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

지난 3년간 신세계그룹 DNA를 흡수한 까사미아.

신세계그룹에서 재탄생한 까사미아가 브랜드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퀀텀 점프를 시작한다.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으로 편입된 2018년부터 올해까지 3년 간 프리미엄 제품 라인을 강화하고 유통망을 재정비했다. 공격적 투자도 이어 나가고 있다. 지난해 238억 원을 투자한데 이어 올해는 445억 원을 투입한다. 향후 매출 1조 원 규모의 국내 대표 프리미엄 홈퍼니싱 기업이 목표다.

막연한 꿈이 아니다. 2019년 새롭게 론칭한 프리미엄 가구 컬렉션 ‘라메종’은 출시 이후 4개월 동안 매출이 매월 135%씩 늘어났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까사미아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나 늘었다. 지난 7월 문을 연 쇼핑몰 ‘굳닷컴’도 기존에 운영하던 까사미아샵 대비 한 달 간 매출이 141% 상승했다.

이처럼, 국내 대표 프리미엄 홈퍼니싱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까사미아는 어떤 인재를 찾고 있을까? 최근 까사미아 채용문을 뚫은 최고의 인재들과 지원담당, 인사총무팀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실력과 안목을 갖춘 전문인’, ‘의지와 끈기의 열정인’, ‘건강한 신체와 생각을 가진 창조인’, ‘시스템적 사고의 혁신인’이 까사미아 인재상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열정이 가장 중요하다.

까사미아가 신세계그룹의 일원이 된 지 이제 3년 차다. 3년 동안 인수 금액의 거의 절반을 들여 시스템 도입, 출점, 물류센터 확보 등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2018년, 2019년이 신세계그룹과 함께 까사미아의 브랜드와 비전을 새롭게 구축하는 기간이었다면, 2020년은 사업 확장의 원년이다. 남다른 열정을 갖춘 인재가 필요하다.

또,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입사원도 많은 권한을 위임받는다. 실무에 바로 투입되기 위해서는 업에 대한 트렌드, 창의성,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

현재 까사미아는 사업영역을 기업 고객까지 확대하고 있다. B2B 시장을 공략 중이다. B2C였던 기존 까사미아 사업의 틀을 뛰어 넘기 위해서는 신입사원들도 시스템적,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Q. 2018년 신세계그룹으로 편입됐다. 3년간 다양한 변화가 있었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늘고 있다. 새로워진 까사미아의 철학과 비전을 소개한다면.

까사미아는 신세계그룹 인수 이후 사업 확장을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오고 있다. 유통망 재정비를 비롯해 다양한 내외부 시스템 개발 및 구축, 인력 확충 등의 투자가 지속하며 가구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계속해서 확장 중이다.

오프라인으로는 가전, F&B,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한 특화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프리미엄 홈퍼니싱 시장을 겨냥해 ‘라메종’ 컬렉션을 론칭하였다. 이와 더불어, 올봄 해외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한 ‘디자이너스 컬렉션’을 출시하며 고급 가구를 선보이는 중이다.

온라인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기존 주요 타깃층 대비 더 젊어진 홈퍼니싱 소비자를 겨냥한 라이프스타일 전문몰 ‘굳닷컴’ 론칭, 밀레니얼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선보이며 온라인 마켓에서의 우위를 선점할 계획이다.

Q. 까사미아의 채용 과정이 궁금하다.

신입사원의 경우 서류전형, 3차례의 면접(실무-드림스테이지-임원), 2개월 인턴 실습을 진행한다. 인턴 실습 후 평가를 통해 최종 입사 합격을 통지한다. 경력사원은 서류전형 후 2차례의 면접(실무-임원)을 진행한다.

Q. 인상 깊었던 자기소개서가 있는가. 반대로 아쉬웠던 자기소개서도 궁금하다.

직접 경험하며 까사미아라는 기업을 철저히 조사하고, 분석한 자기소개서가 기억에 남는다. 이런 자기소개서는 간단한 질문에도 회사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다는 점이 드러난다.

반대로, 겉핥기식으로 까사미아 관련 기사를 복사, 붙여 넣기한 자기소개서는 모방이나 다름없다. 심지어 문장까지 똑같은 경우가 많다. 회사 이름만 바꾸면 경쟁사 자기소개서로 보일만한 케이스도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Q. 면접에서도 회사에 대한 열정을 가장 중요하게 보겠다.

그렇다. 수십여 개의 수도권 직영 매장 대부분을 모두 돌아본 지원자는 적극성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경력직의 경우 해외 체류 지원자가 기억난다. 코로나19로 입국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화상면접, 자가격리 2주 후 면접에 참여하는 등 입사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까사미아를 향한 열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Q. 경력사원 채용 기준은 어떠한가.

경력사원에게 직무 전문성은 기본이다. 더불어, 최신 트렌드를 잘 알고, 이를 본인 직무에 적용시킬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 또, 이러한 본인의 능력을 까사미아에 어떻게 접목시킬지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중점적으로 파악한다. 새로운 구성원으로서 기존 직원들과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을 원만히 할 수 있는 성품도 중요한 평가 요소이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한다.

브랜드전략팀에서 그래픽 디자인 업무를 맡고 있다. 상품 패키지나 매장 내 고지물을 디자인한다. 까사미아 배송 차량 디자인 같은 부분도 우리 팀의 영역이다. 상품 이외에 까사미아와 관련된 모든 것을 디자인한다. 디자인 작업 시 까사미아의 톤앤 매너를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Q. 서양화를 전공했다. 그래픽 디자인과 결이 다른데 입사에 어려움은 없었나.

자기소개서를 쓸 때 많은 시간을 들여 학부 시절 해온 결과물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리해보니 직무와 연관성이 높은 항목이 많았다. 이를 두괄식으로 간결하게 작성했다. 면접에서도 전공 관련 질문이 나올 것이라 사전에 예측하고 미리 준비했다.

정리를 하며 오히려 서양화를 전공해서 그래픽 작업을 더 넓은 관점에서 볼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실제로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고, 전시를 진행한 경험이 업무에 도움이 된다.

Q. 면접 준비는 어떻게 했는지 궁금하다.

고객이 아닌 기업의 입장에서 매장을 바라보기 위해 수도권의 까사미아 매장을 모두 방문했다. 대략 28개 정도의 매장을 둘러보고, 추가적으로 경쟁사 매장과 SNS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소규모 브랜드 매장도 돌아보았다. 온라인으로도 최대한 많은 소식을 보며 시야를 넓혔다.

면접 답변도 타 지원자들과 다를 수밖에 없었다. “매장에 방문해보았나” 하는 질문에 서울 경기에 있는 20여 개의 점포를 비교하며 장점과 개선점을 말했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바이어로서 까사미아 소품MD팀에서 다양한 상품을 담당하고 있다. 까사미아는 글라스류, 식기류, 침구부터 화병, 조명, 수납용품 등 많은 소품 카테고리를 보유하고 있다.

가구에 소품을 어떻게 매치하냐에 따라서도 집안의 분위기가 천차만별로 달라진다는 게 매력이다. 곧 가을이다. 까사미아의 다양한 소품으로 기분 전환하길 추천한다.

Q. 의류환경학을 전공했고 연극 동아리 활동, 매거진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소품MD와는 큰 연관성이 없어 보일 수 있는데, 어떻게 자기소개서를 썼는지 궁금하다.

의류환경학과 출신으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초점을 맞췄다. 특히, 패브릭에서 강점을 드러내려고 했다. 이 외에도 지금까지 했던 경험이 MD 직무에 가질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하였다. 예로, 대학로 극단에서 의상팀으로 일한 경력이 있다. 자율적인 계획 수립과 즉각적인 피드백이 이뤄지는 특성을 MD 직무와 연관시켰다. 자기소개서 작성 전 본인이 지원하는 직무를 잘 파악하고, 이해도를 높이는 걸 추천한다.

Q.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는가.

친구들과 만나 서로의 면접 답변을 체크했다. 특히 드림스테이지 PT면접 직전에는 스터디룸을 빌려 실전처럼 발표하는 연습을 했다.

Q. 소품 MD바이어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상품에 대한 관심은 기본이고, 상품 이익률이나 원가 절감에 대한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회계적 사고, 계량적 사고가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MD는 매출과 이익이 중요하다.

Q.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가구업계에서 8년의 경력을 쌓았고 지난해 까사미아에 입사했다. 까사미아가 새롭게 전개하는 온라인 사업에서 쌓아온 역량을 펼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기 때문이다.

현재는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굳닷컴(guud.com)’에 가구, 홈인테리어 생활용품 브랜드 입점과 상품 기획 및 출시 업무를 맡고 있다. 입사 당시 까사미아에서 굳닷컴을 한창 개발 중이었다. 신규 온라인몰의 오픈 멤버로 플랫폼이 완성되고, 성장하는 모습을 함께하며 굉장한 보람을 느낀다.

Q. 본인 직무에 지원하려는 신입사원, 경력사원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지.

신입사원에게 인테리어 가구, 소품에 대한 관심도가 중요하다면, 경력직은 전문성이다. 본인이 기존에 했던 직무와 지원하는 분야의 적합성도 파악해야 한다. 회사만 보고 옮기기보다는, 내 직무와 비전이 까사미아의 중장기적 방향과 부합하는지 보고, 까사미아가 본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Q. 면접 당시가 궁금하다. 면접은 어떻게 준비했는지.

까사미아의 비전을 숙지하고, 나의 역량과 비전에 부합하는지 분석했다. 또, 쌓아온 역량을 까사미아에 어떻게 적용할지 파악했다.

면접 당시에는 온라인몰 론칭과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면접 시에는 시장조사-기획-출시까지의 단계별 업무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이야기했다. 또한, 내 직무 경험을 까사미아에 어떻게 적용할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기억이 난다.

Q. 가구업계에 8년간 있었다. 1년간 지켜본 까사미아는 어떤가.

아무래도 제조 기반 기업은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그래서 내부 분위기가 경직된 경우도 많고, 투자에 있어서도 소극적인 편이다. 그에 반해, 까사미아는 제조는 물론 신세계그룹 편입 후 유통 노하우까지 가지고 있고, 과감한 투자와 추진력도 보여준다. 회사뿐 아니라 개인의 역량이 무한하게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이다. 특히, 프리미엄과 온라인 부분에서 큰 장점이 있으니 두 부분에 매력을 느낀다면 적극 지원하길 추천한다.

Q.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한다.

굳닷컴 고객분석관리(CRM)를 맡고 있다. 까사미아를 이용하는 고객의 성향분석을 통해 최적화된 상품을 제안하고 혜택을 설계한다.

우리 영업전략팀의 대부분 일과는 ‘Plan-Do-See’로 요약할 수 있다. 매월 영업현상과 외부 환경, 고객동향 및 트렌드 분석을 통해 큰 틀에서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매일 아침 온/오프라인 매장의 영업동향과 실적을 체크해 각 요소 별로 추가적인 개선방안, 지원방안을 끊임없이 모색한다.

Q. 타사에서 약 10년간의 경력이 있다. 까사미아를 선택한 이유가 있다면.

오랜 경력은 익숙함과 안정감, 강한 소속감을 주지만, 새로움, 도전, 변화에 대한 욕구를 키우는 동전의 양면 같은 속성을 보인다. 까사미아는 도전 그 자체다. 기존 나의 상식을 뛰어넘는 과감한 투자규모에서 성장에 대한 확신을 엿봤다.

실제로 까사미아는 빠르게 성장 중이다. 올 한해만 해도 굳닷컴을 오픈했고, ERP/CRM 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는 흔치 않다.

Q. 본인 직무에 지원하려면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신입사원의 경우 트렌드를 파악하는 감각이 중요하다. 경력직의 경우 아무래도 전문성이겠다. 특히 최근에는 빅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마케터의 경우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로서의 역량 소양을 갖춰야 한다.

까사미아 입사를 위해서는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준비하기를 조언한다. 이성적으로 본인의 특장점을 파악하고, 쌓아온 전문성을 피력한다면 문제없을 것이다.

과감한 투자와 빠른 실행이 한창인 까사미아.

프리미엄 시장과 온라인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고 있는 까사미아.

그 변화의 시작은 실력 있는 파트너들의 열정이다.

바로 지금 신세계그룹의 까사미아는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인재들에게 큰 성장의 기회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