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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甲 홈 케어 vs 고급美 헤어 살롱

셀프냐 시술이냐! 내 머리를 위한 선택은?
셀프뷰티 작성일자2019.02.15. | 2,246  view

나이가 들수록 정수리 볼륨은 죽고, 두피는 왜 이리 가렵기만 한지. 아침에 머리를 말리고 나가기라도 하면 다행인가요?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면 지금이 바로 겨우내 손 놓아버린 두피와 모발을 살릴 때! 타고난 모질을 바꿀 순 없지만, 지속적인 케어로 원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을 만큼의 건강함은 부여할 수 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말자!


말해 뭐 하나요. 역시 전문가의 손길에 맡기는 게 편하고 효과도 빠르죠. 하지만 가격을 따지지 않을 수 없잖아요? 그. 래. 서! 학창시절 갈라진 머리카락 끝을 손으로 뚝 끊어내는 재미로 살던 극손상모 에디터가 직접 살롱 케어를 받고, 집에서 똑같이 따라 해봤어요. 살롱 시술 효과는 물론이고 시술 단계 그대로 따라 열심히 홈 케어를 해 본 결과가 궁금하지 않나요? 두 가지 방법을 비교해 알맞은 두피 & 모발 관리법을 택해보세요.



잠깐! 앞서 진행한 두피 진단 결과 에디터의 두피는 '건성' 타입! 찬 바람 부는 건조한 계절엔 저처럼 건성 두피인 분들이 많대요. 두피도 환경에 따라 타입이 변하기 때문에 처음엔 전문가 진단을 받는 게 좋아요.

헤어 살롱

두피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먼저 스케일링을 시작했어요. 일단 바르자마자 너무 시원했어요. 벌써 시원하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알고 보니 두피열을 내리기 위해서 냉장보관한 스케일러로 시술한다네요! 1-2cm 간격으로 촘촘하게 섹션을 나눠 그 사이사이를 손가락 지문 부분으로 문질 문질. 그새 두피열이 확 내려갔어요. 


홈 케어

살롱에선 마른 두피에 발랐는데, 저는 샴푸 후 한 번 헹군 두피에 사용하는 스케일러를 사용했어요. 사실 이 단계가 혼자 하기 가장 힘들었어요. 보통 스케일러는 15ml에 담겨 있는데 혼자 하니 양 조절이 어렵고, 나중엔 팔이 아파 뒤통수 부분에선 몇 템포나 쉬었는지. 요령이 좀 생겨야 할 것 같아요. 경험상 처음엔 2인 1조로 시작하는 걸 추천해요!

헤어 살롱

두말할 것도 없이 셀프보단 전문가 마사지가 훨씬 시원했어요. 잔잔한 클래식과 함께 방 전체가 아로마향으로 뒤덮여 모든 긴장이 한 번에 풀리는 느낌. 강, 중, 약으로 지압 세기를 선택할 수 있으니 노폐물이 빠져나가는 길을 시원하게 뚫어줄 정도의 단계로 택하면 돼요. 


홈 케어

스스로 마사지하니 안 아픈 정도로만 압력이 가해졌어요. 어깨에 잔뜩 힘이 들어가서 쉽게 지치기도 하고요. 그래서 집에선 간단한 마사지 후 두피열을 내려주면서 지압이 가능한 도구를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꾹꾹 누르고 빗질하면서 마사지하면 시원한 느낌 덕에 시간 가는 줄 모를 거예요. 사실 이런 도구가 집에 없다면 전문가 마사지를 받는 걸 더 추천해요.


How-to

양손가락으로 귀 윗부분부터 시계방향으로 돌리면서 정수리 쪽으로 올라간다. 세 번 정도 반복 후 손톱이 아닌 손가락 끝에 힘을 줘 전체적으로 둥글게 돌리면서 꾹꾹 누른다. 

헤어 살롱

살롱에선 몽글몽글한 거품이 올라오는 두피용 샴푸를 썼어요. 샴푸가 두피에서 사이다처럼 톡톡 튀는데 온몸이 청량해지는 것 같았어요. 이때 제일 기억에 남는 게 샴푸잉보다 헹구는 시간이 거의 8할이었어요. 숱이 많거나 두피 각질이 많은 경우엔 헹구는 것이 훨씬 중요하대요. 


홈 케어

별다른 테크닉이 필요 없기 때문에 두피에 도포한 거품을 손바닥으로 지그시 누른 후 마사지했어요.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이 재생되는 동안 조밀한 거품으로 마사지하면 샴푸 시간이 길지 않게 느껴질 거예요. 헹굴 때도 잔여물이 남지 않게 여러 번 씻어내는 건 필수!


How-to 

누르자마자 거품이 생성되는 스파클링 샴푸는 5회 정도 흔든 후 사용하는 게 좋다. 젖은 두피와 모발에 골고루 마사지한 후 미온수로 헹군다. 

헤어 살롱

앰풀이나 마스크는 두피에 플러스적 효과를 주기 위함이에요. 두피용 마스크는 도포 후 약 5-10분간 방치하는데, 그동안 혈행 개선 마사지를 받았어요. 지성 혹은 민감 두피는 너무 강한 압을 주면 유분이 더 올라오거나 예민해질 수 있대요. 특히 손바닥 끝으로 머리를 올렸다가 내렸다가 반복하는 마사지는 소름 돋게 시원했어요. 역시나 전문가의 손길을 느끼자마자 레드썬.


홈 케어

모발 끝에만 바르는 팩 말고, 두피에 바르는 두피 마스크가 있는 건 모르는 사람이 많죠? 노폐물을 깨끗하게 비워낸 두피에 영양을 공급하면 흡수력이 훨씬 높아져요. 집에서 호기롭게 스케일링을 했다면 두피 마스크도 꼭 함께 해주세요! 

헤어 살롱

두피 마스크를 도포한 상태에서 모발 끝에 트리트먼트를 발라 흡수시켰어요. 모발용 트리트먼트를 머리카락에 밀어 넣듯 꾹꾹 누르면 영양감이 훨씬 더 잘 전달된대요. 따뜻한 증기가 남아있을 때 트리트먼트를 바르고 기다리면 되는데, 많은 사람들이 시술받는 동안 자느라 정신이 없대요. 저도 또 잤어요. 


홈 케어

이쯤 되면 많은 케어 단계에 힘 빠져있을 타이밍. 간편한 사용법과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영양팩이 좋을 테죠. 헤어 캡 안에 고영양 트리트먼트가 내장돼있어 머리 사이즈에 맞게 착용만 하면 되는 헤어팩, 신세계였답니다. 효과도 살롱 못지 않게 좋았어요. 단번에 머리카락이 보들보들. 

헤어 살롱

두피 마스크와 모발 트리트먼트 흡수를 도울 대망의 헤어 스팀 타임! 수건으로 머리 전체를 감싸고 그 위로 따뜻한 물을 흘려주는데 이 느낌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몸에 커다란 수건을 두르고 간 노천탕에서 머리만 차갑게 내놓았을 때, 몸과 따뜻한 온천수 사이에 느껴지는 수건의 따스한 감촉...? 이 방법은 테라피스트도 적극 추천한 영양 흡수 법이랍니다. 


홈 케어

헤어 캡을 조물조물 야채 버무리듯 열심히 만져요. 되도록이면 두피 말고 모발 위주로! 여건이 된다면 집에서도 헤어 캡 위로 따뜻한 물을 흘리면 금상첨화일 거예요. 

헤어 살롱

이제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영양 공급! 에어 건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나오는 앰풀이 두피 모공 속으로 쏙쏙 들어가는 게 느껴졌어요. 앰풀 도포 후 두피부터 목과 어깨 순으로 마사지를 받으니, 와... 이건 몇 달에 한 번이라도 나에게 주는 선물로 받고 싶더라고요. 


홈 케어

일단 홈 케어용 앰풀은 두피 상태나 타입에 따라 선택하세요. 저는 청량한 느낌이 드는 헤어 토닉을 택했는데, 뿌리는 타입이라 간편하게 쓰기 좋았어요. 두피에 앰풀을 뿌린 후 영양감이 풍부한 모발용 미스트와 오일로 마무리하면 홈 케어라도 남부럽지 않은 관리를 받은 느낌일 거예요. 전 단계를 끝낸 후 뽀송한 두피와 차분해진 머릿결을 보니 얼마나 뿌듯하던지!!

홈 케어 vs 살롱케어


홈 케어 

편리함 ★★

가성비 ★★★★

개선 효과 ★★★


살롱 케어

편리함 ★★★★

가성비 ★★

개선 효과 ★★★★★



Editor’s comment

사실 두피 냄새의 주범인 과산화지질은 홈 케어로 제거하기 힘들대요. 꼭 냄새 때문은 아니더라도 가끔 피부 관리실을 가는 것처럼 헤드 스파나 클리닉도 살롱 케어 받는 걸 추천해요. 만만치 않은 비용이라 평상시엔 1-2주에 한 번씩 프리미엄 홈 케어를 하고, 2-3개월 간격으로 두피 상태 확인차 살롱 케어를 받는 건 어떨까요? 물론 방문 주기가 짧으면 더 좋겠지만요. 추가로, 셀프 케어의 많은 단계를 혼자 하기 벅차다면 필요한 부분만 골라 하는 것도 좋아요. 

Item

1. 이브로쉐 컨센트레이티드 샴푸 올 헤어 타입 100ml 5,900원 

2. 말리스묄러 헤어 앤 스칼프 마사지 브러쉬 68,000원

협찬 | 에이바이봄 

도움 및 출처 | 두피 테라피스트 구 범, 핀터레스트  

EDITOR | 이연주

PHOTO | 최혜정

DESIGN | 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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