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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100년을 이어갈 비결, 백년가게 맛집 1탄

오랜 시간 유지해온 한결같은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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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30년 이상 한 우물 경영을 이어오고 있는 소상인 혹은 가업을 이어 운영 중인 곳을 대상으로 100년 이상 존속 및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정책이다. 중기부는 제품, 경영, 마케팅, 혁신성 등 다양한 면모를 평가하여 작년 81곳에 이어 올해 1차로 총 35개의 음식업, 도·소매업 업체를 선정했다. 중기부는 최종 선정된 곳들에 컨설팅, 홍보, 교육 등에 관해 지원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조건에 맞는 업체들을 점차 추가할 예정이다.


백년가게에 선정된 맛집들을 살펴보면 질 좋은 재료를 바탕으로 기나긴 세월 동안 변함없는 맛을 유지하며 단골손님들을 보유하고 있는 곳들이 많다. 푸근한 인심이 느껴지는 넉넉한 양과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중독적인 맛을 선보이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고 있다. 매일 아침마다 자갈치 시장에서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로 만드는 낙곱새부터, 1++ 등급의 한우 등심이 아낌없이 들어간 육개장까지! 100년을 이어갈 백년가게 맛집 BEST 5를 만나보자.


8번의 굽고 바르는 과정을 거쳐 완성한, 나주 가운리 ‘신흥장어’

‘신흥장어’의 역사는 1964년, 1대 사장님 문정순 할머니가 구진포 장어 거리에 문을 연 것에서 시작한다. 이후 2013년 도로 조성 사업으로 인해 매장을 옮겨 현재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 2,000년 즈음 그녀의 아들 임영택씨가 식당을 물려받아 56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2017년엔 남도 음식 명가로 지정되었다.


장어구이를 주문하면 지역 농산물로 직접 만든 젓갈, 김치, 장아찌 등 밑반찬이 푸짐하게 차려진다. 여기에 장어 뼈 튀김, 장어 내장 버섯 볶음 등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장어 요리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 ‘장어 양념 구이’는 국내산 민물 장어 중 최고의 품종으로 불리는 자포니카 장어를 사용한다. 초벌구이한 장어에 특제 소스를 바르고 굽는 과정을 8번 반복하며 기름기가 쪽 빠져 느끼함은 없애고 담백함은 한층 살아난다. 소스는 장어 뼈를 삶아 만든 진액에 간장, 생강, 마늘과 약 20여 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숙성 과정을 거쳐 장어의 잡내를 확실하게 잡아준다. 노릇하게 구워진 장어구이는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 돌판에 얹어 손님상에 올린다. 장어구이 주문 시, 공깃밥을 시키면 구수한 맛의 시래깃국이 함께 제공되어 더욱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식신 TIP]

▲위치: 전남 나주시 다시면 구진포로 58 

▲영업시간: 매일 10:30 – 21:00, 비정기 휴무 

▲가격: 장어 양념 구이 (1인분) 25,000원, 장어탕 10,000원

▲후기(식신 Oskat): 장어를 먹으면 느끼해서 많이 못 먹는데 여기는 물리지 않고 오래 먹을 수 있어 좋더라구요. 달궈진 판에 담겨 나와 식사하는 동안 따뜻함이 유지되어서 좋구요~ 생강채, 된장, 마늘 등 이것저것 같이 곁들여 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시래깃국에 장어살이 들어간 장어탕도 일품이네요 ^^

전통 황해도 스타일로 선보이는, 안성 연지동 ‘장안면옥’

61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평양냉면 전문점 ‘장안면옥’. 평택의 유명 평양냉면 맛집 ‘고박사 냉면’의 창업주 고순은씨의 처형 이일순 할머니가 문을 연 곳이다. 지금은 어머니로부터 손맛을 이어받은 큰아들이 안성 본점을, 둘째 아들이 평택점, 셋째 아들이 오산점을 각각 운영하며 집안 대대로 가업을 승계하고 있다.


이곳은 안성의 특산품인 유기그릇에 냉면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대표 메뉴 ‘평양냉면’은 가마솥에서 사태와 양지를 5~6시간 끓인 육수를 기름기를 걷어낸 후, 발효시킨 동치미 국물을 섞어 만드는 전통 황해도식 스타일이다. 메밀을 손수 빻아 직접 반죽한 면발은 씹을수록 메밀의 구수한 맛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일반적인 평양냉면집과 달리 채를 썬 오이고추와 대파를 넣어 먹는 점이 특징이다. 쫄깃한 면발에 아삭아삭한 고추, 대파의 식감이 더해져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처음에 아무것도 넣지 않은 상태에서 육수를 들이켜 은근한 육향을 음미한 후, 기호에 따라 식초를 면발에 뿌리고 겨자는 국물에 풀어 고명을 곁들여 먹는 방법을 추천한다.


[식신 TIP]

▲위치: 경기 안성시 중앙로371번길 54 

▲영업시간: 매일 10:30 – 20:00 

▲가격: 평양냉면 8,000원, 수육무침 25,000원 

▲후기(식신 헬라루찌): 여름이면 꼭 생각나는 시원한 평양냉면 맛집! 안성에서 정말 소문난 곳인데 저희 아버지 때부터 단골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슴슴한 평양냉면은 늘 언제나 시키는 냉면이고 고기와 냉면 면발을 같이 섞어 먹는 수육무침도 은근 맛나요~ ^^ 안성에 올 일 있으시면 여기는 꼭 한 번 들려보세요~

칼칼한 국물과 담백한 가자미의 조화, 진주 동성동 ‘중앙집’

‘중앙집’은 1대 사장님 서선이 할머니가 일식 요리사에게 레시피를 전수받아 1972년 진주 남성동에서 첫 영업을 시작하였다. 이후 본성동, 대안동으로 매장을 옮기다 2010년, 현재의 자리 동성동에 터를 잡았다. 지금은 그녀의 며느리 김미점 대표가 ‘나누고 베풀 줄 아는 장사꾼이 되자’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고 있다.


중앙집은 매일 아침마다 우려낸 다시 국물을 기본으로 각 메뉴마다 어울리는 부재료를 넣어 요리를 만든다. 비법 육수를 베이스로 고춧가루, 파, 마늘, 고추 등을 넣어 칼칼하게 끓인 국물에 가자미를 통째로 넣어 깊은 맛이 느껴지는 ‘매운탕’이 대표 메뉴. 고명으로 풍성하게 얹은 쑥갓에서 풍기는 향긋한 풍미가 입맛을 당긴다. 담백한 가자미 살점과 속까지 촉촉하게 스며들어 있는 칼칼한 국물의 조화가 일품이다. 도톰하게 빚은 샤리 위에 숙성 회를 올려낸 ‘초밥’도 인기 메뉴다. 포를 뜬 광어회를 2~3시간 숙성과정을 거쳐 부드러운 질감과 감칠맛을 더했다. 초밥은 광어와 광어 뱃살, 새우, 문어의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식신 TIP]

▲위치: 경남 진주시 남강로673번길 6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T 15:00 – 17:00, 일요일 휴무, 유등 축제기간 휴무 없음 

▲가격: 매운탕 8,000원, 초밥 9,000원 

▲후기(식신 동키콩콩콩): 진주 사람들은 다 아는 노포 맛집.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한 끼를 먹을 수 있어 항상 사람이 북적거린다. 주로 매운탕을 먹는데 가자미 살이 도톰해서 한 그릇만 먹어도 완전 배가 가득 찬다. 국물을 후루룩 마시다 보면 소주가 생각나는 맛이다. 


질 좋은 한우로 만드는, 인천 간석동 ‘삼화정’

1978년부터 간석오거리를 지켜 온 ‘삼화정’. 질 좋은 한우를 이용한 꽃등심, 토시살 등 구이류와 국물 요리를 판매하고 있다. 생고기의 구입과 검수는 대표 안숙자씨가 하나부터 열까지 직접 관리하며 최상의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휴무 없이 24시간 운영을 하고 있어 시간에 상관없이 방문하기 좋다.


대표 메뉴 ‘육개장’은 붉은 국물 위로 달걀과 큼직하게 썰어 낸 대파가 듬뿍 담겨 나온다. 걸쭉한 국물이 아닌 맑은 국물에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 부담없이 즐기기 좋다. 한우 갈비뼈를 24시간 동안 끓여 진한 감칠맛이 느껴지는 국물에 파에서 우러나온 들큼한 맛이 더해져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육개장 안에는 당면과 잘게 찢은 등심이 넉넉하게 들어있어 풍성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육개장과 같은 육수의 베이스에 된장을 풀고 농장에서 공수 받은 우거지를 푸짐하게 넣은 ‘해장국’도 인기 메뉴다. 구수하면서도 농후한 국물 자체만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


[식신 TIP] 

▲위치: 인천 남동구 남동대로922번길 14 

▲영업시간: 매일 00:00 – 24:00 

▲가격: 육개장 12,000원, 해장국 10,000원 

▲후기(식신 콩나물팍팍): 처음엔 가격이 조금 비싸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만큼 퀄리티 높은 고기를 쓰더라고요. 육개장에는 소고기가 섭섭하지 않게 들어있어 밥 말아 한 그릇 뚝딱 하면 정말 배가 불러요. 종종 구이류도 먹는데 특히 꽃등심은 입에서 살살 녹아요.

속 풀어주는 진득한 국물, 부산 신창동 ‘개미집 본점’

‘개미집’은 매콤한 낙지전골에 소곱창을 넣어 즐기는 ‘낙곱새’ 메뉴를 최초로 개발한 곳이다. 1972년, 국제시장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신창동 본점을 중심으로 전국 약 50여 개의 체인점을 보유하고 있다. 창업주 안경희 대표의 뒤를 이어 아들 손영완씨가 본점을 운영하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 메뉴는 한 냄비에 낙지, 대창, 새우를 담고 갖은 채소와 얼큰한 양념장을 넣고 자작하게 끓여 먹는 ‘낙곱새 볶음’. 모든 재료는 매일 아침 자갈치 시장에서 공수한 싱싱한 생물만 사용한다. 조미료 없이 천연 재료로만 만든 비법 양념장은 텁텁하지 않고 깔끔하게 매운맛을 한층 살려준다. 밥 위에 김 가루, 부추를 얹고 전골을 크게 한 국자 떠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된다. 대창의 고소함이 녹아든 국물과 각 재료들의 다채로운 식감의 조화가 일품이다. 전골을 반 정도 먹은 후 진득한 양념이 배어있는 재료들에 공깃밥과 밑반찬을 넣고 셀프로 볶아 먹는 볶음밥도 별미. 낙곱새 이외에도 낙새 볶음(낙지+새우), 낙삼새 볶음(낙지+삼겹살+새우) 등 다양한 조합의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식신 TIP]

▲위치: 부산 중구 중구로30번길 22 

▲영업시간: 매일 09:30 – 21:00 

▲가격: 낙곱새 볶음 11,000원, 낙곱 볶음 10,000원 

▲후기(식신 해파리) 먹고 싶어서 노래를 부르던 낙곱새를 드디어 먹어봄. 다 맛있지만, 안에 있던 곱창이 어찌나 맛있던지 ㅋㅋ 매워서 스트레스도 풀림 ㅋㅋ 소주 안주로 제격인 듯! 끝에 볶음밥까지 해 먹으면. ㅜ.ㅜ 난리 남.: 

백년가게 매거진은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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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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