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브래지어, 안녕하신가요?

조회수 2019. 3. 13. 20: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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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에 가장 먼저 닿는 브래지어, 어떤 걸 보고 고르시나요?

몸에 가장 먼저 닿는 브래지어. 체형 관리에 가장 중요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올바른 속옷 입기라는데, 내 브래지어 상태는 괜찮은 걸까? 보디 건강을 지키면서 옷맵시까지 살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속옷 전문가는 제대로 된 브라만 착용해도 몸매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덧붙여 체형에 맞지 않은 속옷을 착용했다간 자칫 가슴 사이가 벌어지거나, 처지는 등 모양이 변하기도 한다는 놀라운 사실.

브래지어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슴 사이즈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 먼저 거울을 똑바로 보고 선 후, 가슴 중 가장 튀어나온 부분(윗 가슴둘레)과 밴드와 맞닿는 밑 가슴둘레를 줄자로 잰다. 윗 가슴둘레에서 밑 가슴둘레 사이즈를 뺀 수치가 자신의 올바른 컵 사이즈. 이때 주의할 점은 줄자를 수평에 맞춰 재는 것. 당연한 얘기지만 많은 사람들이 '대충 맞겠지' 생각하며 간과하는 부분이다. 밑 가슴둘레의 경우 허용 범위에 따라 사이즈가 겹칠 수 있는데, 이때는 두 사이즈 모두 착용해보고 움직였을 때 편한 것을 고르면 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체형도 조금씩 변하므로 구매 전 확인하는 것은 필수!

두 번째로 중요한 것은 가슴 모양 파악하는 것인데, 일명 바스트 트라이앵글로 자가 진단을 할 수 있다. 내 가슴을 정면으로 봤을 때 쇄골의 파인 부분과 양쪽 바스트 포인트 사이의 거리를 재 만들어지는 삼각형 모양으로 판단하면 된다. 정삼각형을 이룬다면 가장 이상적인 모양이다. 가로로 긴 삼각형이라면 벌어진 편, 세로로 긴 삼각형이면 다소 처진 편. 또한 측면으로 봤을 때 납작 형, 원추형, 둥근 형인지도 고려해야 할 부분이다. 


A. 가슴이 작거나 윗가슴이 빈약한 경우 > 패드가 대각선으로 감싸 받치는 형태의 브래지어

B. 가슴이 벌어진 편이거나 컵이 작은 경우 > 와이어가 L자형인 브래지어

C. 가슴이 처지거나 컵 사이즈가 큰 경우 > 컵이 반만 있는 브래지어

D. 가슴의 컵 사이즈가 큰 경우 > 와이어가 있는 풀컵 브래지어

Q1. 옷맵시가 달라지는 브래지어, 올바르게 착용하는 방법


상체를 45도 정도 숙인 후, 가슴 밑선의 볼륨을 잘 당겨 올려 가슴 밑선에 와이어가 자연스럽게 안착이 되도록 한다. → 어깨 끈을 뒤로 넘기면서 상체를 올려 후크를 채운다. → 겨드랑이 쪽과 가슴 밑선의 살을 모아 정리한다. → 볼륨감을 원할 경우 밴드를 양쪽으로 잡고 아래로 살짝 내린다.



Q2. 특정 속옷만 착용하면 살이 가렵고 붉어진다.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이 경우 소재는 어떤 걸 고르면 좋을까?


피부에 가장 먼저 닿기 때문에 사이즈만큼 소재 선택도 아주 중요하다. 나일론이나 폴리 소재가 가장 많지만, 예민한 피부의 경우 스판 소재가 5% 정도 섞인 면 소재 위주의 속옷을 추천. 순면 100%의 경우 오히려 답답하기 때문에 약간의 신축성이 있는 것이 착용 시 편안하기 때문. 밴드의 경우 신축성이 좋은 파워네트 또는 레이스와 함께 봉제하는데, 이때 면과 면을 누디 봉제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예민한 피부에 도움이 될 것. 여기에 빼놓지 않고 봐야 할 부분은 속옷에 사용된 금속이다. 어깨 끈과 브라 컵 사이를 O자링으로 연결한것 보다는 링 없이 면실로 봉제된 것을 선택하고, 뒷면에 후크가 없는 브라톱이나 브라렛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Q3. 온라인에서 구매하거나 매장에서 입어보는 게 번거로워 눈으로만 보고 사야 할 경우,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실패 확률이 적을까?


속옷 특성상 입어보고 구매하는 것이 좋지만, 어쩔수 없이 입어보지 않고 구매해야 한다면 최대한 신축성이 좋거나 S/M/L로 사이즈로 나오는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실패 확률이 적을 것.



Q4. 해외에서 유행하는 브라렛, 편할 것 같았는데 막상 착용해보니 부담스럽고 영 옷맵시가 나지 않았다. 가슴의 볼륨은 적당히 살려주면서, 착용감은 편안한 브래지어 고르는 방법은 없을까?


브라의 보정 기능이 거의 없는 브라렛은 AA~A 사이즈가 많은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자칫 납작한 가슴 형태가 될 수 있다. 브라렛이 아니더라도 자기 체형을 정확히 알고 구매한 속옷은 기존에 느끼지 못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특히 패턴화가 잘 된 노와이어 제품은 일반 와이어 브라만큼 가슴을 잘 받쳐주면서 압박이 덜해 편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상황별로 입는 옷이 다르 듯이 브래지어도 여러 종류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브라렛을 포함해 옷맵시가 나는 브래지어, 운동할 때 입는 스포츠 브라, 수면 시 착용하는 수면 브라 등이다. 정확하게 아는 것이 어렵다면 맞춤 속옷 전문 컨설턴트에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



Q5. 많은 여성들이 낡거나 해지지 않는 이상, 새로운 브래지어를 구매하지 않는다. 권장 유효 기간이나 육안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없을까?


4가지를 일주일 간 입는다는 가정 하에 보통 6개월에서 8개월 정도를 권장 유효 기간으로 얘기한다. 땀과 분비물로 인해 원단이 삭거나 세탁으로 인한 해짐 등 여러 가지 생활 손상 때문. 가장 먼저 닳는 부분이 바로 원단이다. 간혹 컵 모양이 찌그러져도 그냥 맞춰서 착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컵에 빈 공간이 생기면 가슴을 완벽하게 감싸주지 못해 이 경우엔 과감히 버려야 한다. 이외에 어깨 끈을 가장 작게 줄여도 신축감이 느껴지지 않거나, 와이어가 뒤틀리거나 튀어나왔다면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야 할 때다.

1. 사이즈를 도저히 모르겠을 때

→ 사이즈 상관없이 어느 가슴이나 어울리는 저중심 브라 사라스핏 오드리 레이스 브라 핑크 157,600원.


2. 피부가 예민하거나 군살 커버를 원할 때 

→ 넓고 안정감 있게 가슴을 잡아주면서 누디 디자인으로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의 꼰에야 [노와이어] 오늘은 게으른날 코튼 누디 브라탑set 그레이 21,900원.

1. 가슴 사이가 벌어져있거나 새가슴이라 쉽게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

→ L자형의 와이어로 가슴을 모아주면서 자연스러운 볼륨감을 선사하는 사라스핏 Everything Possible 브라 핑크 121,000원.


2. 편안한 착용감에 볼륨감을 원하는 경우

→ 몰드 위로 안정적으로 감싸줘 빈틈없이 밀착되며, 패드홀이 있어 볼륨을 조절할 수 있는 꼰에야 [노와이어] 엘레나 밀착 뽕브라렛 set 오렌지 25,900원.

INTERVIEWEE | 사라스핏 김민경 대표, 꼰에야 김민서 대표

EDITOR | 원혜미

DESIGN | 곽영은

이미지 출처 | 사라스핏, 꼰에야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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