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착한 'S씨' 인터뷰] 시각장애인은 자판기에서 콜라를 고르지 못한다?!

조회수 2018. 8. 29. 11:4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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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착한 세상을 만드는 착한 ”S씨” 들의 스토리 3탄!
시각장애인은 자판기에서 콜라를 고르지 못한다?!

일상 속 ‘차별’을 없애기 위해 대학생들이 결성한 ‘훈맹정음’의 #쉬운나눔 노하우는 과연 무엇일까요?
훈맹정음은 어떤 활동을 하고 있나요?
저희 훈맹정음은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시각장애인분들이 일상 속에서 겪는 차별이 굉장히 많은데 저희는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차별이 “분리”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저희는 그러한 차별을 하나씩 맞춰나가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손 끝으로 읽는 자판기’ 프로젝트란?
주위에서 바꿀 수 있는 것들을 찾던 중에 한 기사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판기에 적혀 있는 점자가 전부 다 ‘음료’라고만 되어있다 하더라구요.

이해를 돕기 위해, 목이 너무 말라서 카페에 들어갔다고 생각을 해볼게요.
메뉴판에 있는 메뉴들이 전부 다 내가 먹고 싶은 음료 이름이 적힌 게 아니라 ‘커피’라고만 적혀있다고 생각을 해보는 거에요. 기껏 골랐는데 내가 먹고 싶은 커피가 아닌 다른 맛의 커피가 매번 나온다고 생각하면 정말 당황스럽잖아요.

저희는 이런 말도 안되는 상황에 문제의식을 제기하고 환경을 봐꿔가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프로젝트의 취지에 공감을 해주신 많은 사람들 덕분에 더 큰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훈맹정음의 다음 프로젝트는?
최근에는 시각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펀딩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에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만날 기회가 없잖아요.
시각장애인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편견을 깨줄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고 시각장애인도 평범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훈맹정음에게 ‘쉬운 나눔’이란?
저희는 “시간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5분만 투자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5분만 투자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 고민하고 5분만 투자해서 노력한다면, 결국 그 문제는 더 좋은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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