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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집에서 매일 새옷처럼 관리
매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이제는 필수 가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의류관리기. 하지만 높은 가격대이기 때문에 현명한 선택은 필수입니다. 의류관리기의 탁월한 선택법을 구매 도감이 알려드립니다.
교복이나 양복, 니트류나 겉옷처럼 자주 세탁하기 어려운 의류를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 포인트인 의류관리기. LG전자의 ‘스타일러’가 독보적이던 의류관리기 시장에 삼성전자와 코웨이가 합류하며 대표 브랜드간 기술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전까진 주로 관리하는 옷의 종류가 겨울 의류인 이유로 겨울용 가전이라는 한정된 시각이 있었지만, 최근엔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살균, 이불 관리 등 다양해진 기능 탑재로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 잡아 실용성 있는 가전이 되었습니다.
POINT.
이물질+미세먼지 제거, 탈취, 살균, 맞춤건조, 주름 제거 등
위의 주요 기능 외 각 브랜드마다 특화된 부가 기능들도 의류관리기 구매의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예를 들면, 냄새 제거하며 사라지는 섬유유연제의 향긋함을 대체할 아로마 기능, 옷감에 따라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는 맞춤 코스, 급하게 입어야 하는 젖은 빨래를 위한 건조 코스, 기기 내 또는 공간 제습과 청정 기능으로 주변 환경, 주변 의류 관리까지 신경 쓸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 중입니다.
POINT.
아로마 기능, 제습, 공기청정, 원격제어, 전신거울 등
기본형 의류관리기 기준 상의 3벌 또는 하의 1~3벌 정도 들어가는 용량이며, 높이 180cm 이상, 폭 40~50cm 수준으로 어느 정도 공간이 보장되어야 하는 크기입니다. 대용량 제품들은 상하의 각각 4~5벌을 동시 관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사이즈도 높이 190cm 이상, 폭 50~60cm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 소음은 진동 또는 에어 분사 시 필연적으로 일어나긴 하나, 일상생활을 방해할 정도는 아닌 수준. 예민하다면 드레스룸이나 안방 등 별도의 방안에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최근엔 이런 단점을 개선해 저소음에 중점을 둔 제품들이 출시되어 약 40dB 수준이라고 합니다.
강력한 바람과 스팀을 이용한 방식. 강풍을 발사해 옷에 묻은 미세먼지를 날려버리고, 털어낸 먼지를 다시 한번 필터링합니다. 진동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소음이 적은 편.
✓ 코웨이 더블케어
강풍을 내부에 순환시켜 미세먼지를 제거, 나노미스트 살균 시스템으로 위생까지 관리합니다. 공간 공기청정 기능까지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의류관리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LG 트롬 스타일러입니다. 해당 제품은 대용량 모델이며 기본형 제품보다 약 3벌 정도의 옷을 더 넣을 수 있습니다.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 미세먼지, 이물질 등을 제거하고, 특허받은 스팀을 이용해 99.9% 살균하는 시스템이 장점입니다. 섬유에 밴 냄새와 진드기, 각종 바이러스까지 없애기 때문에 위생적인 관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무빙행어로 진동과 소음이 있을 수 있어 주생활 공간이 아닌 장소에 두는 것이 소음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부가 기능으로는 최대 10L 실내 제습 기능, 바지 칼주름 관리, 저온제습 방식을 통한 옷감 손상 없는 건조 등이 있습니다.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옷감 케어 코스를 최대 33개까지 확장할 수 있어 다양한 소재의 옷을 입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스타일러와 가장 큰 차이점은 작동 방식입니다. 진동 대신 강력한 에어 분사 방식으로 작동하여 진동과 소음 걱정이 줄어듭니다. 의류별 각 코스마다 바람 세기가 달라 개별적인 케어가 가능하고, 바람과 스팀이 위아래로 분사되는 제트 에어&스팀 기능으로 확실한 먼지 제거와 살균을 할 수 있어 위생 관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추천할만한 제품입니다. 여기에 털어낸 먼지와 제거된 냄새는 옷과 기기 속에 잔류하지 않도록 냄새 분해 필터로 한번 더 완벽히 케어하는 등 기술 차별화를 확실히 해주었고, 에어드레스서의 문을 열어두지 않아도 주위 공간 제습이 가능해 늘 쾌적한 드레스룸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두 브랜드의 경쟁에 도전장을 내민 코웨이의 더블케어입니다. 용량은 3~4벌 관리할 수 있는 기본형입니다. 의류 관리 기능도 기본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특징이 없어 보이나, 주변 공간까지 관리할 수 있는 공기청정 기능을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돋보입니다. 에어드레서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바람을 이용해 관리하는 방식이고, 의류 살균 기능이 더해져 '의류청정기'의 개념이 강한 편입니다.
더블케어의 작동 과정은 총 4단계. 1단계와 4단계에서는 3way 파워 블로윙 시스템을 적용하였습니다. 강력한 공기로 옷 겉감 먼지 털어낸 뒤, 옷걸이에서 분사되는 강력한 공기로 안감 케어 후 내부에 남아있는 먼지까지 흡입해 깔끔한 마무리를 돕습니다. 에어드라이 단계에선 저온제습으로 섬세한 소재의 옷도 안전하고 빠르게 건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품 하단에는 바퀴가 달려있어 이동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way 파워 블로윙 시스템
· 파워 에어샷▶에어샷 옷걸이▶에어 서큘레이션
모두 비슷한 기능이지만 비교해보면 각 브랜드마다 특화된 부분을 알 수 있습니다. LG트롬 스타일러의 경우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의류 관리 코스가 눈에 띄며 가격은 100만 원대로 가장 낮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의류관리기로 볼 수 있습니다. 삼성 에어드레서의 경우 다른 브랜드 제품들보다 용량면에서 월등합니다. 롱원피스, 롱코트같은 긴 옷 관리도 가능한 구조도 장점입니다. 하지만 스타일러에 비해 관리 코스가 적어 가격 대비 성능을 고민해봐야 합니다. 용량면에서만큼은 확실한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대가족의 경우 추천합니다. 코웨이 더블케어는 3가지 제품 중 가장 고가입니다. 적은 용량이나 기본적인 기능들이라 가성비가 낮은 편이지만, 의류 위생 관리 기능이 뛰어난 편이고 주변 공간 공기 정청까지 되기 때문에 '의류 청정'에 포커스를 둔 사람들에겐 관심 갈 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염두해야 할 부분은 주름 제거의 정도가 비슷하다는 점입니다. 생활 주름 제거 수준이기 때문에 다림질만큼의 제거를 기대하지 않는 편이 좋으니, 다른 부분에서 나에게 맞는 기능들을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상하의 개별 옷걸이 또는 혼합 옷걸이 인지 체크
일반 옷걸이 사용 가능 여부 체크
✓ 내부 관리 옵션
의류 관리 후 남은 먼지 관리 방법(전용 필터, 셀프 청소 등) 확인
✓ 관리 코스
주로 입는 옷감에 해당하는 관리 코스 있는지 확인
기본 탑재된 코스 외 스마트폰 다운로드 코스 유무 확인
✓ 소비 전력
장시간, 잦은 빈도로 사용하기 때문에 꼭 따져봐야함
합리적인 대체품 추천 3
이지스팀백: 고온고압 스팀으로 간편하게 의류 관리 가능한 제품으로 브랜드 의류관리기의 기능과 가장 흡사
런드리: 진동을 이용해 탈수한 옷의 건조부터 주름 제거까지 가능한 소형 의류 관리기. 단, 1회 1벌의 옷 관리 가능
플라즈마 클리닝: 제품에서 뿜어져나오는 플라즈마로 의류손상 없이 관리 가능하며, 옷장 속 곰팡이 번식억제와 쿰쿰한 냄새 제거 효과 있음
의류 케어를 위해 사용하는 의류관리기지만, 소재에 따라 사용 불가한 것들도 있습니다. 실크 소재는 스팀 코스 사용이 불가하고, 기타 고급 소재는 전용 코스를 필수 권장합니다. 침구 관리를 위해 사용할 경우 1.5kg 이하의 홑이불이나 가벼운 침대 커버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오래도록 잘 관리해 입으려면 옷에 부착된 세탁 라벨을 확인하시고 사용법을 꼭 지켜주세요.
· 벨벳 및 실크 소재 (넥타이, 한복 등)
· 전기장판, 전기담요 등 전류 사용한 것들
· 일반 담요
· 신발, 스펀지가 들어 있는 제품
· 접착제가 사용된 제품
· 울 혼방 의류
· 실크 제품
· 가죽, 모피, 벨벳, 깃털 등
· 레이스, 모, 실크 혼방의 란제리
· 풀 먹인 의류
· 스펀지, 라텍스, 고무 포함 제품
· 전기담요, 울 담요, 카펫, 매트, 방수 제품
· 기계건조할 수 없는 제품 등
「 last comment 」
흔들어 털어내는 LG 스타일러,
바람으로 케어하는 삼성 에어드레서,
공기청정 기능 장착한 코웨이.
모두 다른 특성으로 고민이 된다면,
주로 입는 옷감 특성을 따져보고
나에게 맞는 부가 기능들을 세심히 살펴보는
꼼꼼함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