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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100년을 이어갈 노하우, 백년가게 맛집 18탄

수십 년 전 맛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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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30년 이상 한 우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인 혹은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100년 이상 존속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제품, 경영, 마케팅, 혁신성 등 다양한 면모를 평가하여 작년 81곳에 이어 올해 3차에 걸쳐 총129개의 음식업, 도·소매업 업체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곳들에 컨설팅, 홍보, 교육 등에 관해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조건에 맞는 업체들을 점차 추가할 예정이다. 100년을 위해 힘찬 발걸음을 하고 있는 백년가게 맛집 BEST 4를 소개한다.

남도의 맛을 담아낸 한정식, 강진 남성리 ‘해태식당’

‘해태식당’은 강진 터미널 인근에서 39년 동안 한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남도식 한정식 전문점이다. 제철을 맞이한 식재료들에, 양념을 최소화하여 본연의 맛과 풍미를 살린 음식을 선보이고자 한다. 전 문화재청장 유홍준 교수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에 한국 3대 한정식 맛집으로 소개가 되며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걸음도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2대째 대를 이어오고 있는 송영진 대표는, 어머니의 레시피를 물려받아 개업 초기 때와 같은 맛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생선회, 홍어, 삼합, 돼지 불고기 등의 메인 메뉴와 젓갈, 꼬막 무침 등의 밑반찬을 포함하여 25여 가지의 음식이 한 상에 차려지는 ‘해태 정식’. 정식에 나오는 회는 겨울엔 숭어, 가을에는 전어 등 계절마다 가장 맛있는 횟감을 사용하여 손님상에 올린다. 식사로는 연탄불에서 지은 따끈따끈한 밥과 구수한 된장찌개가 제공되어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정식의 구성 중 손님들에게 많은 인기를 끄는 메인 메뉴는 별도 비용을 지불하고 추가할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전남 강진군 강진읍 서성안길 6 

▲영업시간: 매일 11:00 – 19:30 

▲가격: 해태 정식(1인) 30,000원, 육회 추가 30,000원 

▲후기(식신 풍년이오): 남도여행 중에 먹어보게 된 남도 한정식~ 진짜 푸짐하면서도 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던 곳! 간이 세지 않고 맛있었어요


정겨운 추억의 맛이 느껴지는, 대구 칠성동 ‘광명반점’

1973년 창업주 신기정씨가 화교 출신 주방장에게 요리를 배워 첫 문을 연 ‘광명반점’. 1981년 현재의 자리로 매장을 이전하여 운영을 하다 지금은 아들 신수호씨가 아버지의 뒤를 이어 주방을 책임지고 있다. 초기에는 40개가 넘는 메뉴가 있었으나, 주 메뉴에 집중하기 위해 5개의 요리만 판매하고 있다. 노포스러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이곳은, 신선한 재료를 원칙으로 정감 넘치는 추억의 맛을 지켜오고 있다.


대표 메뉴 ‘볶음밥’은 돼지기름으로 밥알을 코팅한 후 잘게 다진 당근과 파를 넣고 센 불에서 빠르게 볶아 소금으로만 간을 한다. 고슬고슬한 식감이 살아있는 볶음밥은 은은하게 풍기는 불향이 풍미를 더해준다. 토핑으로 올려진 달걀 프라이의 노른자를 톡 터트려, 밥알과 비벼 먹으면 녹진한 고소함이 살아난다. 돼지고기 등심과 뒷다릿살을 곱게 다져 소금, 후추, 달걀흰자를 넣어 직접 반죽한 완자로 선보이는 ‘난자완스밥’도 인기 메뉴다. 겉은 바삭 속은 부드러운 완자와 양파, 버섯, 호박, 파 등 다양한 채소가 어우러지며 다채로운 맛과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볶음밥은 하루 60그릇 한정으로 판매된다고 하니 참고할 것.


[식신 TIP]

▲위치: 대구 북구 칠성로 70-1 

▲영업시간: 매일 11:00 – 16:00, 일요일 휴무 

▲가격: 볶음밥 7,500원, 난자완스밥 11,000원 

▲후기(식신 기싱꿍꼬또): 진짜 볶음밥 맛있는 중국집 찾기 힘든데, 여기는 정말 볶음밥 하나로 이름 날린 곳이에요. 볶음밥에 크게 뭐 들어간게 없는 것 같은데 너무 맛있어서 숟가락을 멈출 수 없는 마성의 맛이에요!


매콤새콤한 맛으로 입맛 살려주는 비법 양념장, 군산 금암동 ‘유락식당’

‘유락식당’은 식사를 주문하면 함께 차려지는 정갈한 밑반찬이 입소문이 나며 현지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곳이다. 1981년 김정례 창업주가 식당 문을 연 날부터, 인당 제공되는 조기구이를 시작으로 작은 갈치를 말려 자작하게 졸인 생선조림, 직접 담근 어리굴젓, 갈치속젓 등 맛깔나는 반찬들을 푸짐하게 제공해오고 있다. 현재는 아들 김현태 씨가 매장을 함께 운영하며 가업을 승계할 준비를 하고 있다.


대표 메뉴는 비법 양념장으로 밴댕이회와 오이를 무쳐 밥과 함께 비벼 즐기는 ‘반지회 덮밥’. 직접 담근 고추장에 매실액, 식초 등을 넣어 만든 매콤 새콤한 양념장은 입맛을 한껏 돋워준다. 붉은 양념에 어우러진 쫄깃쫄깃한 밴댕이 회와 아삭한 오이가 어우러지며 선사하는 풍성한 식감이 매력적이다. 군산 직판장에서 공수한 싱싱한 꽃게로 만들어 살이 꽉 차 있는 ‘간장게장’도 인기 메뉴. 멸치를 우려낸 육수에 간장, 고추씨, 청양고추, 마늘, 감초 등을 넣어 게 특유의 비린 맛을 잡고 감칠맛을 살려냈다. 노란 알이 실하게 차 있는 간장게장은, 적당한 간을 더하는 간장 양념이 달달한 게살을 촉촉하게 감싸며 조화롭게 어울린다.


[식신 TIP]

▲위치: 전북 군산시 해망로 146-25 

▲영업시간: 매일 11:00 – 20:00, B/T 14:00 – 17:00, 월요일 휴무 

▲가격: 반지회 덮밥 14,000원, 간장게장(1인) 24,000원 

▲후기(식신 도여니): 군산에 여행을 가서 먹었던 곳 중에 정말 가장 맛있었던 곳이에요. 지금도 누가 군산 간다고 하면 제일 먼저 추천하는 곳입니다. 반지회 덮밥은 양념장 자체가 진짜 맛있고 식사 전에 나오는 밑반찬들로 밥 한 공기 뚝딱 할 만큼 가성비 정말 좋습니다.


비법 양념장과 육수로 맛을 낸 시원칼칼한 국물, 포항 문덕리 ‘월성’

약 38년의 세월 동안 바다 메기 매운탕 메뉴 하나로 승부해오고 있는 ‘월성’. 창업주 유예순 할머니가 1983년, 포항 청림동에서 시작한 이래로 오천읍을 거쳐 지금의 위치에 자리 잡았다. 포항 죽도시장 안에 있는 어시장에서 가져온 싱싱한 바다 메기와 디포리, 버섯, 고추씨 등으로 만든 비법 육수를 이용하여 2대째 한결같은 맛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메뉴 ‘바다 메기 매운탕’은 깨끗하게 손질된 메기 위로 쑥갓, 대파, 깨순, 콩나물 등의 채소를 수북하게 담은 후 양념장을 한 스푼 올려 육수와 함께 보글보글 끓여 먹는다. 굵은 고춧가루와 가는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등으로 만든 양념장과 육수가 끓으며 시원하면서도 칼칼한 맛이 일품인 국물이 완성된다. 탱탱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 살아있는 바다 메기와 얼큰한 국물이 기분좋게 어우러진다. 메기를 건져 먹고 남은 국물에 라면, 만두, 수제비, 칼국수 등의 사리를 추가하여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방문한 고객들을 위해 어린이용 돈가스 메뉴도 준비되어 있으며 11월부터는 국내산 흰다리새우를 이용한 매운탕과 새우튀김을 출시할 예정이다.


[식신 TIP]

▲위치: 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철강로 663 

▲영업시간: 매일 10:00 – 21:00, 일요일 휴무

▲가격: 바다 메기 매운탕 10,000원, 라면사리 1,000원 

▲후기(식신 삐져써흥): 바다 메기 매운탕만 전문점으로 파는 곳이에요! 내장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콩나물, 쑥갓이랑 미나리가 푸짐하게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국물이 진하면서도 적당히 칼칼했네요~ 내장도 식감이 좋고 비린내 같은 건 전혀 안 났습니다! 살이 살살 녹는 게 점심때라 소주 못 마셔서 아쉬웠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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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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