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수석디자이너가 영감을 받은 디자인 10계명

산업디자인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독일의 디자이너 디터람스가 말하는 디자인철학

이 인물이 없었으면, 오늘날 애플은 없었을 수도 있습니다.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가 이 사람이 디자인했던 제품들에 영감을 받아서 아이팟, 맥프로 등 다양한 애플의 제품을 디자인했기 때문이죠.

디자인의 혁신을 일으켰던 애플 제품들의 탄생에 지대한 영향력을 주었던 한 사람,

그는 바로 산업 디자인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디터람스’입니다.

오늘은 독일의 디자이너 디터람스가 남긴 디자인에 대한 10가지 철학, 디자인 10계명을 공유해드리고자 합니다.

01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기존의 제품 형태를 모방하거나 새로운 디자인 그 자체만을 위해 디자인하지 말아라. 어떤 상황에서도 이전보다 나은 혁신을 생각해라.

02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유용하게 한다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제품의 효용성을 최적화 하는 것이다.

03 좋은 디자인은 아름답다

잘 만들어진 제품은 아름다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미적인 부분이 유용성에 반영되어야 한다.

04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이해를 돕는다

제품은 스스로 자신이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야 한다.
애플의 제품이 설명서가 필요하지 않듯, 브라운의 제품도 그렇다.

05 좋은 디자인은 눈에 띄지 않는다

제품은 장식품이 아니어야 하며, 언제나 중립적이어야 하고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
제품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을 더 잘 설계해나가게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상이다.

06 좋은 디자인은 정직하다

원래 기능보다 더 혁신적이고 더 가치 있는 것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 즉, 과시적이면 안 된다.
사용자에게 헛된 약속을 해서도 안 된다.

07 좋은 디자인은 오래간다

단순한 디자인을 통해 제품의 수명이 오래가게 해야한다.
제품의 수명이 늘어난다는 것은 환경을 생각하는 것과도 연결된다.

08 좋은 디자인은 디테일의 필연적인 결과다

어떤 요소도 애매하거나 우연에 의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한 인터뷰에서 디터람스는
"난 언제나 디테일을 사랑했다.
크게 성공하는 것보다 그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왔다." 라고 말할만큼 디테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09 좋은 디자인은 환경을 생각한다

좋은 디자인은 환경에도 기여하며, 앞으로는 이 부분을 더욱 확대해나가야 한다.
제품의 사용 기간을 늘려 버려지는 횟수를 줄일 수 있는가를 염려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10 좋은 디자인은 가능한 한 최소한으로 디자인한다

핵심에만 집중하고 군더더기를 없애는 것이 좋은 디자인이다. 단순한 것이야말로 아름다움의 핵심이다. 그것이 그가 말하는 ‘Less but Better’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