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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도 폭염에 찾아온 베트남 콩카페

조회수 2018. 8. 7. 14: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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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콩카페 한국 상륙 대작전!

베트남 여행 갈 때면 꼭 가야 한다는 베트남 '콩카페(CONGcaphe)'가 한국에 상륙했다. 위치는 연남동. 핫하다 핫해!!!

정식 오픈일은 7월 31일. 서울 날씨는 무려 38도...! 베트남보다 여기가 더 더울듯. 뜨겁다 못해 탈 것 같은 날씨로 콩카페를 환영중인 우리..나..라... 연남동에서도 연희동과 경계 라인에 위치해있다. 홍대입구역에서는 거리가 많~이 먼 편이니 참고. (숨쉬기 힘들었다..ㅠ_ㅠ)

 외관부터 베트남 현지 느낌 뿜뿜. 

오픈 시간은 11시. 여유있게 10시 10분에 도착했는데 이미 한 팀 대기 중. 그 후로도 계속 줄이 늘어섰다! 종업원분이 나오셔서 콩카페 로고가 붙여진 물을 한 병씩 주셨는데 마치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 그렇게 50분을 꼬박 기다린 후에 입장 성공.

멀리 보이는 메뉴판. 커피, 티, 간단한 스낵류까지 생각보다 많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가장 궁금해했던 가격대! 제일 저렴한 커피가 4,500원. 음료 메뉴는 평균적으로 5~6천원 가격대에 즐길 수 있다. 한국 패치를 장착해서 생각보다는 비쌌다. 일반 프랜차이즈와 가격대는 크게 다르지 않다.

주문이 완료되면 주문번호를 가리키는 푯말을 준다.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기다리면 서버분이 직접 가져다 주는 시스템! 열심히 두리번두리번 거리셨음.

카페 컨셉을 담은 다이어리, 메모지, 키링 등 다양한 판매용 굿즈들이 준비되어 있다.

매장 곳곳에 베트남 느낌을 물씬 풍기는 소품들을 배치해 뒀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창가자리. 

2층은 루프탑.

1층보다 덥지만 선선해지면 찾기 좋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2층이 더 예뻤다. 

편안한 느낌의 녹색과 쨍한 주황색이 묘하게 어울린다.  

본격 음료 파헤치기! 첫 방문엔 역시 시그니처를!!! 카페 매니저님께 질문하고 질문해서 고른 두 잔!

코코넛 커피 스무디(6,000원)

진한 커피의 풍미와 달콤한 코코넛스무디가 조화를 이루는 콩카페 최고 인기 메뉴

코코넛스무디층과 커피스무디층을 잘 섞어내면 옅은 라떼색 완성. 

코코넛 스무디만 맛보았을 때보다 코코넛의 맛과 향이 상당히 옅어졌다. 코코넛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부드러운 커피맛이다. 다방 커피맛이라고 생각하면 쉬울 듯! 

코코넛 멍빈 스무디(6,000원)

달콤한 코코넛 스무디와 멍빈의 조합으로 베트남에서 특히 인기 있는 메뉴

알고 보니 멍빈(mung bean)이 녹두라고...! 뜻밖에 영어공부. 얼음이 상당히 잘게 갈려져 있으면서도 알갱이가 느껴진다. 요 아그작한 식감이 고소함과 느끼함의 경계에서 힘을 발휘! 시원하고 꼬소하게 만들어 준다. 요즘 같이 더운 날 아침마다 먹고 싶은 든든한 맛이다.

커피와 함께 주문한

연유를 곁들인 크로와상(4,000원)

한 손 가득 들어오는 사이즈.

별 기대없이 죽~ 뜯어내는데 생각보다 매우 질깃! 쫄깃!

고소한 향이 진동한다. 결결이 살아있는 크로와상의 속살.

함께 나온 연유에 푹! 

겉은 파스락거리고 매우 촉촉한 빵결이 연유를 가득 머금는다. 연유가 역시 맛있다. 달달하게 녹아드는 맛...! 마치 부드러운 식빵을 먹는 느낌이다.

입장부터 나가는 순간까지 매장을 가득 메우는 대기줄. 매장이 넓지 않아 웨이팅이 있을 수 있고, 주문이나 메뉴 준비 시간이 다소 걸리는 편이니 참고하자. 아직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아 빵이 그냥 냅킨에 쌓여서 나옴(ㅋㅋㅋㅋㅋㅋ)

베트남에서도 못 먹어본 커피를 한국에서 마시다니! 현지 콩카페에 다녀온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맛은 그대로!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2~3천원 대의 가격에 즐길 수 있다. 한국에 들어오면서 몸값 오른 커피들!

새로운 맛은 아니지만 호로록 마시기 좋은 부드러운 커피들. 은은한 코코넛 향과 달콤함에 당보충은 덤! 더운 요즘 잠시나마 베트남에 여행온 느낌으로다가 머물러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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