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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월드시리즈에 초청 받은 메이저리그 슈퍼팬이 SSG 랜더스를 응원하는 이유 (2)

신세계그룹의 야구단 ‘SSG 랜더스’와 ‘착륙선’은 어떻게 탄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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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01
송재우 해설위원

Q. 신세계그룹이 ‘SSG 랜더스’라는 팀명과 우주선 모양의 엠블럼을 확정했다.

‘랜더스’는 상륙자, 상륙선을 상징한다. 이는 곧 새로운 곳에 첫 발자국을 남기는 사람들, 즉 ‘파이어니어(Pioneer, 개척자)’를 떠올리게 한다. 또, 우주선이 들어간 엠블럼은 자연스럽게 달 착륙선을 연상시킨다. 새로운 도전과 개척의 이미지가 자연스레 연결되며 좋은 선택이었다고 본다.


Q. 저서 <꿈의 기업 메이저리그>에서 메이저리그를 ‘스포츠 서비스업’이라고 표현했다. 신세계그룹이 국내 프로야구에 뛰어든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메이저리그에도 리테일 전문 기업의 참여 사례가 많다. 대표적으로, 과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모기업이 전미 최대의 슈퍼마켓 체인점인 ‘세이프웨이’ 였다. 또 현재 미네소타 트윈스의 홈구장 네이밍 라이트는 굴지의 대형 소매 마트인 ‘타겟’의 소유다. ‘타겟 필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신세계그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람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다. 프로야구단 운영 참여는 잠재 고객에게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는 좋은 기회일 것이다.


Q. MLB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슬로건으로 “Thank you fans”를 꼽았다. 참고할 만한 대표적인 마케팅 사례가 있다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촌철살인의 해시태그로 볼거리를 제공하여, 2018년 이미 팔로워 수가 500만명을 돌파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팬들에게 클럽 하우스(라커룸) 영상을 공개해 큰 인기를 끌었다. 최고의 구단으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는 찬란한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영상 자료나 전·현직 스타들의 영상을 잘 편집해 올린다. 1,500만 명에 가까운 팔로워들에게 늘 좋은 반응을 얻는다.

LA 다저스는 SNS는 물론이고 전통적인 방식의 기브어웨이(giveaway)를 잘 활용한다. 이벤트 데이를 시즌 별로 미리 발표하여 관중을 동원한다. 선착순으로 계절 용품이나 취미 용품(비치타월, 접이식 낚시의자 등)을 주는 형태다. 거의 매년 팬들에게 전·현직 스타선수 관련 용품(우승 MVP 선수 소장품, 당시 멤버 사진 티셔츠 등)을 주기도 한다. 구단에 대한 로열티 유지 및 창출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다.


Q. 홈구장을 ‘모두의 랜드마크로 만드는 것’ 또한 팬을 사로잡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는데.

최근 MLB 구단들의 홈구장은 관람/편의 시설 측면에서 팬들에게 높은 수준의 편리함과 안락함을 제공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오라클 파크가 기억에 남는다. 바다 옆에 위치하여 경관이 훌륭하다. 지형 특성상 짧을 수 밖에 없는 우측 펜스를 넘어 바다로 떨어지는 홈런에 ‘Splash Hit’라는 이름을 붙여 많은 관심을 끌었다. 보스턴 레드삭스 홈구장인 펜웨이파크가 높은 외야 펜스를 ‘그린 몬스터’로 명명해 랜드마크화 한 것과 비슷한 사례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Oracle Park) 전경

또 럭셔리 박스 외에 일부 고가의 좌석을 위한 서비스도 인상적이었다. 팬들이 경기 중 좌석을 떠나지 않고 구장 내 음식을 바로 주문할 수 있도록 곳곳에 서버들을 배치했다. 상대적으로 비싸게 구입한 티켓 가격의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SSG 랜더스의 벤치마킹 사례로 제안하고 싶은 부분이다.


Q. 마지막으로, 이제 막 첫 발을 내딛기 시작한 추신수 선수를 비롯해 SSG 랜더스 선수들과 코칭스태프 및 신세계그룹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궁금하다.

프로야구라는 국내 최고의 인기 스포츠 시장에 적절한 타이밍에 입성한 것 같다. 선수단은 물론 코칭 스태프가 새로운 보직에서 의욕적으로 출발하는 것을 느꼈다. 좋은 스타트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코리안 메이저리거 야수 중 가장 성공한 선수인 추신수 선수까지 가세하여 현재 스포트라이트를 가장 많이 받는 구단이 되고 있다.

SSG 랜더스의 여정은 이미 시작되었다. 과거보다 더 발전하며 진정한 명문 구단으로 거듭날 것이다. 이제 신세계그룹과 랜더스는 한 가족이니, 끊임없이 발전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

INTERVIEW 02
신세계면세점 이성우 LF(Luxury Fashion) 팀장

(좌) ESPN에서 이성우 팀장의 이야기로 만든 다큐멘터리 ‘#BringBackSungWoo’

(우) 이성우 팀장은 로열스의 슈퍼팬으로서 각종 언론사와 숱한 인터뷰를 가졌다.

신세계그룹 임직원 중에도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야구팬이 있다. 국내 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슈퍼팬으로 유명한 이성우 신세계면세점 LF 팀장이 그 주인공이다.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1985년 월드시리즈 우승 이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다. 공공연한 MLB 최약체 팀이었지만, 이성우 팀장은 굴하지 않고 20년을 응원했다. 그리고 로열스 팬들 사이에서 이성우 팀장의 존재가 알려지기 시작했다. 그 때부터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2014년 8월 로열스 구단은 한국의 열성팬 이성우 팀장을 캔자스시티로 초청했다. 이성우 팀장의 팬심에 감동한 로열스는 이후 8연승을 기록한다. 이후 이성우 팀장은 ‘성우 매직’이라 불리며 승리의 요정으로 거듭났다. ESPN에서는 ‘#BringBackSungWoo’ 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정도였다. 이후 오늘날까지 이성우 팀장은 팬들에게 승리의 요정으로 기억되고 있다.


자타공인 슈퍼 야구팬 이성우 팀장을 직접 만나, 신세계그룹 야구단 SSG 랜더스에 대한 의견을 물어봤다.

FOX TV와 인터뷰 중인 모습

Q. 어떻게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팬이 되었나?

중고등학생 때 영어 공부의 일환으로 메이저리그 경기를 즐겨봤다. 처음부터 로열스의 팬이었던 건 아니다. 양키스나 다저스처럼 유명하고 강한 팀보다는 신생팀이나 약체팀에 관심이 더 생기던 중, 예쁜 구장과 독특한 마스코트 때문에 로열스 경기 보는 것을 좋아했다. 트위터 같은 SNS가 생긴 후부터는 현지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며 팬 활동을 이어나갔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홈구장에서 시구 중인 이성우 팀장

2014년 8월 구단의 초청으로 9박 10일간 머물렀을 때, 홈구장인 카우프먼 스타디움에서 직접 시구를 하기도 했다. 마침 그날 경기에서 로열스가 역전승을 거두고, 이후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하는 걸 보고 매우 짜릿했던 기억이 있다.

Q. 캔자스시티의 로열스는 어떻게 결정된 구단명인가? 또, 팬들에게 ‘로열스’라는 이름은 어떤 의미인가?

지금의 오클랜드 어슬래틱스가 옛날엔 캔자스시티 어슬래틱스였다. 어슬래틱스가 오클랜드로 이전하면서 생긴 신생팀이 바로 캔자스시티 로열스다.

캔자스시티 미주리주는 미국 정중앙에서 물류의 중심지 같은 역할을 하는 도시였고, 자연스레 가축시장도 가장 크게 활성화됐다. 그때 우시장 이름인 ‘아메리칸 로열’에서 따온 이름이 ‘로열스’고, 1969년 공모를 통해 결정되었다.


1942년 흑인 리그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했던 캔자스시티 모나크스.

이를 기념하기 위해 흑인 야구 박물관이 ‘The Heart of a Champion’ 캠페인을 시작했다.

그리고 팬들 사이에서는 과거 캔자스시티 흑인 리그의 영광을 계승한 이름이라는 인식이 있다. 1920년대 당시 메이저리그 최초의 흑인 선수인 재키 로빈슨과 세이첼 페이지 등 최고의 선수들을 배출하고, 흑인 리그 사상 가장 오랫동안 운영된 팀이었다. 현재 흑인 야구 박물관이 캔자스시티에 있을 정도로 상징적인 팀이고, 현지 야구 팬들도 이 역사에 자부심을 느낀다. 게다가 당시 팀명인 캔자스시티 ‘모나크스(monarchs, 군주)’가 ‘로열스(Royals, 왕족)’라는 이름과 연결되기 때문에 로열스 팬들은 팀명의 기원을 생각할 때 자연스럽게 흑인 리그를 떠올린다. 팀 컬러인 왕관과 로열 블루 색상도 모나크스에서 유래했다. ‘로열스’라는 이름은 팬들이 구도(球道)로서의 역사를 되새기는 촉매 역할을 하기도 한다.


Q. SSG 랜더스 역시 지역색을 살린 구단명인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사실 면세사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들었다. 인천의 특성을 드러내는 이름이 아닌가. 실제로, 인천을 통해 많은 해외 관광객이 입국한다. 추후 신세계면세점과 랜더스가 협업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프로야구도 해외 팬들이 많아지는 추세인데, 코로나 이후 해외 팬들까지 품을 수 있는 이름인 것 같아 아주 잘 지었다고 생각한다. 다만 평소 자주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니 생소하게 느껴질까봐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민망할 정도로 반응이 좋더라.

개인적으로 엠블럼도 맘에 들었다. 야구단이 생명력을 갖기 위해서는 신규 팬을 계속 창출해야 하는데, 젊은 층이나 학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점에서 우주선은 참신하게 다가왔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래플(Raffle) 경품 행사

Q. 오랜 시간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응원하며, 기억에 남는 팬 마케팅 사례는 무엇인가.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는 ‘래플(Raffle)’이라는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 시즌 중 거의 매일 모금을 하고, 입장권 번호 등으로 추첨을 통해 일정 금액을 경품으로 준다. 이 때 당첨자의 부재 등으로 인해 남는 금액은 구단에서 자선기금으로 사용한다. 불우이웃 돕기, 지역 유소년 야구팀 지원 등 지역 환원에 꾸준히 힘 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주 좋았다.

구장 내 음식도 기억에 남는다. 핫도그는 야구장의 대표적인 간식이다. 미국의 여러 구장들은 핫도그에 지역 특산물을 넣기도 하고 소스나 토핑 등을 달리해서 판매한다. 캔자스시티같은 경우는 바비큐 소스가 특별하다.

개인적으로 한국 프로야구에서도 오랫동안 응원한 팀이 있다. 하지만, 이번에 우리 그룹에서 직접 야구단을 운영하게 된 만큼 SSG 랜더스를 진심으로 응원할 예정이다. 팬으로서 신세계그룹과 함께 SSG 랜더스에서도 팬들의 로열티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기대한다.


마케팅의 핵심 개념을 정립한 ‘현대 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필립 코틀러는 그의 저서 <스포츠 브랜드 마케팅>에서 스포츠 산업이란 ‘갈대 같은 팬(The Elusive Fan)’들을 사로잡는 일이며, 팬들과 연결고리(connention)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의 스포츠산업은 영화, 게임 콘서트, 쇼핑 등 수많은 선택지 중에서 스포츠 팬을 확보하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 지역을 중심으로 팬들과 강한 커넥션을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프레임들을 발빠르게 개발해서 접목시켜야 한다.


메이저리그 전문가인 송재우 해설위원은 그의 저서 <꿈의 기업 메이저리그>에서 ‘메이저리그는 스포츠 리그이기도 하지만 서비스업이기도 하다. 팬들에게 야구라는 경기를 보여주고, 그 안에서 활약하는 스타들과 흥미진진한 승부로 즐거움과 흥분과 드라마를 안겨주는 스포츠 서비스업’이라고 적었다.

이러한 프로야구에 서비스업을 넘어 대한민국 NO.1 라이프스타일 기업인 신세계그룹이 뛰어들었다. 어떤 즐거움과 흥분, 그리고 드라마가 기다리고 있을까.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필두로 한 IT(정보기술)의 발전으로 금융, 건강, 날씨 등 모든 분야에서 결과가 예측 가능한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 반대로, 야구의 매력은 예측 불가능한 불확실성이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은 아니다'(It ain’t over, till it’s over)라는 전설적인 야구선수 요기 베라의 명언이 이를 대변한다.


예측할 수 없을 만큼 혹독했던 코로나19가 잦아들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다가올 2021년.

신세계그룹의 SSG 랜더스와 야구팬들이 함께 만들어 갈 세상에 없던 야구의 샹륙을 기대해본다.


레너드 코페트가 쓴 가장 완벽한 야구 서적 <야구란 무엇인가>의 마지막 페이지 문장은 아래와 같다.


“자, 지금 당장 야구 이야기를 시작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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