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미식가가 다녀간 용산 갈비집 직접 다녀왔다!
일본의 인기 먹방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고로상'이 용산에 위치한 갈빗집에 방문했다는 소식이 SNS 상에서 퍼지기 시작했다. 방영은 5월 말 ~ 6월 초 예정이지만, 갈빗집은 벌써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그래서 직접 달려갔다!
매장 안에는 홍석천, 나얼, 전혜빈 등 유명 연예인 사인도 걸려있다.
종점숯불갈비의 메뉴판 및 가격! 고로상이 먹고 갔다는 돼지갈비로 2인분 주문. 가격은 1인분 기준 13,000원.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주문하자마자, 숯불과 불판이 재빠르게 세팅 된다. 불판이 달궈지는 이 순간이 가장 두근두근!
오늘의 주인공 돼.지.갈.비의 등장! 찐~한 양념이 칼집에 쏘옥~ 배여 촉촉한 모습을 자랑하는 돼지갈비의 모습.
달궈진 불판에 갈비를 올려보면 치이익...구워지는 소리와 함께 식욕을 돋우는 달달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쌈야채, 부추 무침, 양념장까지 더해져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상차림. (풍성함+100)
먼저 기본 양념장에 콕 찍어서 한 번...! 맛을 보면 새콤한 양념장과 달짝지근한 갈비가 제법 잘 어울린다.
따끈한 밥 위에 갈비 한 조각. 스팸보다 더 맛있는 조합이 아닐까. 쫄깃한 갈비의 식감과 촉촉한 육즙이 매력적이다.
갈비가 다 익어갈 무렵 서비스로 나온 된장찌개. 역시 고기+된장찌개의 조합은 진리..! 큼직하게 썰린 두부, 호박, 양파가 양껏 들어가 있다.
갈비의 맛은 우리가 흔히 먹는 진한 짭조름 + 달달한 맛의 조합보다는 삼삼하면서도 달짝지근한 갈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갈비가 짠 편이 아니라, 부추 무침, 양념장, 김치와 곁들이거나 쌈으로 먹는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기기 좋다.
그중에서도 가장 베스트 조합은 파김치 + 갈비. 은은한 단맛의 갈비에 파김치가 매콤하면서도 감칠맛을 더해 찰떡궁합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역시 갈비의 마무리는 갈빗대 뜯기. 노릇하게 익은 갈빗대에 붙어있는 통통한 살을 뜯어 먹으며 고독한 식신의 먹방을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