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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뷰티

과연 내가 쓰는 향수도 안전한 걸까?

향수 속 향료가 미치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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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남긴 명언처럼 뿌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향수.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약 19세기 중반까지는 귀족 계급의 전유물로써 향수에는 천연향료만 쓰였대요. 고가일 수밖에요. 그러다 화학합성 향료가 개발되면서 향수가 대중화됐어요. 향은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부분이 되어 향수는 물론이고, 디퓨저, 보디 미스트 등 다양한 향료 제품을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 요즘 하루가 멀다 하고 이것의 위험성이 대두되고 있어요. 대부분 화학물질을 첨가해 휘발성도 강하고요. 매일 쓰는 제품인데 이런 뉴스라니요. 향수나 보디 미스트  향료, 정말 위험한 걸까요?


최근 보디 미스트 중 알러지를 일으키는 HICC 성분이 나와 이슈가 됐죠.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용 금지 조치를 하겠다고 예고를 했지만 사실 불안한게 사실. 이후 식약처가 26가지 알러지 유발 인조 향 성분을 발표하면서 최근 케미포비아(일상 생활에서 모든 화학물질을 거부하는 것)까지 번지고 있다는데, 그럼 인공 향료는 다 위험하냐고요. 


(※ 최근 추가된 위험 성분을 함유한 향 제품: 비욘드 딥 모이스처 바디 에센셜 미스트, 이니스프리 0520 레이니 퍼퓸드 바디워터, 에뛰드하우스 쁘띠비쥬 올 오버 스프레이, 해피바스 클린사봉 프래그런스 코롱)



종합적으로 적색 판정을 받은 향수의 합성 사향(인공향료)들이 호르몬 분비에 악영향을 미치고, 향료로 자주 쓰이는 프탈레이트계 물질은 정자를 파괴하거나 폐에 악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진한 향의 머스크 제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내분비계가 교란될 수 있대요. 웬걸. 섬유 유연제 덕에 얻은 살 냄새도 합성 머스크 향료 덕이라네요. 자신에게 맞지 않거나 위험한 향료를 지속적으로 사용했을 땐 노화 위험성이 빠르게 높아질 뿐만 아니라, 여성호르몬 분비를 감소시키고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니 모르고 쓰는 것만큼 안 좋은 건 없어요. 


하지만 인공 향료도 Case by Case! 예를 들어, 강한 향취를 가지고 있는 내추럴 에센셜 오일의 경우 인체에 흡입되었을 때 독성이 있을 수 있으며,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죠. 반대로 어떤 합성 오일(100% Man-made)의 경우는 수많은 연구 결과 상 100% 안전하다는 기록이 있는 걸로 보아, 모든 인공 향료가 나쁘다곤 할 수 없어요. 



v 결국, 여러 향료가 합쳐졌을 때의 알러지 가능성은 사람마다 다르게 적용되기에 고시된 특정 위험 성분을 제외하곤 음식처럼 위험의 기준이 상대적일 수 있다는 것!


당연히 좋을 줄만 알았던 천연 향료에도 슬픈 비밀이 있는데요. 식물성 천연 향료로 주로 쓰이는 오드, 로즈우드 등은 무분별한 채취로 인해 멸종 위기 식물이라는 사실. 결국, 향수 하나에도 여러 문제가 얽혀 있네요.


안전성만 두고 본다면? 사실 모든 인공 향료가 무조건 위험한 것도 아니고, 모든 천연 향료가 안전한 것도 아니에요. 일부 천연 향료가 가진 독성과 위험성도 존재하기에 인공인지 천연인지의 선택은 보통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 


메종 드 파팡 퍼퓸 디렉터 김승훈 


Q. 인공 향료 자체에도 위험 등급이 있나요?

A. 수치가 정해져 있는 건 아닐 뿐더러 소비자가 내부 성분을 보고, 종합적인 위험지수를 판단하는 건 더더욱 어려운 일이죠. 



Q. 이왕이면 향료가 있는 제품은 피하는 게 맞을까요?

A. 일단 과한 건 무엇이든 좋지 않고요. 향료에 대한 위험 등급 및 규정은 국가마다 다를 수 있지만, 현대 향료 산업의 최우선은 안전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글로벌 브랜드는 IFRA(국제 향료 협회) 및 각국의 안전기준에 맞춘 향료만을 사용해요. 위험 성분으로 분류된 향료 이외엔 특별히 심각하다고 판단되지 않습니다. 전반적인 향수나 미스트의 안전을 걱정하는 것보다는 평소 입으로 직접 들어가는 식재료나 흡연, 음주에 대해 고민하는 편이 몸과 정신 모두에 건강할 것 같다는 것이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오히려 국내 식약청 이외의 비영리 단체, 공방 등 특정 개인이 규정하는 등급은 매우 주관적이거나 위험할 수 있으니 피하시길!



Q. 이로운 인공 향료도 있나요?

A. 이롭다는 표현보단 비용이나 퍼포먼스적으로 천연 향료보다 훨씬 효율적인 것도 있죠. 천연 향료의 향취를 비슷하게 구현하거나 천연으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추상적인 이미지의 향료 분자를 개발해내면서 말이죠. 


v 피해야 할 식약처 지정 알러지 유발 착향제 26종은 조심하도록 하자.


아밀신남알, 벤질알코올, 신나밀알코올, 시트랄, 유제놀, 하이드록시시트로넬알, 이소유제놀, 아밀신나밀알코올, 벤질살리실레이트, 신남알, 쿠마린, 제라니올, 하이드록시이소헥실30사이클로헥센카복스알데하이드, 아니스에탄올, 벤질신나메이트, 파네솔, 부틸페닐메칠프로피오날, 리날룰, 벤질벤조에이트, 시트로넬롤, 헥실신남알, 리모넨, 메칠2-옥티노에이트, 알파-이소메칠이오논, 참나무이끼추출물, 나무이끼추출물


v 무엇이든 과한 사용은 금물


v 특별한 안전 사용법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원료 수급에 대해 의심되는 공방이나 수제품은 피하자.


v 향료에 대한 위험이란 상대적일 수 있기에 무조건 천연이 좋고, 인공은 좋지 않은 것이 아니다. 


EDITOR | 이연주

PHOTO | 최혜정

DESIGN | 박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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