣고 고춧가루와 깨를 더해 만든 양념장은 덕원 곰탕의 포인트로 국물에 넣어 먹으면 간장에 절여진 부추와 국물이 어우러져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위치: 서울 영등포구 버드나루로길 6 ▲영업시간: 월-토 09:00~21:00, 일요일 휴무 ▲가격: 꼬리곰탕 16,000원, 방치 37,000원 ▲후기(식신 사우디왕자): 방치탕으로 이름이 높은 곳이지만 아무래도 대부분 4만 원에 가까운 방치탕보다는 꼬라곰탕을 더 많이 찾는 집이다. 나도 꼬리곰탕을 주문했다. 실한 크기의 꼬리살 한 토막이 나와서 일단 먹음직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하고, 붙어있는 고기를 발라먹는 재미가 있다. 국물은 생각 외로 꽤 맑고 차분한 맛이라 살을 적당히 발라먹은 후 국물에 투하하여 먹는데 다른 반찬이 정말 필요 없을 정도로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3. 한우 차돌박이 설렁탕, 마포 ‘마포옥’
출처 : 식신 컨텐츠팀

1949년에 개업하여 3대를 이어오며 마포 먹자골목을 지키고 있는 '마포옥'. 한우 사골육수에 양지와 차돌박이를 넣고 끓여 낸 ‘양지 설렁탕’과 ‘차돌탕’이 대표 메뉴다. 큰 가마솥에 사골과 손질한 고기들을 넣고 푹 삶을 때 차돌박이는 5시간만 삶고 건져내는 게 맛의 포인트. 건지자마자 바로 썰어내면 육즙이 다 빠져버리기 때문에 냉동실에 넣고 살짝 얼려 육즙을 가둔 후, 알맞게 굳으면 고기를 썰어낸다. 덕분에 육즙과 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

 

▲위치: 서울 마포구 토정로 312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연중무휴 ▲가격: 양지 설렁탕 13,000원, 차돌탕 21,000원 ▲후기(식신 나야서기): 설렁탕의 맛은 기대 이상의 맛이었습니다. 본래의 맛을 보려 아무것도 넣지 않고 파만 넣어서 먹었는데, 고기와 뼈를 잘 삶은 그런 맛! 그런데 특유의 꼬릿함에 호불호가 나뉠 것 같아요. 이집 깍두기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4.5점 주고 싶어요.

4. 맑은 국물의 돼지 곰탕, 합정 ‘옥동식’ 출처 : 옥동식 공식 인스타그램

소를 사용한 곰탕이 아닌 맑은 국물의 ‘돼지 곰탕’을 선보이는 곳으로 얇게 저민 돼지고기 수육을 곰탕에 얹어낸다. 고명으로 올리는 고기의 양에 따라 보통과 특으로 나뉘며, 흑돼지 중 최고의 품종인 버크셔-K만을 사용하여 국물의 감칠맛이 일품이다. 쌀은 신동진 또는 철원 오대미 중 최근 도정한 것을 사용하는데, 둘 다 쌀 알갱이가 커서 국밥에 최적이라고. 따로 내어주는 양념은 청양고추를 절이고 다진 '고추지'로 국물에 넣는 것이 아닌 고기에 곁들여 먹는데, 자극적인 고추지가 담백한 돼지 수육에 맛을 더해준다.

 

▲위치: 서울 마포구 양화로 7길 44-10 ▲영업시간: 점심 11:00~14:00(브레이크 타임 14:00~16:30), 저녁 17:00~19:30(Last Order 19:00), 일, 월요일 휴무 ▲가격: 돼지 곰탕(보통) 8,000원, 한우 양지 곰탕 12,000원 ▲후기(식신 촌줌마): 올 초 오픈 때부터 홍대 미식가들에게는 성지가 되었던 곳인데 이제야 와보네요. 역시 명불허전 맛있게 한 끼 먹고 갑니다.

5. 50년 전통의 소 부속고기, ‘평양집’
출처 : 식신 컨텐츠팀

양, 곱창, 차돌박이 등 소의 특수 부위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50년 전통의 고깃집. 인기 메뉴는 푸짐한 양의 내장과 사골을 기본으로 끓여 진한 맛을 자랑하는 ‘내장 곰탕’. 단, 평일은 오후 5시, 주말은 오후 9시까지만 주문이 가능하니 참고해야 한다. 숯 향이 은은하게 배인 ‘곱창’도 대표 메뉴 중 하나로 불판 밑으로 기름기가 빠져 깔끔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양과 깍두기를 넣고 볶아낸 ‘양밥’도 별미.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86 ▲영업시간: 매일 07:00~22:00, 명절 휴무 ▲가격: 내장 곰탕 9,000원, 곱창 22,000원 ▲후기(식신 도혀니): 이 집에선 양만 먹으면 됨. 양의 신선도는 매우 좋았음. 양의 신선도가 떨어지거나 질긴 경우 양념 숙성으로 양의 조직을 연하게 만드는데 여긴 그냥 구워도 부드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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